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저는 @오구오구 님과 진도가 같습니다. 다만, 9장은 속도감 있게 쑥쑥 읽다가 10장에서 약간 버퍼링 걸렸어요. 일단 더 읽어보겠습니다:)
아~저도 손 들고 싶어요 ㅎㅎ 부럽당~
저는 이제 10장 읽기 시작했어요. 9장의 초반은 위어드 생각나서 재미있다가 명예살인과 빈부격차와 갑질 얘기에서 우울해졌다가 뒤로 가서는 홉스냐 루쏘냐 대결에서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과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많이 읽었던 부분들이어서 익숙했는데 그때도 실은 ”우리 본성의 악한 천사“ 등 많은 비판이 있었기에 이런 메타 리뷰 및 재검증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잘 정리해주신 느낌이에요^^;; 게다가 여기선 스티븐 핑커 책의 출발점인 선사시대 수렵민들의 폭력에 대한 얘기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웬지 마지막 챕터에선 도덕 및 종교, 그리고 핑커가 주장하던 인류가 갈수록 덜 폭력적이 되가는 중이라는 논지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것 같네요. 이렇게 맥락을 따라 갈수록 근접하고 최근의 미시적인 시점에서 더 멀리 그리고 더 오래된 과거로 거슬러가며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니 대충 나아가는 방향?목적지?가 보일락 말락하네요.. 부록 부분은 초반에 이미 한꺼번에 다 읽었으니 이제 목적지까지 반쯤 왔습니다! 고고씽~
저는 8장 읽고 있는데 진도가 더디네요ㅜㅡㅜ
저는 8장이 1장보다 더 읽기 힘들었습니다. 고비였어요. 근데 9장은 재미있네요.
저도 1장보다 8장이 힘드네요ㅠㅠ 9장은 재미있다는 말씀에 힘내서 읽고 있어요^^
열심히 진도표 따라 읽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틀렸습니다...ㅠㅠ 이제 5장.. 그래도 끝까지 완독은 하겠습니다~
@누미 힘 내세요! 완독 응원합니다!
이번 주에 전혀 읽지 못해서 주말에 진도 나가려고 합니다. 8장 중간쯤 읽다 멈췄는데 전반부에 RNA 어쩌고 나올때 “내가 이래서 과학책을 멀리 했었지” 했습니다 ㅋ 흐린 눈으로 대강 넘기면서 부록 3 읽고 오라는 새폴스키 말씀도 귓등으로 흘리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최근 서남아시아의 당뇨병 인구가 폭발적 늘고 있어서, 그 지역 성인 당뇨병 환자가 거의 1억명에 육박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그 뉴스와 관련해서 프린스턴대의(기억이 가물가물) 연구 중에 2, 3세대 전 조상이 극심한 기아를 겪은 경우 후손에게 당뇨병이 생긴다던가 뭐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때, 약간 반신반의했는데요. 8장 읽으면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주일쯤 독서를 내려놓고 그래서 왠지 그믐에도 못 들어오고 있다가… 오늘 질주(?)하여 7장까지 읽었어요. 반드시 진도를 따라잡으렵니다!! (여전히 재미는 있어요. 근데 아무래도 다 읽고 나면 제 머릿속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거 같은… ㅠㅠ)
저도 이번주는 오늘만 행동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읽는데 7장 읽으면서 착잡합니다. 학대받고 학대하고 그러면서도 서로를 놓지 못하는 이 영화가 떠올랐어요.
마더밑바닥 인생이다. 그래도 슈헤이에겐 나밖에 없다. 아들을 향한 비뚤어진 사랑, 아키코는 불안해진다. 슈헤이가 다른 세상을 보는 게 싫다. 그녀의 집착이 비극을 부른다.
저는 지금 8장 읽고 있는데 주말에 좀더 속력을 내보려합니다.
