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방 진짜 원츄네요! 갑자기 독서인구가 확 늘 것도 같고요~ㅎㅎㅎ 제에발~!!!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siouxsie

새벽서가
제게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이미지 보내드리겠습니다! ^^

siouxsie
이 아이디 그대로 한메일(다음)이에요 ㅎㅎㅎ 제 주변인들이 엄청 좋아하겠네요!

새벽서가
제가 이미지 나눠도 되겠냐고 저 이미지 만드신 분에게 여쭸더니 나누지 말라달라고 부탁하시네요. 이미 일이 많이 커졌다고요. 죄송해요, 수지님~
제가 그 분께 먼저 여쭙고 수지님께 말씀드리는게 제대로 된 순서였는데 말이죠. 죄송합니다. ㅠㅠ

siouxsie
노노노노~아니에요! 전 정말 괜찮습니다! 그 분께 누가 되지 않았기를요 ^^

장맥주
오히려 독서를 아예 금지시키면 독서에 매력을 품는 사람들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책 읽으면 태형으로 바꿀까요? ㅎㅎㅎ

siouxsie
에그머니나?! 그럼 여기 계신 분들 맨날 등짝스매싱에 궁디팡팡인가요?

새벽서가
상품 쿠폰에 잠시 혹했네요~

장맥주
역시 인간의 행동은 인센티브에 반응하는군요! ^^
근데 정말 <행동> 읽고 독서율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되면 좋겠습니다.

새벽서가
저는 볼기 터지겠네요! ㅋㅋㅋ

오구오구
아, 그렇군요. 저는 재밌게 읽었어요.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중간에 흥미가 떨어지기도 했는데. 아는 사람이 나오면 흐미흐미, 외치며 충격받으며 ㅋ 재밌게 읽었어요 ㅎ

dobedo
@장맥주 다정하면서 잔인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괄호 안과 밖을 나누길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안팎을 대하는 온도차가 극단적이기도 한 것 같아요. 혹은 내 통제 안에 들어올 때는 다정하게 대하다가 벗어나 버리면 냉정해지는 사람일 수도 있겠고요. 콘라트 로렌츠가 각인효과를 발견한 사람 아닌가요? 어쩌면 그도 우연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혼자 넘 나가는 걸까요. 아무튼 인간성을 담보하는 건 인간성 그 자체 말고는 없는 것 같아요.

장맥주
네, 콘라트 로렌츠가 각인 효과의 발견자 맞습니다. 정말 생명을 도구로 본 사람이라 그런 발견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의 책을 보면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잘 느껴져서 참 괴롭습니다. 글이 인간성을 꽤 많이 드러낸다고 생각하지만 전부 드러내는 건 아님을 인정할 수밖에 없네요.

dobedo
@장맥주 전 아직 못 읽었지만 다른 분이 올린 문장수집을 보니 뒷장에 나오는 옥시토신이 얼핏 보면 모순인 것 같은 로렌츠의 양면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장맥주
그냥 선량하지만 정치 잘 모르고 주변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분이 잠깐 잘못 생각했던 것이었기를 빌게 되네요. 그 분 책을 참 좋아하는 입장에서요.

borumis
물론 로렌츠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았던 것 같지만..^^ (새폴스키 집안이 러시아에서 이민 온 orthodox jew 가정이었던 것도 서문의 히틀러 및 로렌츠에 대한 감정에 일조한 맥락이었겠죠) jerk라고 한 건 부록 1에 나오는 주석에서 한 말인데요. Synapse가 아니라 syncytium (다핵질)을 주장했던 Golgi가 그의 염색법으로 인해 자신의 이론을 반박할 계기를 만들게 되서 neuron doctrine을 주장했던 Cajal과 함께 노벨상을 받고 Cajal은 Golgi의 공헌을 칭찬했지만 이에 반해 Golgi는 그런 Cajal과 neuron doctrine을 공격했다죠.

흰벽
아하 이 부분 기억납니다ㅋ ‘머저리‘라고 한 마디로 써놔서 넘 웃겼어요. 그리고 로렌츠는 jerk 수준이 아니긴 하네요…

새벽서가
동감해요. 빌 브라이슨 좋아하지만 가끔 억지스러운 아재 개그 느낌이 있어서 읽다가 산통 깨는 느낌을 종종 받는데, 이 작가님 아주 적절하게 유머스러운 느낌 주셔서 너무 좋아요!

테사
2장 읽고 있는데 내용도 좋지만 이분 농담이 정말 좋다. 무엇보다 농담의 빈도가 매우 적절하다! 빌 브라이슨은 가끔 뭘 이렇게까지 싶을 때도 있었는데.
- 이상 그믐 첫 참여, 첫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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