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D-29
@말라 님 '미래를 미리 당겨 읽었다'는 표현이 너무 멋지네요! 맞습니다. 경고와 영감을 동시에 주는 소설이었어요. 저희 SNS에 소개해도 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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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안녕하세요. 이제 독서모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희영 작가님께서는 오늘까지 여러분들의 질문에 답변해 주실 예정이십니다. <테스터>를 교보문고, YES24 MD 분들께서도 추천해주셨는데요. 그중에서도 YES24 MD 님의 추천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름다운 디스토피아의 소년들] 『페인트』 이희영 작가의 신작 소설. 잠든 새를 깨우면서 퍼진 바이러스가 세상을 삼켰고, 살아남은 두 소년이 있다. 서로를 향한 질문 속에 드러난 슬픈 진실은 두 소년의 세계를 뒤집어 놓았다. 반전을 거듭하며 과학과 문명의 발전에 대해 던지는 질문들이 무겁게 남는 소설. (소설 PD 이나영) 이제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아요. <테스터>를 어떤 사람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시겠습니까? 뭉뚱그레 정하지 말고 좀 구체적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의 오랜 간병에 지친 중년 주부에게,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1,2년 이내인 새내기 직장인, 대학생 중 현재 주변에 선배들이 별로 없는 청년들에게, 이런 식으로요.)
코로나19이 시작된 2019년을 중,고등학생으로 보낸 청소년들 누구보다 혼란스러웠을 것 같고, 학교 생활도 제대로 못했기에 테스터가 가진 이야기를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 @웅웅 님 말씀대로 학교 생활을 zoom으로 많이 한 중고등학생들이라면 마오의 이야기에 더 깊게 공감할 수 있겠어요. : )
<테스터>라는 책은 저에게 의미가 깊은 책이라서 저처럼 독서를 이제 막 시작하시는 저의 엄마와 독서를 좋아하는 소중한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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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영 작가님께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남겨 주시고요. @희영이
뒤늦게 완독하고, 여기 모이신 분들의 글을 쭉 읽으면서 더욱 풍성한 독서가 된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글도 너무나 반가웠고요. 못다한 얘기는 출판사 서평에 꼭 남기겠습니다. 작가님 방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바나나 님 독서모임에서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또 뵙기를 소망합니다.
책을 다 읽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음 세대를 위한 테스터라면, 수동이 아닌 능동으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애쓰는 테스터라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친구에게 추천한다면, 광산 속 카나리아 그게 너고 나야. 라고 읽어보라 할 거 같아요.
'광산 속 카나리아'라는 표현이 마오와 하라를 적확하게 대변해 주네요. 멋진 감상과 질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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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책은 계속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페인트에서는 아이의 선택권을, 보통의 노을에서는 보통과특별의 사이를, 나나에서는 이생망아닌 이 생생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더 먼 지구까지, 최근 뉴스에서 생물들에 대한 실험기사와 책들을 봤는데,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트루먼이었고, 태스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식적 자각,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 다음의 행동을 계속 계획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처음부터 이 이야기의 끝, 태양과 마주하는 마오(마치 영화 박쥐의 마지막 장면같았어요)을 설정하시고 쓴 것인지, 다른 결말도 염두하고 있으셨을지 궁금합니다. 또 차기작은 이제 지구 떠나 우주가 될 거 같은데 어떠신지 그것도 질문드려요.
테스터를 보며 떠오르는 노래는 BTS의 소우주, 그리고 이랑의 신의 놀이 입니다.
