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반갑습니다~ 몇 달 전에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책을 사서 2장까지 읽고 처박아 두었는데 우연히 YG님의 홍보글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 따라가 보겠습니다. 아~ 물론 2장까지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새폴스키 특유의 유머도 웃기고요. 문제는 두께입니다 두께…ㅠㅠ 코스모스나 총균쇠정도는… 풋~ 귀엽습니다. ^^;;
코스모스, 총균쇠만큼 재밌네요. 누미님도 즐독하세요! ^^
"백과사전적 세밀함"이라니, 새폴스키의 입담과 정보의 호수가 궁금해지는 소개글이네요. 이번 모임이 열여덟 번째라는 점도 인상 깊고요(합류할 수 있어 기쁩니다). 18개월째 가이드를 자처하고 계시다는 @YG 님의 문장에 살짝 미소 짓기도 했는데요. 제가 오디오클립에서 <YG와 JYP의 책걸상>을 종종 챙겨듣거든요. 꽤 지난 회차인데, 그곳에서 벽돌책 모임을 살짝 언급하시면서 두 분이 농담을 주고받으셨던 대목이 떠올랐기 때문이랍니다(들으면서 저도 같이 웃었어요). 저는 벽돌책 모임 17기라(제가 시작한 모임부터 기수제로 매겨본다면요), 아직 벽돌책이 익숙치 않은 새내기(?)인데요. 이번에는 쉬는 날도 없고, 분량도 지난번보다 많아 뒤처질까 걱정돼 어제부터 조금씩 읽고 있어요. 저 책을 들고 다녔다가는 제 팔이 으스러질 것 같아 전자책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모임도 열심히 달려... 아 아니, 읽어보겠습니다! 참! @YG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눈 건강(?)에 대한 이야기로 이미 이 방이 활발하네요. 아직 노안은 아니지만, 먼 미래가 아닌 것 같아 참고하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근시들은 노안 덕분에 초기에 잠시 눈이 밝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장작가님 말씀에, 잠시 좋으려다 말았네요(허허). 저는 근시라 좀 더 찾아봤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근시의 경우 일반적인 노안에 비해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노화로 인한 수정체의 조절력 저하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이미 다 늦은 것 같지만 루테인이라도 잘 챙겨 먹으면 좀 나아지려나 싶기도 하고...
저희 회사에 저보다 10살 정도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 분들이 안경 안 쓰고 자꾸 얼굴이 안 보인다고 할 때마다 안경 쓰라고 핀잔을 줬는데, 이제 그 분들께 날렸던 화살이 고스란히 전부 저에게 와 꽂힙니다. 아직 얼굴이 안 보이는 단계는 아닌데, 위에 @장맥주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노안은 오는 순간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 딱 들어요. '안녕? 나 노안이야.'(흑백요리사 들기름 버전) 제약회사와 어떤 이해관계도 없지만, 리튠에서 나온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이 저한테 잘 들었어요. 깨물어 먹는 거라 달달한 불량식품 먹는 것 같고요. 벽돌책방은 2024년 내내 동경(참여 버튼 몇 번 누를 뻔 하다가)하면서 정말 참여하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읽어야 할 책들이 산더미라 못 누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어쩌다 2주간의 독서모임 소강 상태를 맞이하여 흥겨운 마음으로 '참여신청' 버튼 누른 후, 이 책이 1000페이지가 넘는다는 걸 알고 '으악! 내 눈! 내 팔목' 했습니다. 지금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시작했거든요. 이 책을 본 저희 남편이 왜 국어대사전을 빌려 왔냐며.... 그래도 @연해 님도 계시니 즐거운 마음으로 2025년의 벽돌책 두 권을 시작해 볼까 해요~ 우리 어깨동무해요~
으아, @siouxsie 님:) 벽돌 책 모임에서 수지님을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어깨동무 좋지요(덩실덩실). 지난번처럼 제가 팔짱을 꼈다가 흰털이 가득 붙어도 좋을 만큼요(수지님의 하얀 옷이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노안에 대한 말씀도 흥미롭...지 않고, 경건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저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걸 인지하면서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의심이 아닌 확신이 들 때면, 이 방에서 나눠주셨던 모든 분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깊이 새기며(흑흑),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도 가만히 적어봅니다(끄적끄적). 1,000페이지에 놀라셨군요. 사실 저도 그래요(하핫). 제 지인 중에 이 책을 읽은 분이 계신데요. 당시에 그분은 책이 너무 무거웠던 나머지 정성스레 쪼개서(?) 들고 다니셨다는 후일담을 전해주셨죠(저도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나서야 그 책이 이 책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수지님의 눈과 팔목에도 심심한 응원을 전하며, '국어대사전'이라는 용어에 또 한 번 폭소하고 갑니다(종이인형님 잘 지내시죠?). 2025년의 첫 모임도 수지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신이 납니다. 이 방에서도 우리 활발한 책 이야기 나눠보아요:)
저도요. 수지님도 연해님도 다시 뵈서 반갑고.. 그리고 ...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 중요 체크다! (슬램덩크 박경태 버전- 이 이름을 알면 당신의 나이와 덕후력이 가늠됩니다. 예능은 잘 못보지만 만화는 보는;;) 저희 남편 친구분은 얼마전 청계천 헌책방 가서 실제로 중고 국어사전을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전 미우라 시온의 '배를 엮다'를 그분께 추천했고요 ㅋㅋㅋ)
오! borumis 님~ 저도 '배를 엮다' 정말 좋아해요. 눈물 줄줄 전 종이 고르는 것, 단어 하나 하나에 의미 부여하는 것,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는데 다들 지루하다고 하셔서 추천을 멈췄습니다. ㅜ.ㅜ 그리고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은 가격도 저렴합니다~ 저도 방가방가~~
저는 <배를 엮다> 오래 전, 영화로 봤습니다. 제목은 동명이 아닌데 생각이 안 나네요. 주인공 남자가 정말 그런 인내로운 일을 아주 잘하게 생겼어요. 아주 꼼꼼하고 차분한 스타일. 누가 알아주지도 않은 일을 묵묵히 하는 게 참 매력적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과 살면 좋을지 싫을지 분간이 안 가요. ㅋㅋ
빙고.. 저도 셜록 홈즈 어릴적부터 최애지만 진짜 내 남편이면 명탐정 살인사건이 날 지도 …;; 책 속의 인물은 책 속이라 매력적일지도?
