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북스] <행복의 정복> <돈의 심리학> 중 원하는 책, 완독하기

D-29
8장. 모두가 나만 미워해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은 장입니다. 주위에 보면 꼭 그런 사람들이 있지요. 온갖 이상한 일은 본인에게 다 일어나고 자기 주변에는 나쁜 사람들만 있어서 자신을 괴롭힌 답니다. 어떻게 매번 그럴 확률이 그렇게 높을까? 여기서 한 발짝만 더 가면 피해 망상이 될 수 있습니다. 피해 망상은 불행의 원천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생각에는 중요한 문제냐 사소한 문제냐를 따지지 않고, 남의 의견을 지나치게 존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나도 전문가의 의견은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크게 보면, 굶어죽지 않고 감옥에 가지 않을 정도로만 여론을 존중하면 된다.
행복의 정복 147쪽 ,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9장. 세상과 맞지 않는 젊은이 1930년에 쓰여진 책인데 요즘 사회상이 그대로 나와서 놀라며 읽었습니다. 러셀은 획일적인 문화와 원치 않는 방식을 강요하는 사회의 위험성을 지적합니다. 대중이 관대한 태도를 길러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의 모습을 보면 요원한 것 같네요.
과학자가 예술가보다 행복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일반인들을 그림이나 시를 이해할 수 없으면 나쁜 그림, 나쁜 시라고 결론을 내린다. 하지만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이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린다(사실이다). 결국 최고 실력의 화가들이 다락방 안에서 굶주리고 있는 동안 아인슈타인은 만인의 존경을 받는다.
행복의 정복 159쪽 ,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정말 흥미로운 의견이었습니다. 직업 선택을 할 때 이래서 전문직을 선택해야 되는건가 싶었네요. 일반인들이 직업 결과물의 우열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경우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 가치를 그걸로 평가하기 때문에 아주 힘듭니다. 반면 어려운 전문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 사람들은 본인이 이해를 못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설명해줘도 모름) 그래서 나름 편하다고 나오네요.
10장. 인간이 느끼는 행복 9장까지는 불행한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았고 10장부터 행복을 알아봅니다.
축구 관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축구 관람을 싫어하는 사람에 비해서 그만큼 즐겁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책 읽기를 싫어하는 사람에 비해서 훨씬 더 즐겁다.
행복의 정복 174쪽,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11장. 열정이 행복을 만든다 좋아하는 것이 다양하고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행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축구와 책읽기를 둘 다 좋아하는 사람은 나중에 다리를 다쳐 설령 축구를 못하는 상황이 생겨도 책읽기가 있으니 괜찮습니다. 저도 제 주위에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찾고 만들어 놓아야야겠어요.
어떤 열정이 불행의 원천이 되지 않기 위해서 결코 도를 넘어서는 안 될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그것은 바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 자신의 능력을 전체적으로 유지하는 것, 생계유지에 충분한 소득을 유지하는 것, 처자식에 대한 의무와 같은 가장 근본적인 사회적 의무를 완수하는 것이다.
행복의 정복 182쪽 ,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열정이라고 무조건 한계 없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밤새워 책을 읽다 다음 날 회사를 가지 않거나 축구에 빠져 밥도 먹지 않고 몇 시간씩 뛰다 쓰러지는 것 등은 옳지 않은 열정입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대부분 사랑 속에서 세파에서도 안전한 작은 피난처를 발견한다. 이곳에 있으면 그들은 존경받을 만한 일을 하지 못해도 존경받고,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하지 못해도 칭찬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
행복의 정복 195쪽,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12장. 사랑의 기쁨 책에서 '사랑'이라는 주제가 자주 등장하는 것이 처음에는 의외로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성 간의 사랑으로 시작해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기르는 일련의 과정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12장에서 저자가 '사랑에 대해 신중하지 말라'고 조언하는데 저도 요즘 젊은이들이 서로를 만나고 교감하는 일에 좀 더 자연스럽고 편안한 태도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5장 부자가 될것인가 부자로 남을것인가 성장이나 머리, 통찰이 아니다. 전멸하는일 없이 포기하는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생존 전략에서 기본중의 기본이 되어야한다.