드디어 9장을 끝내고 10장 시작합니다. 처음보다는 조금 텐션이 떨어졌었네요. 홉스식이냐 루소식이냐 생각해봤는데 둘을 다 잘 몰라서 ;;; 다른분들의 대답 기다려봅니다
홉스와 루소는 이전에 계몽시대에 각자 '리바이어던'과 '사회계약설'에서 인간이 자연적인 상태로부터 문명 및 사회적 계약을 맺게 되었는지 주장을 펼치는데요. 애초에 시작점인 인간의 '자연적' 상태가 홉스에게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었고 자연상태의 인생은 'nasty, brutish and short'해서 이런 끊임없는 투쟁에서 벗어나고 개인들의 이기적 성향을 억제하는 계약을 통해 주권/국가가 성립되었다는 주장인 반면, 루쏘는 문명에 물들기 전 자연상태에서 인간은 독립적이고 자기 충족적인 자유를 누렸는데 사회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자신의 자유를 국가에게 넘겼는데 이 문명의 부패로부터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굳이 선악의 이분법적 가치가 의미있나 하고 의문이 있지만 굳이 정하라고 하면 기본적인 상태는 홉스의 시작점이 더 설득력 있지만 루쏘가 말한 문명의 폐해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보구요. 무엇보다 여기서 나온 선사시대의 전쟁에 대해서는 홉스나 루쏘의 주장과 상관없이 저도 이따금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폭력은 많았겠지만 전쟁은 그다지 많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인구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한 곳에 정착하거나 밀집되지 않았고 정착되도 어느 정도 무기나 조직력, 계획력 등이 있어야 조그맣더라도 전쟁이 성립될 것 같은데 그 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끽해봤자 동네 깡패들 싸우는 정도?) 근데 꼭 전쟁이 모든 폭력을 대표할 정도로 중요한가? 그것도 어찌 보면 맥락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동물들의 사회에서도 이웃이나 파트너나 자식에 대한 폭력 등 폭력은 다른 여러가지 형태로도 존재했을 것 같으니까요..
예를 들어 지속적인 가정 학대나 노예 제도 등 폭력은 어찌 보면 지속적이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폭력들이 더 악질적이란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요. 실은 다윈은 노예제도에 반대했다는데 노예제도는 동물들의 세계에서도 개미 등에서 나오는데 어찌보면 기생 생물들이 살아가는 게 인간의 노예제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노예제도의 폭력에 대한 토론이 이 책에서도 나올 지 궁금해지네요.
총균쇠를 쓴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어제까지의 세계"라는 책에 보면 파푸아뉴기니 섬에 사는 원시부족들 간의 전쟁을 묘사하는 부분이 있는데.. 파푸아뉴기니 섬 환경이 그런지 몰라도 수많은 부족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지내다가 인구가 많아졌든가 좀 답답해졌다 싶으면 전쟁 일으켜서 옆 부족 절멸시키는 게 일상이다 싶은 느낌이었어요. 전쟁 상태에 들어가면 대규모 회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지만 몰래 상대 구역에 숨어들어가 기습해서 사람 죽이고 나오는 일을 반복하더라구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상대부족 사람을 죽이는 데서 희열을 느끼는 묘사 보구, 인간의 본성적인 이타주의의 한계는 부족 경계를 넘어서지 못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수렵이냐, 목축이냐, 농경이냐. 주변 자연환경이 어떻냐에 따라 많은 차이는 있었겠지만, 근현대를 빼면 근본 원리는 맬더스의 인구론과 적자생존의 원리가 역사를 끌어 온 동력인 것 같아 우울하기도 하고, 그런 어두운 면모들도 삶과 역사의 현실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거겠지 생각하게 됩니다.
맞아요. Dunbar's number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 영장류는 뇌의 용량에서든지 자원의 경쟁에 의해서든지 이타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런 부족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 사회 계약이 생긴 걸까요? 하여간 인류의 본성과 사회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9장의 뒷부분을 읽다 보니 뉴기니 부족들의 사례를 일반적으로 보는 것에 대한 반론이 나오네요. 예전에 한쪽 관점으로 보던 주제를 좀더 넓은 맥락으로 짚어주니 정말 좋습니다~
생각해보면 이 책은 복잡한 개념을 아주 쉽고 친근한 표현으로 풀어 설명하는 건 참 잘하는데... 약간 미국적인 문화 (처키치즈, 미스터로저스 등등)나 관련 서적들 (핑커, 도킨스, 루쏘, 홉스, 등등)에 대한 배경 지식이 많이 담겨있어서 그런 부분에서는 약간 저자의 설명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마침 이 책들이 제가 관심 분야와 많이 겹쳐서 제가 읽은 책들이어서 그렇지 안 그랬으면 저도 엄청 헤맸을 것 같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꽃잎처럼 다가오는 로맨스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북다]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소리내어 읽어요
<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2026.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낭독 두번째 유리알 유희 1,2권 (3월 16일(월)시작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호러의 매력을 파헤치자!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
그리스 옛 선현들의 지혜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무룡, 한여름의 책읽기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