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D-29
도망치는 자들에게는 명성도 구원도 없을 것이오.
일리아스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일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오늘 책 읽기 전에 브래드 피트가 나오는 트로이를 한 번 봤습니다. 조금 더 읽기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크으.. 추억 돋는 영화네요, 브래드 피트가 참 멋지게 나왔죠.
반갑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미리 시작하긴 했는데 진도는 그리 많이 못나갔습니다. 열심히 읽도록 하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열심히 읽겠습니다~
355 “... 넓은 땅을 다스리는 아트레우스의 아들 아가멤논이 저를 모욕하고, 제 명예의 선물을 몸소 빼앗아 가졌으니 말에요.” 이렇게 눈물을 흘리며 말하자..... : 여자 뺏기고 엄마한테 우는 불세출의 영웅 아킬레우스 ㅉㅉ 570 ..... 어머니께서는 본래 현명한 분이지만 제가 한 가지 충고 드리고 싶은 것은, 사랑하는 아버지 제우스의 마음을 즐겁게 해드려 아버지께서 우리를 꾸짖고 우리의 잔치를 망쳐놓으시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시라는 것입니다. ..... 참으십시오, 어머니! 속이 상해도 꾹 참으세요. 저는 사랑하는 어머니께서 내 면전에서 얻어맞는 걸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분께서는 전에도 한번 제가 어머니를 구해드리려 했을 때 제 발을 잡고 신성한 하늘의 문턱에서 내던진 적이 있습니다. 온종일 떨어지다가 해가 질 무렵 렘노스 섬에 닿았을 때는 숨어 거의 끊어지다시피 했습니다. : 가종폭력 제왕 제우스와 아빠한테 맞기 싫어서 다른 신들 듣는 데서 엄마 조용히 시키는 헤파이스토스 막장드라마 원조 그리스 문학 재밌네요 ㅎㅎ
반갑습니다. 사두고 읽지 않았던 클래식 <일리아스>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도전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 작가님을 여기서 뵙네요..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
오오.. 작가님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늦게 읽기 시작해서 서둘러 진도를 따라가겠습니다! 저는 숲 출판사 버전으로 골랐습니다. :-)
2장에 855 부분에서 재밌는 문구를 봤어요. “심장에 털이 난 퓔라이메네스“ 양심에 털난 사람??? 하며 혼자 풉 했어요. 2장에는 사람들도 지명도 신들도 너무 많이 나와서 이걸 다 알고 넘어갈 순 없지. 하고 그냥 읽어넘기고 있는데요. 이 많은 등장인물들과 지명들을 더 기억하고 기록한 호메로스는 진짜 신과 같은 자가 아닐까요? 후덜덜 스케일이라 이 이름들만으로도 압도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읽고 넘겼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심장에 털이 난 사람은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궁금하네요.. 털이나서 심장이 더 강한것도 아닌 것 같고? 심장을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털이나면 마음이 좀 지저분 한 사람인가? 싶네요.
저도 그 의미기 궁금했어요. 우리나라 관용표현에 양심에 털났다는 말이 연상되서 웃았지만 이게 강인한 전사를 수식하는 거 같아서 심장에 난 털은 심장을 보호하는, 특별한 심장을 가진 깉은 그런 의미일까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훌륭한 정강이받이를 댄 아테네인들“ 이 표현도 처음 읽을 땐 웃기다 싶었는데 이 표현의 의미도 궁금하더라구요. 무구를 잘 갖췄다는 뜻이려나? 당시엔 갑엇을 갖추기도 쉽진 않았을 테니 정강이까지 보호했으면 엄청 잘 갖췄다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궁금해서 검색해봐도 안나오네요. 누가 좀 해설해주면 좋게ㅛ어요.
<일리아스>와 함께 읽으려고 강대진 선생님의 <일리아스 읽기>를 대여했는데 공식구에 대한 저런 해설이 있더라구요. 심장의 털은 여전히 미스테리하지만…
같이 읽어봐야겠네요! 이런 부분들이 궁금했어요. 도움되는 자료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때 빛나는 눈의 아테네가 난폭한 아레스의 손을 잡고 그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아레스여, 아레스여, 피투성이 살인마여, 성벽의 파괴자여! 아버지 제우스께서 어느 편에 영광을 내리시든 트로이아인들과 아카이오이족이 저희들끼리 싸우도록 내버려두고 우리는 물러나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지 않도록 해요." 이렇게 말하고 그녀는 난폭한 아레스를 싸움터에서 데리고 나가 스카만드로스의 높은 강둑에 앉혔다.
일리아스 제 5권 p130 중에서,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불난집에 물을 못 끼얹을 망정 불쏘시게에다 부채질을 더해놓고선 싸움에서 빠지자고 하는 이 신들은 참 고약합니다. 계속 싸우게 돕거나 이간질하는게 신들의 일상이군요.
"~, 아테네 여신이여! 나를 몰래 쏘아놓고 내가 찬란한 햇빛을 볼 날도 많지 않다고 뽐내는 저자를 내 창이 닿는 곳으로 들어오게 하시어 내가 그를 죽이게 해주소서." 이렇게 기도하자 팔라스 아테네가 그의 기도를 듣고 그의 사지, 두 발과 두 팔을 가뿐하게 해주었다. 그녀는 가까이 다가서서 물 흐르듯 거침없이 말했다. "디오메데스여!자, 이제 용기를 내어 트로이아인들과 싸우도록 하라. ~다만 제우스의 딸 아프로디테가 사움터에 들어오거든 날카로운 창으로 그녀를 찔러주도록 하라."
일리아스 제 5권 p133~4,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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