6장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금융에서는 롱테일 즉 결과분포도에서 가장 멀니 떨어져 있는 끝단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다. 몇안되는 소수의 사건이 결과의 대부분을 책임지는것이다. 이말을 즉 우리가 많이 실패하는것이 정상적이라는 뜻이고 우리가 이사실을 과소평가하고있다는 의미다.
'죄인'은 실제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다. 죄는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누구나 저지르기 마련인 것이 될 수도 있고, 아무도 저지르지 않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내가 말하는 죄인이란 죗의식에 사로잡힌 사람을 가리킨다. 이런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탓한다. 만약 이런 사람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 자신을 꾸짖으면서 이를 하나님의 꾸짖음이라고 해석한다. 이런 사람들은 마음속에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자신의 현실적인 모습과 마음속의 자아상이 끊이없이 갈등을 일으킨다.
행복의 정복 행복의 정보, 1장, P19,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1장. 자기 안에 갇힌 사람 나는 차차 자신과 자신의 결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법을 배워나갔다. 나는 외부의 대상들, 즉 세상 돌아가는 것, 여러 분야의 지식, 그리고 내가 호감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행복의 정복 1장 p.18,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2장. 이유 없이 불행한 당신 세상으로 나가라. 해적도 되어보고, 보르네오의 왕도 되어보고, 소련의 노동자도 되어보라
3장. 경쟁의 철학에 오염된 세상 현대판 공룡들은 서로 살육을 자행하고 있다. 이들 한 쌍의 공룡들이 낳는 자녀는 평균적으로 두 명에 못 미친다. 그들은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를 낳으려는 생각도 없다. 결국 그들은 생물학적으로 멸종될 운명에 처해 있는 셈이다. 머지않아 이들 대신 보다 쾌활하고 즐거운 사람들이 뒤를 잇게 될 것이다.
행복의 정복 p. 61,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4장. 인생의 끝, 권태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단조로운 삶을 견디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부모들은 특별한 때를 제외하고는 날마다 비슷한 생활을 하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 어떤 성과를 얻기 위해서 반드시 견뎌야 하는 지루함조차 참지 못하는 어른이 될 수도 있다. ... 대지의 생명과 접촉할 기회를 주는 쾌락은 깊은 충족감을 준다. ... 셰약스피어의 서정시들이 최고의 찬사를 받는 것은 그 속에 두 살 먹은 아이가 풀을 가슴에 품게 만든 것과 똑같은 기쁨이 가득 넘치기 때문이다. ... 행복한 인생이란 대부분 조용한 인생이다. 진정한 기쁨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만 깃들이 때문이다.
행복의 정복 p71-75,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5장. 걱정의 심리학 요즘 선진국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정신적인 피로다. 이상한 일이지만, 정신적 피로는 부유한 계층에서 가장 ㄷ드러지며, 육체노동자들이 사업가들이나 정신노동자들보다 정신적 피로가 훨씬 덜한 경향이 있다. 본능을 억제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만나게 되는 낯선 사람들 일반에 대해서 분노를 느끼게 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통제하는 데 몹시 서투르다.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는데도 걱정거리게 매달려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 현명한 사람은 고민을 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 때에만 고민하고, 고민을 해도 효과가 없을 때에는 다른 생각을 하며 ... 한시도 쉬지 않고 지나치게 고민하는 것보다 꼭 필요할 때에 적당하게 고민하는 침착한 태도를 기르면 행복과 능률을 엄청나게 증진 시킬 수 있다. ... 인간은 아무리 큰 슬픔도 이겨낼 수 있다. 마치 인생의 행복을 끝장나게 할 것처럼 보이던 심각한 고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츰 사그라져, 나중에는 그 고민이 얼마나 강력했는지조차 거의 기억할 수 없게 된다.
행복의 정복 p.77-81,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김영사/책증정] 내 머릿속 시한폭탄《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편집자와 함께 읽기[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 두산아트센터 뮤지컬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뮤지컬 <광장시장> 티켓 드립니다.~6/21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