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정을 듣거나 최대한 추측이라도 해보고.. 그게 스스로에게 윤리적으로 용납이 되는지 판단하고 대처할 것 같네요. 사실 범죄는 너무 극단적인 경우이고 (책에도 비슷한 얘기가 나오지만)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라면서 그런 식으로 부모의 행동과 조금씩 거리를 두며 성장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다윈의 경우는 너무 끈적할 정도로 친밀한 부자관계여서 더 충격과 배신감이 컸던듯...
[밀리의 서재로 📙 읽기] 14. 다윈 영의 악의 기원
D-29

심슨

꼬리별
아무래도 예시가 극단적이죠 ㅎㅎ 다윈에게 니스는 절대선같은 존재였죠.
화제로 지정된 대화

꼬리별
[1.14 / 영광을 위하여 - 다시 돌아온 새 / 78%]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다른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심슨
당장 떠오르는 작품은 없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추악한 세상과 맞닥뜨리고 성장하는 아이들 이야기라는 점에서 <스탠 바이 미> 같은 스티븐 킹 소설이 연상되기도 하네요. 물론 분위기는 전혀 다르고, 다윈이 성장하는지 안하는지는 끝까지 읽어봐야 알겠지만ㅎㅎ

꼬리별
스탠 바이 미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아직 결말을 안보셨다니 지금 엄청 흥미진진하실 것 같아요

꼬리별
“ 신을 원망할 수는 있어도 신에게 이유를 따져 묻는 인간은 진정한 믿음의 아들이 아니었다. ‘아버지가 살인을 했다.’ 라는 문장은 그 자체만으로 완벽한 절망감을 주어 다른 부연 설명은 필요치 않았다.
그러나 아버지는 신이 아니었다.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결정, 박지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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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인간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운명에 맞서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 삶을 사는 것뿐이라는 거야.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대결, 박지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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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꼬리별
[1.15 / 영광의 그늘 - 집으로 가는 길 /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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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 스스로의 믿음에 순응하고자 하는 누군가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종소리보다도 더 크게 마음에 울렸다.
아주 오래전, 촛불 한 자루를 들고 밤마다 이 종탑을 오르내렸을 수도사는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에 대고 되뇌었을지도 모른다. 신에게 복종하는 것은 패배하는 게 아니라고.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박지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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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유한한 삶 속에서 무엇인가로부터 영원성을 느끼고 그것에 헌신하는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인간으로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상위 지점의 가치일 것이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박지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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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뒤로 갈수록 너무 재미있어서 다 읽어 버렸어요. 결말도 마음에 드네요. 책 안 읽어 본 아이들이 읽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꼬리별
저도 이렇게 페이지터너일 줄 몰라서 일자를 길게 잡았어요
하지만 덕분에 모임 수료증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꽃의요정
역시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가 이 책을 읽고 얻은 교훈입니다. ㅎㅎㅎㅎ
수료증도 감사합니다~! 오예!

꼬리별
“ 무엇보다 남은 시간 동안 아버지를 더 알아야 했다. 앎이 이해로까지 이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아버지가 내린 결정의 과정들을 알려고 노력해야 했다. 그리고 그것이 끝나면 아버지에게 자신을 이해시켜야 했다.
아버지에게 그런 부담과 비난을 지워 줄 수는 없었다. 자신의 선택에 따른 책임은 자신이 져야 했다.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영광의 그늘, 박지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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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한 가지 벌이 있다는 건 이전에 수많은 죄가 있었다는 뜻이니까.
죄도 용서도 다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니까 세상에 인간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프라임스쿨에서의 마지막, 박지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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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꼬리별
[1.16 / 호두나무 거리의 성탄절 - 새로 쌓은 탑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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