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저두요. 생각하고 말하고 쓰고 읽는 게 모두 느려서 그런지.. (심지어 동체신경도 느려서 같이 스포츠 경기 보면 짜증난다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ㅋㅋㅋ) 아예 다운되거나 깜박이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동체신경-->동체시력.. ㅋㅋㅋ 뇌도 느리고 손가락도 삐꾸;;
저는 한국의 범용기등이 궁금하긴해요. 크레마가 설탕액정이라는데, 그래도 제일 예쁜거 같긴 하더라구요? ㅎㅎ 일단은 킨들 페이퍼 라이트+ 리디 페이퍼 라이트 1세대 + 오닉스 북스 3 사용중인데, 죽었던 리페라를 겨우 살려놓은 참이라 리페 5 나오면 바로 구입 예정입니다!
오 크레마 예전에 사운드 써보고 자꾸 버그가 생겨서 그 이후로 안 써봤는데 모티프는 좀 나은가보네요. 저도 한번 사면 고장날 때까지 쓰다보니 다양한 기종들은 많이 못 접해봤어요^^; 언젠가 킨들처럼 빨리 넘어가는 한글 e북 리더기가 나오면 바로 삽니다 ㅎㅎ
@borumis 님은 크레마 사운드 써보셨군요! 제가 만약 모티프와 사운드를 둘 다 써봤더라면, "모티프가 더 좋아요!" 라고 자신 있게 말할 테지만, 사운드를 써보지 않았기에 비교 자체가 어려워 아쉽습니다(죄송합니다, 흑). 모티프는 재작년(이제 2025년이니까요)에 샀는데, 지금까지는 큰 무리 없이 잘 쓰고 있어요:) 제 주변에는 이북 리더기 쓰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이 종류의 대화를 처음 나눠보는데, 깨알 정보들을 많이 알아가네요. 그리고 저도 @borumis 님 다시 뵐 수 있어 기쁩니다.
연해님은 오닉스로 전자책기기에 입문하셨군요? 전 2007년 11월에 첫 킨들나오면서부터 영어책이나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책들은 킨들로, 한국어책은 차음 리디페이퍼 나왔을 때 후배가 선물해줘서 태블릿대신 사용하기 시작했고, 오닉스 북스3을 범용기로 사용해서 밀리나 다른 서점 책들 보는데, 진짜 전자책기기만큼 제게 삶의 질을 높여준게 없다 싶어여.
오, 킨들은 엄청 오래전부터 나왔던 기기군요. 2007년이라니! (저 그때 고등학...) 아니 근데 새벽서가님, 대체 몇 개 국어를 하시는 거예요(존경스럽습니다). 언어에 따라 사용하고 계신 전자책이 다르다는 점도 새롭습니다. 저도 오닉스로 처음 입문했던 계기가 교보, 예스, 리디, 밀리 할 것 없이 다 사용 가능한, 범용성 때문이었어요. 안드로이드처럼요.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그때와 달리 다 잘 되는 것 같지만요(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전자책이 삶의 질을 높여줬다는 말씀에도 깊이 공감합니다. 저는 처음 전자책을 살 때만 해도 '이걸 사면 과연 내가 얼마나 사용할까?'하는 고민이 있었거든요. 근데 사고 나서야 '이거구나' 싶었답니다(더 활발한 책쟁이가 되었지요). 전자책을 사기 전에는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e북으로 읽었었거든요.
이탈리아에서 유학생활을 했고, 스페인과 멕시코에서 일을 했던지라 떠듬떠듬합니다. 사실 그것도 거의 30여년전 일이라 많이 잊어서 이제는 열심히 공부를 좀 해야할텐데 뭐가 바쁜지 매일 매일이 쏜살같이 지나가네요? ㅎㅎ
오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흐미...... 두렵습니다 ㅋㅋ
저는 전자책으로 읽고 있어요. 벽돌책에는 전자책 추천합니다. (a. k. a. 전자책 전도사 ^^)
@장맥주 저도 크레마s로 밀리랑 연결해서 보는데, 왠지 이런 비문학은 종이로 봐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근데 책을 펴니... 왠지 오디오 북이 필요할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검색중인데... 왠지.... 책을 구매해서 tts인가, 그 듣기로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생각이.. 생각이... 그렇습니다 ㅠ
반갑습니다~ 몇 달 전에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책을 사서 2장까지 읽고 처박아 두었는데 우연히 YG님의 홍보글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은 없지만 최선을 다해 따라가 보겠습니다. 아~ 물론 2장까지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새폴스키 특유의 유머도 웃기고요. 문제는 두께입니다 두께…ㅠㅠ 코스모스나 총균쇠정도는… 풋~ 귀엽습니다. ^^;;
코스모스, 총균쇠만큼 재밌네요. 누미님도 즐독하세요! ^^
"백과사전적 세밀함"이라니, 새폴스키의 입담과 정보의 호수가 궁금해지는 소개글이네요. 이번 모임이 열여덟 번째라는 점도 인상 깊고요(합류할 수 있어 기쁩니다). 18개월째 가이드를 자처하고 계시다는 @YG 님의 문장에 살짝 미소 짓기도 했는데요. 제가 오디오클립에서 <YG와 JYP의 책걸상>을 종종 챙겨듣거든요. 꽤 지난 회차인데, 그곳에서 벽돌책 모임을 살짝 언급하시면서 두 분이 농담을 주고받으셨던 대목이 떠올랐기 때문이랍니다(들으면서 저도 같이 웃었어요). 저는 벽돌책 모임 17기라(제가 시작한 모임부터 기수제로 매겨본다면요), 아직 벽돌책이 익숙치 않은 새내기(?)인데요. 이번에는 쉬는 날도 없고, 분량도 지난번보다 많아 뒤처질까 걱정돼 어제부터 조금씩 읽고 있어요. 저 책을 들고 다녔다가는 제 팔이 으스러질 것 같아 전자책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모임도 열심히 달려... 아 아니, 읽어보겠습니다! 참! @YG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눈 건강(?)에 대한 이야기로 이미 이 방이 활발하네요. 아직 노안은 아니지만, 먼 미래가 아닌 것 같아 참고하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근시들은 노안 덕분에 초기에 잠시 눈이 밝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장작가님 말씀에, 잠시 좋으려다 말았네요(허허). 저는 근시라 좀 더 찾아봤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근시의 경우 일반적인 노안에 비해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노화로 인한 수정체의 조절력 저하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이미 다 늦은 것 같지만 루테인이라도 잘 챙겨 먹으면 좀 나아지려나 싶기도 하고...
