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오구 님께서 예전에 읽었으면 관심 가지셨을 법한 책이 세 권 바로 생각 나네요. 한 권은 책이 만들어지는 데에 저도 살짝 이바지했었던 『종교 전쟁』(사이언스북스), 그리고 그 책의 저자 가운데 한 분이신 신재식 교수님께서 쓰신 『예수와 다윈의 동행』. 또 다른 저자 김윤성 교수님께서 옮기신 존 호트의 『다윈 안의 신』.
저도 어렸을 때부터 교회 다니던 집안에서 자라서 한때 이런 주제에 관심이 많았었어요. (저는 지금도 종교 관련 책은 종종 읽습니다. 하비 콕스는 오랜 팬이고, 한 10년간은 성경학자로서 드물게 무신론자인 바트 어만을 아주 좋아해요.)

종교 전쟁 - 종교에 미래는 있는가?사이비 과학/사이비 종교 운동이 파고들 틈을 메울 수 있는 과학과 종교 간의 진지한 대화를 다룬 책이다. 전공과 입장이 서로 다른 세 소장 학자가 주고받은 13편의 편지와 10시간에 걸친 좌담 기록으로 이루어졌다. 과학과 종교 사이의 거대한 간극을 메우고 진정한 소통을 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주제들을 전면적으로, 아무런 감춤 없이, 그리고 진솔하게 다루고 있다.

예수와 다윈의 동행 - 그리스도교와 진화론의 공존을 모색한다종교와 과학, 그리스도교와 진화론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모색해 온 신재식 교수는 과학의 시대에 종교는 과학, 진화론의 성과를 읽고 받아들여 종교, 그리스도교 신학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현대 사회에서 설 자리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다윈 안의 신 - 진화론 시대의 종교에 대하여과학과 종교는 언제나 서로 적대적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바로 이런 물음에 대한 답변을 들려준다. 그는 다양한 과학 분야 중에서 다윈주의에 굳건히 뿌리박고 있는 진화학(진화론)에 초점을 맞추어, 과학과 종교가 또는 다윈과 신이 서로 적대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서로를 풍성하게 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종교의 미래 - 예수의 시대에서 미래의 종교를 보다1988년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으로 뽑힌 하비 콕스 교수가 그간 자신의 종교 인생을 집대성하는 의미로 펴냈다. <종교의 미래>는 21세기 종교가 맞닥뜨린 문제 의 해답을 예수의 시대와 제3세계에서 새롭게 발흥하는 종교적인 실천에서 찾고 있다.

예수 하버드에 오다 - 1세기 랍비의 지혜가 21세기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가하버드대에서 20여 년이 넘도록 학생들의 호응을 받아온 '예수와 윤리적 삶' 이라는 강의의 내용을 총괄하여 책으로 옮겼다.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의 윤리적 모범과 가르침으로부터 현대를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윤리적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두렵고 황홀한 역사 - 죽음의 심판, 천국과 지옥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영민한 논리와 도발적인 관점으로 초기 기독교의 역사를 연구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도 대부분이 믿는 ‘천국과 지옥’이라는 사후 세계관이 성서에 기반한 개념이 아님을 논증한다.

기독교는 어떻게 역사의 승자가 되었나기독교 신자가 아닐 수는 있겠지만 기독교의 영향권 밖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도대체 불과 20명의 신도로 시작한 지역의 작은 유대 종파였던 기독교는 어떻게 등장 400년 만에 3천만 명의 신자를 얻을 수 있었을까?

고통, 인간의 문제인가 신의 문제인가기아, 전염병, 가뭄, 허리케인, 대학살, 전쟁 등 우리를 괴롭히는 고통은 세상에 너무도 많다. 고통의 문제 때문에 누군가는 종교에 귀의하고 누군가는 신을 불신한다.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우리가 고통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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