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다]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달달북다07)》 함께 읽어요! (1/23 라이브 채팅!)

D-29
그때 그 시절 우리는 무언가를 아주 절실히 참고 견뎌내고 있었는데, 그 무언가가 도대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 무엇은 더위처럼 아주 기승을 부렸고 극성이었으며 말 그대로 지랄 맞았다.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예소연 지음
저는 작업 일기를 보고 작가님이 남자 주인공을 둘 중에 두고 고민했다는 사실에 신기했어요. 왜냐면 저도 둘 중에 누가 주인공일까 초반부에 고민하며 읽었거든요. 물론 학교 폭력은 있어서 안 되는 일이지만 소설에서만큼은 누구나, 어떤 인물이든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그 지점에 주목해서 읽었던 것 같아요. 또 정말 어떤 순간을 담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느꼈습니다!
다독영 님도 비슷한 고민을 하셨군요! 만약 명태준이 주인공이었다면, 한 때 유행했던 인터넷 소설의 도식을 떠올리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들었답니다.
다소 늦었지만 수령 인증합니다! 지금 읽고 있어요 ㅎㅎ
1월 달력의 컬러감과 찰떡 같이 잘 어울리는 우리 달달북다!🩵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아주 좋아요 ♡
달달북다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지요.😀
우리가 매번 같은 길로만 가듯이, 사고도 주어진 회로가 있다고 한다. 항상 사고하는 대로만 사고하는 데 익숙해진 우리는 쉽게 함정에 빠진다. 어쩌면 나의 사고는 매번 함정에 걸려드는 걸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72, 예소연 지음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의 감상평을 남깁니다. 그 시절에는 유독 저마다의 아픔으로 점철된 내가 더 안쓰럽고, 애틋하곤 했던 것 같아요. 비슷한 또래의 작가님이 쓴 추억속 인물을 뒤적거리는 것 같은 이번 이야기는 아이라기엔 커버린 10대 끝자락의 청소년이 어른의 경계에서 감정을 훑는 법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사소한 일들이 크게 다가오고 커다란 일들은 어떻게든 축소해서 바라보곤 했던 그 나이의 이야기요. 내가 통제 가능한 일들과 감정인지 끊임없이 재단하는 일이 벌어지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동미처럼요. 10페이지에 "그때 그 시절 우리는 무언가를 아주 절실히 참고 견뎌내고 있었는데, 그 무언가가 도대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는 구절이 이 이야기를 압축한 문장같아서 좋았어요. 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방황에 이유를 붙이고 싶지 않지만, 명태준이 가진 아픔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하게 만드는 점이 좋았어요. 특히 작업일기에서 작가님이 캐릭터를 어떻게 매만지는지 그래서 이 아이들이 어떻게 독자에게 비춰지는지 엿볼 수 있었던 점이 묘미였습니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는 듯한, 사춘기라는 말도 지겹게 느껴지는 그 시절을 저희 모두 겪어 보았기에 이 소설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좋은 서평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았던 문장을 필사 해보았습니다~ 곱씹을 수록 재밌는 소설 같아요 ◡̈
어머나! 너무나 귀엽고 아름다운 서체로 필사해주셨네요!
늦었지만 수령 인증합니다ㅎㅎ 이번에도 책 표지가 너무 이뻐요💙 달달북다 시리즈는 책이 참 이뻐서 모아놓고 보면 더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이번 표지도 정말 영롱하지요! 모아 두고 보니 정말 반짝반짝 예쁩니다.🥰
오잉 휴잇님을 여기서 뵐 줄이얏!ㅎㅎ 반갑습니다 물고기먹이 입니다 :D
하이틴 로맨스 답게 여러분은 어느 부분이 달달하셨나요? 아마 대부분 저와같은 부분에서 심쿵하지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죠..ㅎㅎㅎ 동미의 "나한테서 냄새나?" 라는 질문에 "좋은 냄새나 너한테" 라는 석진의 말에 괜히 내가 설렘했습니다^^
그쵸 그쵸, 하이틴 로맨스다운 풋풋한 설렘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어요. 저도 읽으면서 괜히 발을 동동 굴렀답니다.😀
작가님의 작업일기는 소설속의 또다른 단편소설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작가님의 작업일기에 한참을 머물러있었답니다^^
달달북다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작업일기이지요. 또 한 편의 단편소설 같다는 말씀에 무척 공감하게 되네요.
맞아요! 달달북다 책을 두번째 접했는데 작업일기의 소소한 매력이 참 좋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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