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에디토리얼 대표님의 인터뷰는 솔직함이 가득한데 이상하게 읽고나니 뭔가 조금 쓸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첫 책이 어쩔수 없이 절판됐다는 말 때문일까요. 가장 아쉬움이 크다보니 그런 기분이 전해지기 때문일까요.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할수 없는 것에 미련을 두지 않는 훈련을 계속한다는 말이 무척 와닿았습니다.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계약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재고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실질적인 애로사항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수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새해 BOOK 많이 받으세요!] 『출판사의 첫 책』함께 읽기
D-29

비밀을품어요
송현정
벌써 마지막 출판사를 소개해 드릴 시간이네요. <<출판사의 첫 책>>에 실린 마지막 출판사는 '골든래빗'이에요.
골든래빗의 최현우 대표는 IT개발자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어요. 잠들면서 내일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정도의 환경에서 근무하다 출판계에 와서는 '이 동네는 일을 슬슬 하는구나'하고 생각했다니, 그 당시 IT 업종의 근무 환경은 어느정도였던 걸까요...
문과생에게 생소한 분야여서인지, 제 눈에는 골든래빗의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보였는데요, 최현우 대표님 말씀으로는 IT, 개발 분야는 레드오션이라고 해요.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제공한다면 생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셨다는데, 생각 그대로를 실천하고 계신 모습이 멋졌어요.
송현정

Tucker의 Go 언어 프로그래밍 - Golang 입문부터 HTTPS, RESTful API, Gin, gnet, gRPC을 활용하는 서버 네트워크 기법까지, 2판구글이 개발한 Go는 고성능 비동기 프로그래밍에 유용한 언어이다. 이 책은 Go 언어로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게 이끌어준다. 프로그래밍 초보자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 목표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여준다. 언어 문법과 예제 작동 순서를 그림을 곁들여 설명하고, 단계별로 프로젝트를 구현하며 프로그래밍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우리가 사랑한 영화의 탄생 - 영원히 남을 한 컷을 위한 필름 메이커들의 질주! 은막 뒤에 숨겨진 엉뚱명랑한 장면들(원작 '무비 트리비아 나이트' 웹툰)우리 시대 가장 낭만적인 미디어인 영화! 그 희로애락의 현장으로 떠나는 여행! 이제는 졸린 눈을 비비며 주말의 명화를 기다릴 필요는 없지만, 잊혀져서, 바빠서, 또는 다른 이유로 그간 감상하지 못했던 우리가 사랑한 영화 17편의 트리비아 세계로 토박 작가와 함께 떠나자.

개발자 원칙 - 확장판, 테크 리더 9인이 말하는 더 나은 개발자로 살아가는 원칙과 철학2022년 연말을 강타한 베스트셀러 《개발자 원칙》이 확장판으로 더 강력해져 돌아왔다. 이번 확장판에는 ‘좋은 프로그래머’에 대한 선배의 고찰을 담은 인터뷰를, 그리고 ‘2년간 벌어진 저마다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한낮의 천문대 : 태양계 편 - 만화로 배우는 상상자극 천문대, 지구, 태양계 이야기밤만큼 낮에도 바쁜 천문대 이과 사람들 사이에서 오늘도 “얘네 이상해!”를 외치며 살고 있는 모태 예체능 웹툰 작가 ‘김화인’의 생존기이자, 태양계에 대한 이야기다! 알아두면 쓸 때 있을지 모를 천문대와 천문학의 시시콜콜한 이야기의 세계로! 꿈을 찾아 별을 찾아 출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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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다
앞의 아홉 분의 이야기를 듣다가 골든래빗을 보니 의외라고 생각했는데요, 출판기업이라는 방향이 새로웠습니다. 양질의 책을 내는 데에 자본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출판의 역사를 보면 사실 경전 다음으로 시험 교재나 실용서가 수요가 많았으니까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단으로서 책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면에서 골든래빗이 <출판사의 첫 책>에 포함된 게 좋았던 것 같아요.
덕분에 올해 첫 책, 올해 그믐 북모임의 첫 책으로 잘 읽었습니다! :)

이시대의한량
2부의 인터뷰까지 잘 읽었습니다. 베테랑 편집자분들의 노하우와 각자의 확고한 경영 방향성을 들어볼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처음 출판사에 입사해 경험을 쌓고 후에 직접 출판사를 차리는 일로 이어지는 대표님들의 삶의 과정이 참 자연스럽고 멋지게 느껴져 많은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천직이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출판사 대표님들과 새로운 책들을 만나는 여정이 참 즐거웠습니다. 송현정 작가님의 솔직하고 섬세한 문장들로 소개를 받은 덕분에 인터뷰 자체로 몰입하는 것이 수월했습니다. 대표님들의 에너지와 열정이 잘 전달되어져 마치 직접 만나서 커피 한 잔 마신 것처럼 가까운 거리로 느껴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이 인터뷰집이 나오게 된 이야기도 좋은 책과 출판의 일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책 함께 읽고 나눌 기회를 주셔서 정말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

이시대의한량
저는 개인사업자니까 에디토리얼은 아마도 제 평생직장이 되겠죠.
『출판사의 첫 책』 232, 송현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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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대의한량
“ 저는 일을 좋아합니다. 늘 아침 여덟 시부터 밤 열한 시까지 회사에 있어요. 적어도 내 자신에게는 '일한 사람만 밥을 먹자'라는 기준을 적용해요. 몸과 마음 모두 건강을 유지하려면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출판사의 첫 책』 260, 송현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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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밀을품어요
읽고 싶었던 책이라 여유있게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다 읽고나니 벌써 마지막 날이었네요. 급하게 달고 있지만 그래도 소감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척 좋았던 책이었어요.
정말 다양한 분야의 출판사들 이야기가 담겨있었고, 실전경험에서 나오는 아주 세세한 정보들도 담겨있어서 책과 출판업이라는 것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애정을 가득 담고, 의미 있는 것을 내놓고 싶어서 애쓰는 대표들의 인터뷰를 읽고 있으니 책을 더 사랑하게 되는 아주 좋은 효과가 있었어요.
이런 출판사 인터뷰들은 어느정도 뻔한 흐름이 있어서 사실 처음에는 큰 기대 안했었는데, 송현정 작가님의 좋은 질문과 풀어내는 내용도 너무 좋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후루룩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읽어나갈 수 있었고, 줄친 부분도 꽤나 많았답니다. 거기다 큰 관심이 없는 분야의 출판사 인터뷰들까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다 작가님의 애정 듬뿍 담긴 인터뷰 덕이었다고 생각해요.
1월부터 또 한권의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 기뻤고,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여기 실린 출판사들 책을 더 읽으러 가봐야겠어요. 그믐에서 모임을 열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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