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으로 큰 스트레스 요인 앞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가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하게 된다. 하지만 보통 정도의 스트레스 요인 앞에서는 남자들은 위험 감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기우는 데 비해 여자들은 피하는 방향으로 기운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4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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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한자어에 익숙한 구세대(?)에겐 ‘전두엽’이 편하겠지만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신세대에겐 ‘이마엽’이 더 직관적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마는 알겠는데 ’엽’은 뭐여? 하고 질문하는 기특한 신세대도 있을 수 있구요. ’편도체’는 왜 ‘납작한 복숭아 모양체’로 안바꿔주냐고 편도체가 항의할수도.. 어차피 의학이나 생명과학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영어로 사용할테고요. 길어서 외우기는 힘든데 이 책에서 우리말로 풀어쓴 용어들이 천천히 읽으면 뇌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를 파악하는데는 제법 효용이 있어 보입니다. ㅎㅎ 그나저나 요즘 고교 교과서에는 어떤 식으로 용어가 소개되어 있는지 궁금하군요. 진짜로 ‘전두엽’ 대신 ‘이마엽‘으로 써 있는지, 아니면 아예 고교 과정에선 뇌의 구조가 누락되었는지.
오도니안
글쎄요. 얼마전 티비에선 전두엽이라 하고 제가 본 책들에서도 이마엽이란 단어는 못보긴 했는데. 편도체가 납작한 복숭아 모양이었군요!
한자라는 게 한자를 읽고 쓸 줄 몰라도 앞 전이란 글자가 있다, 그 전자는 전방, 전후, 기원전 같은 낱말에 쓰인다, 도는 복숭아를 뜻하고 도화, 도원결의, 편도체 같은 낱말에 쓰인다, 이렇게 익혀나가면 정말 쉽게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자교육은 필요한 거 같아요.
borumis
복숭아 모양이라기보다는 평평한 복숭아 씨앗 모양 비슷해서 편도라고 한 것 같아요. 영어로는 amygdala, 어원은 아몬드.. almond 모양과 비슷해서 그렇게 이름 지었다고 하네요. 이마는 한글인데 엽은 한자고..;; 이마잎이라고 하기엔 너무 어색한가봅니다. 저도 한자교육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일어를 말하고 듣기만 하고 읽고 쓰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 대만 여행 가서도 어찌나 힘들던지;;;
밥심
오호. 모양을 보니 정말 씨처럼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전 한자를 배운 세대인데 일본어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합니다. ㅎㅎ
꽃의요정
전 길고 긴 땡땡땡'엽'들을 읽다가 그냥 전두엽 같은 구세대어?로 했음 페이지수 확 줄었을 것 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ㅎㅎ
첨엔 소리내서 읽으면서 외워 보려 했지만 이젠 다 '뇌의 어느 부분'으로 생각하고 포기....겨우 8%읽었는데....
도파민 나와서 급 반갑습니다.
밥심
그러게요, 이 용어들 때문에 벽돌책이 되었을수도? ㅎㅎ전 등과 배 가와 안 같은 서로 반대되는 의미의 글자 하나 정도로만 용어를 인식하며 읽고 있습니다. 외울 생각은 애당초 하지 않았구요.
borumis
안그래도 원래 원서에 비해 한글책들이 더 쪽수가 많긴 하 지만..;; 이 책이 영어로는 800페이지인데 한글책은 1035쪽이더라구요;;;
꽃의요정
자꾸 '이마엽 겉질'을 '이마엽 겉껍질'로 인식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YG
@siouxsie 정확히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하하하!
borumis
제 생각에도 겉질이란(이건 뭔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단어같아요;;) 표현보다 겉껍질이란 말이 더 직관적으로 이해가 잘 되고 자연스러운 표현같아요^^
꽃의요정
앙대요. 페이지수 더 늘어나요~ ㅎㅎㅎ
한국어도 사랑하지만, 제가 한자친화적인 인간이라 가끔 길게 한글화된 단어들을 보면 한국인인데도 혼란스러워요.
borumis
그러게요. 어느새 우린 폭력을 보상하는 문화에 길들여진 것처럼 한자 문화에 길들여진 걸까요? 세종대왕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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