저희 회사에 저보다 10살 정도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요. 그 분들이 안경 안 쓰고 자꾸 얼굴이 안 보인다고 할 때마다 안경 쓰라고 핀잔을 줬는데, 이제 그 분들께 날렸던 화살이 고스란히 전부 저에게 와 꽂힙니다. 아직 얼굴이 안 보이는 단계는 아닌데, 위에 @장맥주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노안은 오는 순간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 딱 들어요. '안녕? 나 노안이야.'(흑백요리사 들기름 버전) 제약회사와 어떤 이해관계도 없지만, 리튠에서 나온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이 저한테 잘 들었어요. 깨물어 먹는 거라 달달한 불량식품 먹는 것 같고요. 벽돌책방은 2024년 내내 동경(참여 버튼 몇 번 누를 뻔 하다가)하면서 정말 참여하고 싶었는데, 그때마다 읽어야 할 책들이 산더미라 못 누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어쩌다 2주간의 독서모임 소강 상태를 맞이하여 흥겨운 마음으로 '참여신청' 버튼 누른 후, 이 책이 1000페이지가 넘는다는 걸 알고 '으악! 내 눈! 내 팔목' 했습니다. 지금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을 시작했거든요. 이 책을 본 저희 남편이 왜 국어대사전을 빌려 왔냐며.... 그래도 @연해 님도 계시니 즐거운 마음으로 2025년의 벽돌책 두 권을 시작해 볼까 해요~ 우리 어깨동무해요~
으아, @siouxsie 님:) 벽돌 책 모임에서 수지님을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고, 기쁩니다. 어깨동무 좋지요(덩실덩실). 지난번처럼 제가 팔짱을 꼈다가 흰털이 가득 붙어도 좋을 만큼요(수지님의 하얀 옷이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노안에 대한 말씀도 흥미롭...지 않고, 경건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저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걸 인지하면서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의심이 아닌 확신이 들 때면, 이 방에서 나눠주셨던 모든 분들의 말씀을 하나하나 깊이 새기며(흑흑),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도 가만히 적어봅니다(끄적끄적). 1,000페이지에 놀라셨군요. 사실 저도 그래요(하핫). 제 지인 중에 이 책을 읽은 분이 계신데요. 당시에 그분은 책이 너무 무거웠던 나머지 정성스레 쪼개서(?) 들고 다니셨다는 후일담을 전해주셨죠(저도 이 책을 읽기 시작하고나서야 그 책이 이 책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수지님의 눈과 팔목에도 심심한 응원을 전하며, '국어대사전'이라는 용어에 또 한 번 폭소하고 갑니다(종이인형님 잘 지내시죠?). 2025년의 첫 모임도 수지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신이 납니다. 이 방에서도 우리 활발한 책 이야기 나눠보아요:)
저도요. 수지님도 연해님도 다시 뵈서 반갑고.. 그리고 ...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 중요 체크다! (슬램덩크 박경태 버전- 이 이름을 알면 당신의 나이와 덕후력이 가늠됩니다. 예능은 잘 못보지만 만화는 보는;;) 저희 남편 친구분은 얼마전 청계천 헌책방 가서 실제로 중고 국어사전을 사왔더라구요;; (그래서 전 미우라 시온의 '배를 엮다'를 그분께 추천했고요 ㅋㅋㅋ)
오! borumis 님~ 저도 '배를 엮다' 정말 좋아해요. 눈물 줄줄 전 종이 고르는 것, 단어 하나 하나에 의미 부여하는 것, 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게 없는데 다들 지루하다고 하셔서 추천을 멈췄습니다. ㅜ.ㅜ 그리고 눈 건강 비타민A 츄어블은 가격도 저렴합니다~ 저도 방가방가~~
저는 <배를 엮다> 오래 전, 영화로 봤습니다. 제목은 동명이 아닌데 생각이 안 나네요. 주인공 남자가 정말 그런 인내로운 일을 아주 잘하게 생겼어요. 아주 꼼꼼하고 차분한 스타일. 누가 알아주지도 않은 일을 묵묵히 하는 게 참 매력적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과 살면 좋을지 싫을지 분간이 안 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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