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D-29
@궤도 님 안녕하세요. 완독하셨군요! 디스토피아 SF 소설의 세계에 발을 들이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실 유토피아는 많이 없기는 해요.) 마오의 이기심과 하라의 이타심이 이 책의 주축이 되는 뼈대이지요. 말씀하신 대로 마지막에 한꺼번에 밝혀지는 결말 부분이 주는 스릴을 선생님께서도 온전히 맛보셨다니 책을 만든 사람으로서 뿌듯한 마음뿐이네요. 부디 어머니와 친구분들도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를. : ) 소중한 감상평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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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생각하면서 읽다보니 주인공이 제발 '테스터'가 아니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결국 '테스터'였더군요. '테스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마지막 마오의 선택이 많이 아쉽습니다.... 마오에게 새로운 인생과 기회가 펼쳐졌더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듭니다. @희영이 왜 하필... 마오에게 이런 마지막 선택을 하게끔 하셨는지요... 조금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마오에게 정말 새로운 시작은 없었으려나요...ㅠㅠㅠ 작가님의 마지막 결말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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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터도 상생할 수는 없는 걸까요 결국 현실과 비극을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너무 허망해요. 영화 '아일랜드'에서 클론들이 일탈을 일으키고 현실에 정면도전하는 스토리에 익숙하다보니... 회장님의 윤리관에 경종을 울리는 방법은 마오의 죽음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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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님 그리고 IlMondo님 이희영입니다. 두 분이 비슷한 질문을 주신 것 같아 함께 말씀드리려합니다. ^^ 소소님은 대단하시네요. 제목을 보고 주인공인 마오가 ‘테스터’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셨군요. 우선 두 분께 드릴 솔직한 말씀은 저는 마오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말은 제가 마지막으로 원고를 드리며 담당 편집자님께 했던 말입니다. 그러자 편집자님께서 “이거야말로 가장 반전이네요.” 이렇게 대답해 주셨어요. 이건 마오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어떤 식으로 끝날지는 솔직히 그 녀석도, 이 글을 쓴 저도 모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너무 무책임한 글쟁이라, 생각하실 텐데요. 이것이 제 진심입니다. 물론 소설의 모든 해석은 정답입니다. 아마 두 분이 마오의 가장 비극적 마지막을 생각하셨다면 그것 또한 정답입니다. 아마 많은 분이 그렇게 생각하셨겠죠. 마지막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마오는 자신이 [테스터]였다는 분노와 허무함보다, 결국 스스로 역시 타인의 희생을 당연시했다는, 죄책감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이 책을 읽는 우리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걸 잘 알고, 우리 역시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 하지만 여린 녀석이라 이 모든 것을 혼자 다 감당하기엔 힘들었나 봐요. 그걸 지켜보는 우리는 마오에게 느꼈던 연민과 고통을 다른 곳으로 대입시킬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IlMondo님이 말씀하셨듯 앞으로 미래에는 또 다른 마오들과 상생하는 길을 찾으려 노력할지도 모르죠. 후련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쓰면서 적어도 이 작품에서는 여기까지가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 마오를 그곳까지 보내지 말 것을요.....참 잔인한 글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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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희영입니다. 이렇게 (그믐)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네요. ㅜㅜ 함께 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외로 ‘하라’를 좋아하는 분이 많으시네요. 그 녀석이 좀 매력이 있죠? ^^ 마오를 보며 가슴 아파하시는 분도 많으십니다. 이것이 이야기의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라를 좋아하시고 마오에게 연민을 느끼시는 여러분은, 아마 평소에도 남의 입장에 서보는 역지사지를 잘하시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주신 글 하나하나 정말 소중하고 기쁘게 읽었습니다. (그믐)에 중독되었어요. 매일 들어와서 새 글을 읽고 혼자 웃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했습니다. [테스터]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쭉!! 이곳의 보석 같은 작품들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책이 여러분에게 좋은 친구가 되길 희망합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온 마음 다해 감사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제게 감동이자 큰 배움이자 깨달음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다정한 인사와 감상평과 다양한 느낌에 일일이 대답해 드리지 못해 너무 송구하고 죄송해요. 그러나 정말 열심히 기쁜 마음으로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이토록 좋은 (그믐)에서 삶의 다양한 책 친구들을 만나시기를....그리고 (허블)에서 나올 멋진 책들 기대 많이 해주시기를....그리고도 시간이 되신다면 저와 제가 쓴 이야기도 꼭 기억해 주시기를 두 손 모아 조심스레 부탁드려봅니다. *^^* 2022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슴아프고 힘들었던 모든 기억들, 2022년에 영원히 남겨 두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원하시고 바라시는 따뜻한 일들만 함께하세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2022년 12월 15일 이희영 드림-
저도 이곳 그믐에서 책을 좋아하는 분들과 깊이 있게 <테스터>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희영 작가님, 허블 출판사의 새로운 이야기를 애정을 갖고 찾아볼게요. 모두 고맙습니다. ^^
저도 웅웅 님께서 남겨주신 질문과 감상 덕분에 즐거운 3주를 보냈답니다. 내년에 다른 허블 도서로 그믐에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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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블 편집자 문정민입니다. 독서모임 종료가 몇 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3주 간의 <테스터> 독서모임 어떠셨나요? 저는 이곳 그믐에서 여러분을 만나 봬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마오와 하라에 깊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여러분이 남겨주신 소중한 감상평은 저희 인스타그램에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 건강히 나시고요. 감사합니다.
마지막날인 오늘에서야 완독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저는 이 책을 가지고 소수의 회사 사람들과 다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보는 등장인물인 마오와 하라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었어요. 이희영 작가님 항상 응원합니다. 더불어 소중한 시간을 건네주신 그믐에도 감사 인사 드리고 싶어요.
책을 받고 표지 일러스트가 눈에 띄었습니다. 빤짝거리며 예쁜데 슬퍼보이기도하고 서사가 궁금해졌습니다. 입체적인 캐릭터가 많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모두 읽어 보니 여운이 남았습니다. 지난 《페인트》책을 읽고 느꼈던 탄탄하고 재미있는 세계관이 이 책에서도 보여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습니다. 항상 SF에서 과학에 다른 묘한 면을 보게 되어 생각에 잠기게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슬쩍 느꼈을 지 모르지만 스쳐지나가는 감정을 캐치하여 글을 쓰시는 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야기 자체도 재미있었고, 글도 술술 읽혀서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에게 과몰입해가는 저를 보며 진짜 재미있게 읽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많아 감정이 따라갔나봅니다. 좋은 책 읽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등장인물에게 편지를 블로그에 남기고 싶은데 작성해도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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