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엮다 상·하 세트 - 전2권 (완결)출판사 겐부쇼보의 영업1부에 근무하는 마지메 미츠야는 언어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높이 평가받아 사전편집부로 이동하게 된다. 새로운 사전《대도해(大渡海)》의 완성을 목표로, 마지메는 언어라는 끈으로 엮인 사람들과 사전의 세계에 몰두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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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미우라 시온의 책들을 다 재밌게 읽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가장 좋았어요.
새벽서가
어머! 두 분 오프라인으로 만나셨어요?! 세상 부럽네요~
이 방에서 제가 장맥주님, 와이지님 다음으로 실물영접하고 싶은 분이 바로 연해님이랑 수지님이에요. (필사방에서의 좋은 추억! 👍🏻)
연해
으아, 필사방 기억해주셔서 너무 기뻐요.
저도 새벽서가님 생각하면 필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답니다.
『시와 산책』을 필사하셨던 정갈한 글씨체가 새록새록, 15년 차 필사가의 위엄!ㅋㅋ
(이제 16년차가 되셨을까요)
수지님과는 그믐 오프라인 모임에서 공식적으로 한 번 뵙고, 그 뒤로 우연히(?) 한 번 만났어요. 정말 우연한 만남이라 서로 놀랍고, 반갑고, 온갖 기쁨이 가득했던(아, 근데 저만 반가웠던 것이라면 슬ㅍ...) 만남이었죠. 그믐에서 여러 독서모임을 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오프라인으로도 누군가를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고요. 김새섬 대표님의 강연을 들으러 갔다가 또 다른 그믐 분을 만나 강연이 끝나고, 근처 호수를 함께 산책했던 적도 있답니다. 그분이 이 방에도 계세요(속닥).
새벽서가님과 저의 거리는 국경을 넘어야 하기에 많이 멀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로 짜잔! 하고 만나게 될지도 몰라요:)
그날이 오면 조심스럽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새벽서가
그런 반가운 날이 언젠가는 있겠죠? ^^
borumis
흑백요리사 들기름 버전은 뭘까요..ㅎㅎㅎ
근데 정말 확신이 든다니 ...ㅎㄷㄷ
그래도 잠시 좋아지는 착각(?)이 든다는 말 외에도 여기서 이미 노안을 확신하고서도 이런 벽돌책 외에도 다독하시는 분들의 글을 덧글을 읽으니.. 다소 안심이 됩니다.
전 유일한 낙 중 하나가 독서인데 눈이 더이상 나빠져서 책을 못 읽게 되면 어쩌나..하고 미리 오디오북과 큰글자책을 사놓을까..고민했거든요.
책을 1도 안읽는 남편이 노안 때문에 못 읽는다고 하고서 웹툰과 각종 인터넷 기사들은 다 읽어보는 걸 보면 핑계였나..하는 생각도 들고..(이전 게시판에 쓰는 걸 놓쳤지만 워낙 뻥쟁이여서 2%는 거짓말일 것입니다 ㅋㅋ)
참,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12/31인가.. 전자책이 판매종료되었는데 종이책은 아직 있더라구요. (전 종이책도 판매종료된다는 얘긴 줄 알고 그날 바로 허겁지겁 사뒀는데;;) 손목 약한 노안 인구들을 위해 전자책이 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stella15
아, 다윈 영 세 권으로 분권된 책도 있어요.
저도 읽고 싶었던 책인데 이번엔 짬이 안 날 것같아 신청을 못 했어요. ㅠ
꽃의요정
저희 동네 도서관에는 다 합본책만 있더라고요. 근데 책이 넘 무거우니까 표지가 막 떨어지려고 하고, 책 중간이 쫘악 갈라져 있어서 다이아몬드 다루듯이 소중히 읽고 있습니다.
꽃의요정
흑백요리사에서 어떤 셰프님이 나오셔서 '나야, 들기름'이란 말을 아주 느끼하게 하셔서 저희집에서 잠깐 유행했었어요. ^^;;
근데 전자책은 편리하긴 한데, 읽은 책들을 삭제하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어딘가에서 데이터를 잡아 먹고 있을 텐데 '나의 서재'에 두기도 약간 거시기해서 최소한만 사서 보고 있긴 해요.
게다가 지금 전자책 기기가 맘에 안 들어서 나중에 모든 사이트 호환이 되는 걸로 사고 싶어요~!
장맥주
크레마에 열린서재 기능으로 리디와 밀리 앱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기는 한데 그냥 휴대폰으로 보는 게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