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지적 능력과 동물적 성향 사이의 평형이랄까 균형이랄까 하는 것이 망가진 듯 보인다. 그는 발작적이고, 불손하고, 때때로 엄청나게 비속한 말을 퍼붓고(전에는 그런 습관이 없었다), 동료들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제약이나 조언이 그의 욕구와 상충할 때는 참지 못하고, 가끔 집요하게 완고하고, 그러면서도 변덕스럽고 우유부단하여 미래에 할일을 잔뜩 계획했다가도 그러기가 무섭게 내버리고 그보다 더 그럴듯해 보이는 계획들을 세운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2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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