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D-29
저의 밑줄 그은 문장은 "상대의 감정을 아프게 하는 건 틀린 말입니다" 입니다. 누구든 나를 아프게 하는 말은 틀린거라는...
보보의 대사였나요! 보보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이지요. 저도 보보와 마오 간의 우정 이야기가 제법 인상깊게 남더라고요. 인공지능과 챗봇이 일상화된 요즘에 자주 생각하게 되는 지점이기도 하고요. ㅎㅎ
"회장님 말이 맞았어. 인간은 언제든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만 세상을 보곤 한다고. 그 시점에서 보이는 것만이 정의라 믿는다던데, 그 말이 뭔지 이제야 알겠네. 어쩔 수 없었다? 되게 편리한 말이잖아." 전 이 말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뭔가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 자신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사람은 결국은 자신의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밖에 없을텐데, 그게 결국은 많은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 같아서요. 저 스스로도 그렇구요. 타인을 이해한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여겨지지만 그럼에도 온전히 내 관점에서만 타인을 보는 것도 공동체에 기대서 살아가는 사람이 가져야하는 태도는 아닌 것 같아서 이런 글귀를 보면 반성하게 됩니다.
@쑥꽃 님, 같은 부분에서 저도 크게 공감하였답니다. 사실 <테스터>는 성인도 재미있게 읽을 책이라 성인 책으로 낼 수도 있었는데, 역지사지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테스터>가 청소년 문학에 더 가깝다고 판단했어요. 이런 걸 알려줄 수 있는 책은 많지 않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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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 명문장이 많이 등장하지요? 그 덕분에 많은 분들께서 흡인력이 강하다고 평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ㅎㅎ 내년 1월에 있을 오프라인 만남 이전에 이번 주말부터 @희영이 선생님께서 직접 질문에 답을 해주실 예정이에요. 소설을 읽으시면서 궁금하셨던 점 있으시면 편하게 질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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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완독하신 분들께서는 이희영 작가님께 묻고 싶은 질문을 남겨주세요. 제가 이번주부터 모아 모아서 @희영이 작가님께 전해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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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작가님께 ~ 작가님이 살고 있는 미래는 디스토피아인가요? 그렇다면 사람들이 쉴 수 있는 숨구멍은 무엇이 될까요? 혹시 유토피아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모든 작가님들이 입을 모아 인간이 불행한 미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서~~ 슬픕니다. 정말...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걸까
제가 표시해둔 문장입니다. p.18 인간에게 필요한 건 추가적인 서비스나 돈 몇 푼 깎아주는 할인 쿠폰이 아니야. 바로 철학과 이야기지. 아닌 척해도 인간은 자신을 남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라 생각해.
저도 이 문장에 상당히 공감 갔어요. : ) 프롤로그에 밑줄 그을 만한 문장이 꽤 있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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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영이 작가님 매번 작가님의 작품을 읽으면서 어쩜 평범하지 않은 소재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시는지 매번 감탄하게 됩니다. 작가님은 테스터를 쓰실때 어디서 영감을 얻어셨는지 궁금하고, 작가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미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밑줄 그은 문장도 궁금합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딱 그만큼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에이는 그 생각이 마음에 들었다. 그것이 세상이 돌아가는 순리이며 우주의 법칙이니까. 이 명징한 원칙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그 희생에 자신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믿음이 전제돼야 했다. P95 붉은신이라는 그림책 마지막은 이 문장으로 맺습니다. "꼬리끝, 저 밑에 아직 친구들이 있어."라고요. 테스터의 문장과 붉은 신의 문장이 대조를 이루고 있지요.이기와 이타를 동시에 생각해 본 구절이었습니다. 후자를 택하고픈 마음이면서, 결단을 주저하는 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고요. 또 희생 대신 감내함이라고 단어를 바꾸면, 기꺼이 후자를 택할 수 있을거란 생각도 해 봅니다. 나다운 삶, 같이 사는 삶에 가치를 둔 나의 선택으로. 아 어제의 문장에 답변한것
십 대들에게 엄마 마음으로 일러주는 듯한, 청소년 문학에서 나올 수 있는 멋진 문장이었죠. <붉은신>! 페퍼 님 덕분에 이렇게 멋진 동화책을 또 알아가네요. 동물실험실 이야기라니, <테스터>를 읽다가 떠오를 법합니다.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희영이 선생님께 감상이나 내용에 대한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셔요. 선생님께서 직접 답변해 주실 예정이에요.