가장 공감이 간 캐릭터는 마오와 하라에요. 둘이 합쳐 하나의 온전한 사람처럼. 우리는 나만이 아닌 나와 같거나 다른 그치만 있는 내모습을 보아줄 사람이 필요한 거 같아요. 보보,로봇은 결코 차갑지 않다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었고요. 모두가 다 이해가 가서 ㅠㅠ 안타까웠답니다
마오는 남윤수, 하라는 채종협, 할아버지는 아프시지만 안성기배우님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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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님 안녕하세요. 이희영입니다. 우선 진심(X100)으로 감사드려요. 이렇게 제 작품을 사랑해주다니. 뭐랄까요. 벌써 크리스마스 선물을 잔뜩 받은 기분입니다. 몸과 영혼까지 따뜻하다 못해 충만해졌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트루먼이었고, 테스터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문장이 너무 가슴에 콕! 와닿았습니다. 그럼 감사의 마음을 담뿍 담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처음 쓸 때부터 마오가 따뜻한 결말에 닿지 못할 거란 막연한 느낌은 있었습니다. 여기서 느낌이라 표현한 건,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미리 시놉을 써놓거나 글의 개요를 촘촘하게 구상하지 못하거든요. 이 하얀 아이의 끝은 과연 어찌 될까? 만약 썩 행복하지 못하다면 어떤 결말이 될까? 이런 질문은 결국 글을 시작하고 결말에 닿아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말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저도 제 글의 결말을 잘 몰라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가 제 글이 어떻게 끝날 것인지 무척이나 (?) 궁금해서입니다. 글이 반 정도 진행되면 대략의 결론이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그렇게 조금씩 결말에 다가갈수록 마지막 모습이 시각적 이미지로 선명해집니다. 물론 지금까지 써온 글들이 출판사와 회의를 하며 약간 변형된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 의도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엔딩이 된 것은 전혀 없습니다. 벌써 차기작까지 언급해 주셔서 황송하네요. 당분(?)간 제 이야기의 무대는 지구(?)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형태의 SF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때도 이렇듯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은 제게 그 어떤 영양제와 보약보다 힘과 활력이 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모임이 얼마 안남았다니 아쉬워요. 저도 지금 <나나> 읽고 있는데 역시나 영혼없는 말이나 행동에서 이야기가 확장되다니 넘 신선하네요~^^ 앞으로도 이희영 작가님 차기작이 기대됩니다. 다른 작품들도 찾아볼게요~^^
"진실은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자에게만 힘이 되어줬다. 아닌 자에게는 칼자루가 아닌 칼날이 되어 돌아왔다" 저도 다 읽으니 감당이 안되네요 가여운 마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문장이었지요. 마지막 장면이 너무 슬퍼요.. 초고는 사실 더 슬펐답니다. ㅠㅠ 지금은 약간 순화된 버전이에요. 나중에 시간이 좀 흐른 다음에 재독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가슴이 먹먹한 것은 가라앉지 않지만요..
안녕하세요.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우선 저는 이희영 작가님의 작품은 <테스터>로 입문했습니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무채색으로 이루어진 쓸쓸한 느낌의 표지에 어딘가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소년의 얼굴을 보고 '밝은 내용보다는 조금은 어두운 내용이겠구나.'라고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보았습니다. 디스토피아 장르는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원래 조금씩 나눠서 읽으려고 했는데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복선이라고 생각이 드는 부분들을 찾는 작은 재미로 읽다 보니 어느새 완독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 정도로 몰입감이 상당한 작품이었고 특히 인간인 마오와 휴머노이드인 보보의 견고한 우정과 연대감을 보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는 p.228 "회장님 말이 맞았어. 인간은 언제든 자신이 서 있는 위치에서만 세상을 보곤 한다고. 그 시점에서 보이는 것만이 정의라 믿는다던데, 그 말이 뭔지 이제야 알겠네. 아쩔 수 없었다? 되게 편리한 말이잖아." p.253 '누군가의 희생으로 세상이 더 좋아진다면, 당연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믿는 게 인간이다. 그 누군가가 자신이 아니어야 한다는 절대적 조건하에서 말이다.' 이 외에도 <테스터>에서는 인간의 존재와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문장들이 이야기 곳곳에 다채롭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공감되는 문장들을 골랐습니다. <테스터>라는 책은 이야기의 전개가 매끄럽게 전개되어 헷갈리거나 혼란스러운 부분이 없었고 의문을 품었던 부분들은 마지막에 한꺼번에 밝혀져서 충격도 한꺼번에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아직 1회독밖에 하지 않아서 깊은 감상을 적지는 못했지만, <테스터>는 저의 견해와 독서 장르의 폭을 넓혀주는, 마치 출발점 같은 뜻깊은 책입니다. 모임에 참여를 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좋은 모임에 조금이나마 참여하여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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