“ 실험자들과 관리자들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관리를 말이 필요 없는, 진심으로 훌륭한 처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그들은 이러한 관리 덕에 동물들이 야생 생활의 일반적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배고품과 잡아먹힘에서 자유로운 삶을 보장받는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야생동물들의 경우는 '잡아먹힐 가능성과 굶주릴 가능성'이 '다양한 자연스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자유와 새끼를 낳아 기를 수 있으며, 설령 짧다고 해도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라는 척도와 균형을 이룬다. ”
『채식의 철학 - 동물권을 넘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음식과 동물에 관한 윤리』 토니 밀리건 지음, 김성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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