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서로를 해치는 현상은 보편적이지도 불가피하지도 않다는 깨달음, 어떻게 그런 일을 피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우리가 차츰 과학적 통찰을 쌓아가고 있다는 깨달음이었다. 내 비관적 자아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사실이지만, 우리에게는 분명 낙천적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다.
p.13
정보와 지시가 늘 3층 뇌에서 2층 뇌에서 1층 뇌로 하향식으로만 내려오는 것은 아니다. 손에 차가운 음료를 든 사람은 그 상태에서 만난 상대를 차가운 성격의 소유자로 판단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현상이다.
p.33
오늘날은 변연계가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을 부추기는 정서에 있어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p.34
우리는 무언가가 무섭다는 사실을 수동적으로 잊는 게 아니다. 그것이 더는 무섭지 않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학습한다.
p.50
인간의 기본 상태는 상대를 믿는 것이고 편도체는 그 위에 경계와 불신을 학습시킨다.
p.51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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