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채식 관련 책 12권 읽기 ① 채식의 철학 (토니 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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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가입입니다. (아무말...)
저도 간헐적 채식주의자입니다. 용어를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플렉시테리언이라고 해야 할지 세미 베지테리언이라고 해야 할지 간헐적 채식주의자인지 채식지향인인지. 저 책들 다 읽고 나면 여기에 대해서도 나름 결론을 내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탕수육을 냠냠 맛있게 먹었어요. 내일의 목표는 아침점심 채식입니다. 저녁은 굴린?굴림?만두로 정해져 있어서요
저는 건강상의 문제로 몸이 안 좋을 때엔 대부분 채식을 합니다. 나가면 이것저것 먹지만 집에서 글 쓸 때엔 대부분 거꾸로 식사법을 하는데요, 집에서는 닭이나 계란 우유 정도 외에는 안 먹는 것 같네요. 일단 다음 순서를 지켜 꼬박꼬박 먹으려고 요즘은 노력 중입니다. 아예 안 먹고 버틸 때도 많아서. ; 1. 채소와 과일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끼얹은 양배추와 토마토 등 2. 단백질. 두부나 닭가슴살 계란 정도. 3. 탄수화물 현미 등 잡곡 밥 + 김과 앞서 먹다 남은 것들 함께 대충 먹는다. 4. 커피와 간식 이거 먹으려고 앞에 3을 먹는 편. 보통 저 4까지의 과정을 평균 40분쯤 들여서 먹습니다. 혹은 건강에 좋다고 의사가 말하기에 대충 비빔밥으로 때웁니다... ... 만, 스트레스 폭발하면 1, 2 후에 3에서 라면 먹어요... ...
저는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잘 안 생기는데, 생겨도 아무거나 잘 먹어요. 가끔 배아프면 커피를 하루정도 참으면 괜찮아지고요. 억지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데, 제 체질에는 그게 제일 건강을 위하는 것 같아요. 라면은 정말 좋아하는데 그거 안 먹는다고 다른 해로운 음식안 먹는 거 아니면서 라면만 기피하고 있어요. ㅎㅎ 채식이 다 좋은데 1)채소로만 요리할 경우 씻고 다듬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간다. 2)육식주의자인 가족들이 잘 먹지 않는다. 의 애로사항이 생깁니다. 그래도 노력해야죠 근데 완전 채식을 할 경우, 단 것이 엄청 당기는 현상이 생겨서 단 것을 많이 먹더라고요. 전 지금도 단거 좋아하는데 그랬다간 물에 설탕 타먹는 사태가 생길까 두렵습니다. 실제로 채식주의자 집에 갔더니 그런 대접을 받은 지인이 있어요. 인도분이셨는데 찬물 마시지 말라고 하시면서 미지근한 설탕물을 휘휘 저어 주셨다고 해요. 제 지인은 영하15도여도 아아만 마시는 사람인데 말이죠. ㅎㅎ
저는 이미 물에 설탕을 타 마시고 있습니다. 믹스커피라고... 디카페인 믹스커피까지 한 통 샀어요. 오전에는 일반 맥심모카골드, 오후에는 디카페인 맥심모카골드 엄청 마셔요. ㅠ.ㅠ
진정한 채식주의자시군요!
a. k. a. 카페인 중독자, 설탕 중독자입니다. ^^
워밍업으로 예전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사연 하나 올립니다. 어느 부부가 태국에서 밥을 먹는데 서빙하는 직원분이 남편에게 "아 유 베지테리언?"하고 물어봤는데 남편이 화들짝 놀라더니 "노! 아임 코리안"이라고 대답했다는 전설이.....(말로 하면 진짜 웃긴데 써놓고 보니 노잼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사연 속 남편 분, 정관사 a 빼먹으셨어요!
소싯적 영어 좀 하셨구나... 전 몰랐음...
훗훗훗... 영어는 안 배우고 정관사 부정관사 보어 목적어 뭐 그런 거 열심히 배웠습니다.
역시 배우신 분!
아하 베지테리아 라는 나라에서 온 사람인 줄 알았나 보네요!
그 나라가 아주 기름기 없다죠? 푸석푸석한 나라...
aka가 뭔지 옆에 있는 남편에게 물어봤더니 바로 대답해서 자존심 좀 상했어요 ㅎㅎ 근데 믹스커피는 6-7잔 정도 마셔야 스벅 단 커피 그란데(제가 보통 마시는 사이즈)정도 칼로리인 거 같아요. 스벅은 아닌데 전 일단 아침에 강릉커피로 시작해서 아이스큐브연유라떼(4샷) 마시는 날엔 어지러울 때도 있어요. 겨울이 와서 요새 자중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회사를 안 다니면 좀 덜 마실 것 같은데 회사다니는 루틴도 좋아해서요 ^^;;;;
힙합을 들으면 a. k. a.에 익숙해지십니다... 저는 힙합 안 듣지만요. ^^;;;
저는 요새 당 높아 저당식+ 야채식을 하여 4~5킬로 감량 + 피부 좋아짐 + 덜 피로함 을 얻었습니다. 전체적인 식사에서 당을 줄였을 뿐인데 채식의 비중이 높아졌네요. 음.음.음.
지금 몽셸통통에 따뜻한 라떼랑 먹는데 왤케 맛있는지..얌얌 심지어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회사에서 피자파티까지~ 어제 저녁엔 나름 채소국 같은 걸 먹었는데 오늘은 제 식단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전 단 것을 좋아하는데 일단이 시럽 안 먹기부터 실천하려고요. TV에서 의사선생님이 마시는 당이 제일 위험하다고 했거든요. 사탕이든 초콜릿이든 과자든 고체로 된 건 입으로 씹어야 하고 녹여야 해서 섭취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음료는 한번에 쭉쭉 마셔서 몸에 굉장히 안 좋다고 해서요. 아이들한테도 차라리 사탕을 주지, 뽀로로 같은 음료 주지 말라며;;;; 근데 그걸 3살 때부터 원샷하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새도 과일주스 시키면 꼭 10번에 나눠 마시라고 당부하고요. 소주가 아닌데 원샷하는 거 아니라고...
단 커피 석잔 이상 마시는 분들...혈관에 꿀과 당이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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