ㅎㅎ 역시 사람과 그림은 떨어져 봐야한다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남의 사람은 하나 같이 예쁘고 멋있는데 내 집 사람은 하나같이... 그래도 또 생각해 보면 내 집 사람만한 사람이 없죠. 그들 아니면 누가 절 거들떠 보겠습니까? ㅋㅋ 새해 읽을 책이 많아진 것 같은데 얼마나 읽을지 모르겠네요. 책으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영화는 '행복한 사전'이란 이상한 제목으로....전 책도 좋았지만, 11화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 명작이라 가지고 있어요. 드라마로도 몇 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구성이 원작, 영화와 많이 달라요. 시작 자체가 사전이 출판되기 3년 전인지부터 시작해서 시간을 왔다갔다 하는...드라마는 전체를 보지 못했지만, 애니메이션 -> 일드 -> 책 -> 영화 순으로 재미있었어요. 근데 @YG 님은 저보다 더 '배를 엮다' 팬이신 거 같네요...100권이라니!!
행복한 사전1995년, 전혀 존재감이 없는 출판사의 뒷방 부서인 ‘사전편집부’에 공석이 생겼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편찬일을 떠맡고 싶지 않은 쾌남 ‘마사시’(오다기리 죠)는 세상과는 단절되어 보이는 영업부의 왕따 ‘마지메’(마츠다 류헤이)를 전격 스카우트해온다. 얼떨결에 사전편집부에 합류한 ‘마지메’는 새로운 사전 만들기 프로젝트인 [대도해]에 매력을 느끼고, 단어들을 수집하며 차츰 사람들과 언어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배워나간다. 그러던 중 찾아온 뜻밖의 사랑! 10년 동안 묵고 있는 하숙집 할머니의 손녀 ‘카구야’(미야자키 아오이)를 보고 한눈에 반한 ‘마지메’. ‘마지메’의 사랑을 도와주려는 편집부 식구들은 그에게 [사랑] 목록의 풀이를 맡기고, ‘마지메’는 ‘카구야’에게 어설프지만 진심을 다해 구애를 펼치며 단어 풀이를 해나간다. 2009년, 십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작업으로 단어 하나 하나를 모아 총 3000만개의 단어풀이를 완성한중년의 ‘마지메’는 [대도해]의 출간을 앞둔 어느 날, 실수로 누락된 단어 한 개를 발견한다. 과연 ‘마지메’의 사랑과, 위기를 맞은 [대도해]의 출간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우아, 맞아요! 행복한 사전! 다시 보고 싶네요. 근데 애니도 있었군요. 책 보고 싶네요. 어떡해...ㅠ
'배를 엮다' 이야기가 자꾸 나오니까 넘 반갑네요~ 저도 좋아하는 책이라^^ 저는 책만 읽었고 영화가 있는 것은 알았는데 드라마와 애니메이션도 있군요. 근데 '애니메이션-일드-책-영화' 순으로 재미있다고 하시니... 애니메이션과 일드가 넘넘 보고 싶어집니다!! ㅠㅠ
제 개취니까 그냥 참고만 해 주세요~ ㅎㅎ
전 만화책도 샀어요..ㅋㅋㅋ
배를 엮다 상·하 세트 - 전2권 (완결)출판사 겐부쇼보의 영업1부에 근무하는 마지메 미츠야는 언어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높이 평가받아 사전편집부로 이동하게 된다. 새로운 사전《대도해(大渡海)》의 완성을 목표로, 마지메는 언어라는 끈으로 엮인 사람들과 사전의 세계에 몰두해간다.
미우라 시온의 책들을 다 재밌게 읽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가장 좋았어요.
어머! 두 분 오프라인으로 만나셨어요?! 세상 부럽네요~ 이 방에서 제가 장맥주님, 와이지님 다음으로 실물영접하고 싶은 분이 바로 연해님이랑 수지님이에요. (필사방에서의 좋은 추억! 👍🏻)
으아, 필사방 기억해주셔서 너무 기뻐요. 저도 새벽서가님 생각하면 필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시와 산책』을 필사하셨던 정갈한 글씨체가 새록새록, 15년 차 필사가의 위엄!ㅋㅋ (이제 16년차가 되셨을까요) 수지님과는 그믐 오프라인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한 번 뵙고, 그 뒤로 우연히(?) 한 번 만났어요. 정말 우연한 만남이라 서로 놀랍고, 반갑고, 온갖 기쁨이 가득했던(아, 근데 저만 반가웠던 것이라면 슬ㅍ...) 만남이었죠. 그믐에서 여러 독서모임을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오프라인으로도 누군가를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고요. 김새섬 대표님의 강연을 들으러 갔다가 또 다른 그믐 분을 만나 강연이 끝나고, 근처 호수를 함께 산책했던 적도 있답니다. 그분이 이 방에도 계세요(속닥). 새벽서가님과 저의 거리는 국경을 넘어야 하기에 많이 멀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로 짜잔! 하고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 그날이 오면 조심스럽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런 반가운 날이 언젠가는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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