저는 이희영 작가님은 책은 이 《테스터》가 처음인데, 그러다 보니 새로운 사람을 처음 만나는 기분으로 책을 읽고 있습니다. 요즘 일이 많다보니 요 며칠 읽지 못했는데, 이번 주말에 한 번에 다 몰아서 보려고요!
처음이시라면 더욱 잘됐어요. 선생님 소설의 매력이 담뿍 담긴 소설이어서 첫인상이 진하게 남으실 거예요. : ) 몰아서 보시고 감동과 여운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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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영이 작가님, <테스터>를 읽으며 지구 종말이나 인류 멸종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이고 끝없이 욕망을 추구한다고 해도 종말이나 멸종 앞에서는 겸손해지고 반성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끝'을 생각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인류의 미래는 희극입니까 비극입니까?
그게 인간이야. 우린 좀처럼 ‘적당히’를 모르는 무지한 생명체거든. -51p 인간을 꿰뚫는 한 줄이라고 생각했어요. 강렬하게 와닿았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결국 적당히를 모르는 인간의 무지와 욕망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이번주 내로 완독해보겠습니다. !!!
에이의 대사 중에 촌철살인 같은 게 꽤 있었죠. 매드 사이언티스트이지만 제법 통찰력 있는 말을 할 때가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었어요. 저는 이 소설에서 '에이의 마음이 무엇일까'를 제일 고민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다시 읽을수록 모르겠지만, 그것이 결국 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독한독서가 @사서고생 @윤준 멋진 질문 감사드립니다! 이희영 선생님께서 이번 주말 정도에 직접 답변 달아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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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설입니다. 날이 많이 차가워졌어요. 건강하게 겨울 나세요. 오늘 알라딘 서점 편집장의 선택으로 <테스터>가 선정되었답니다! 소설 담당 김효선 MD님은 <테스터>를 이렇게 소개해 주셨네요. 멋진 글이라 공유드립니다. ================================================== 오방새를 복원하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제 발로 동굴에 들어섰다. 빛나는 꼬리로 어두운 동굴을 환하게 비추는 '레인보우 버드'를 복원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욕심은 RB 바이러스의 복원을 유발했다. RB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햇빛 알레르기로 바깥과 접촉할 수 없는 백색 소년 마오는 숲속 집에 갇혀 메이드 로봇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마오는 바이러스의 또 다른 생존자인 하라의 존재를 알게 된다. 마오는 삶을 얻고 싶다. 하라를 '테스터'로 사용해서라도. 입양될 아이가 자신을 양육할 부모를 면접을 통해 선택하는 소설 <페인트>와 자신의 육체에서 튕겨져나온 내가 일주일 간 나를 향해 여행하며 돌아가기를 선택하는 소설 <나나>로 알려진 이희영이 디스토피아 SF를 들고 돌아왔다. '테스터'라는 제목을 중심으로, 지구라는 테스터를 벗어나 화성으로 떠나려는 인간의 탐욕을 깊이 고민하게 한다. 내가 마오라면, 내가 하라라면 나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이희영 작가의 소설답게 선택의 이유를 둘러싼 이야기가 완독 후에도 남는다. 한국과학문학상을 출간하며 김초엽과 천선란의 이야기를 발굴한 출판사 허블이 청소년도 함께 읽는 '허블 청소년' 시리즈를 시작하며 이 이야기를 내놓았다. ================================================== <'테스터'라는 제목을 중심으로, 지구라는 테스터를 벗어나 화성으로 떠나려는 인간의 탐욕을 깊이 고민하게 한다>라는 문장으로 이 소설의 주제의식을 명쾌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D-9 이제 독서모임의 종료를 알리는 디마이너스의 숫자가 한 자릿수로 접어들었네요. 소설의 본령에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캐릭터 이야기를 해볼까요. 가장 애정과 공감이 가는 캐릭터는 누구였나요? 그리고 가장 이해 안 되는 캐릭터는요? 이미 완독하신 분들께서는 이희영 작가님께 묻고 싶은 질문을 남겨주시겠어요? @희영이 작가님께서 직접 답변을 해주실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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