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전 그냥 보지도 않고 바로 지워버려요. 메일 읽지도 않을거 수신함에 남겨두면 서버 용량만 잡아먹고 거기에 소모되는 전력도 상당하다고 해서 요즘은 매주 한번씩 들어가서 그냥 다 일괄 삭제해버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갑자기 생각났는데! 신청자 60명 가운데 몇 분이나 따라오고 계시는지 우리 서로 중간 점검해봐요! 이 글의 댓글로 이번 주 분량 8~9장까지 따라오시는 분들(사실상 분량으로는 절반 정도)은 수다에 참여 안 하셔도 살짝 댓글로 손 들어 주세요!!! :)
저요! 10장 마지막 부분 읽고 있는데, 9장까지는 느무 재미있었는데, 10장에서 유전에서 잠시 위기가 왔습니다 ㅠ
지금 7장 마치고 게시판 구경하러 온 참이에요. 초4 올라가는 아들 키우고 있어서 6,7장 특히 집중해서 꼼꼼히 읽느라 진도는 조금 뒤쳐졌지만 틈틈히 들어와서 수많은 게시글 읽어가며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저는 @오구오구 님과 진도가 같습니다. 다만, 9장은 속도감 있게 쑥쑥 읽다가 10장에서 약간 버퍼링 걸렸어요. 일단 더 읽어보겠습니다:)
아~저도 손 들고 싶어요 ㅎㅎ 부럽당~
저는 이제 10장 읽기 시작했어요. 9장의 초반은 위어드 생각나서 재미있다가 명예살인과 빈부격차와 갑질 얘기에서 우울해졌다가 뒤로 가서는 홉스냐 루쏘냐 대결에서 제가 재미있게 읽었던 스티븐 핑커의 “빈 서판”과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많이 읽었던 부분들이어서 익숙했는데 그때도 실은 ”우리 본성의 악한 천사“ 등 많은 비판이 있었기에 이런 메타 리뷰 및 재검증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잘 정리해주신 느낌이에요^^;; 게다가 여기선 스티븐 핑커 책의 출발점인 선사시대 수렵민들의 폭력에 대한 얘기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웬지 마지막 챕터에선 도덕 및 종교, 그리고 핑커가 주장하던 인류가 갈수록 덜 폭력적이 되가는 중이라는 논지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것 같네요. 이렇게 맥락을 따라 갈수록 근접하고 최근의 미시적인 시점에서 더 멀리 그리고 더 오래된 과거로 거슬러가며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니 대충 나아가는 방향?목적지?가 보일락 말락하네요.. 부록 부분은 초반에 이미 한꺼번에 다 읽었으니 이제 목적지까지 반쯤 왔습니다! 고고씽~
저는 8장 읽고 있는데 진도가 더디네요ㅜㅡㅜ
저는 8장이 1장보다 더 읽기 힘들었습니다. 고비였어요. 근데 9장은 재미있네요.
저도 1장보다 8장이 힘드네요ㅠㅠ 9장은 재미있다는 말씀에 힘내서 읽고 있어요^^
열심히 진도표 따라 읽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틀렸습니다...ㅠㅠ 이제 5장.. 그래도 끝까지 완독은 하겠습니다~
@누미 힘 내세요! 완독 응원합니다!
이번 주에 전혀 읽지 못해서 주말에 진도 나가려고 합니다. 8장 중간쯤 읽다 멈췄는데 전반부에 RNA 어쩌고 나올때 “내가 이래서 과학책을 멀리 했었지” 했습니다 ㅋ 흐린 눈으로 대강 넘기면서 부록 3 읽고 오라는 새폴스키 말씀도 귓등으로 흘리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최근 서남아시아의 당뇨병 인구가 폭발적 늘고 있어서, 그 지역 성인 당뇨병 환자가 거의 1억명에 육박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요. 그 뉴스와 관련해서 프린스턴대의(기억이 가물가물) 연구 중에 2, 3세대 전 조상이 극심한 기아를 겪은 경우 후손에게 당뇨병이 생긴다던가 뭐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때, 약간 반신반의했는데요. 8장 읽으면서,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주일쯤 독서를 내려놓고 그래서 왠지 그믐에도 못 들어오고 있다가… 오늘 질주(?)하여 7장까지 읽었어요. 반드시 진도를 따라잡으렵니다!! (여전히 재미는 있어요. 근데 아무래도 다 읽고 나면 제 머릿속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거 같은… ㅠㅠ)
저도 이번주는 오늘만 행동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읽는데 7장 읽으면서 착잡합니다. 학대받고 학대하고 그러면서도 서로를 놓지 못하는 이 영화가 떠올랐어요.
마더밑바닥 인생이다. 그래도 슈헤이에겐 나밖에 없다. 아들을 향한 비뚤어진 사랑, 아키코는 불안해진다. 슈헤이가 다른 세상을 보는 게 싫다. 그녀의 집착이 비극을 부른다.
저는 지금 8장 읽고 있는데 주말에 좀더 속력을 내보려합니다.
드디어 9장을 끝내고 10장 시작합니다. 처음보다는 조금 텐션이 떨어졌었네요. 홉스식이냐 루소식이냐 생각해봤는데 둘을 다 잘 몰라서 ;;; 다른분들의 대답 기다려봅니다
홉스와 루소는 이전에 계몽시대에 각자 '리바이어던'과 '사회계약설'에서 인간이 자연적인 상태로부터 문명 및 사회적 계약을 맺게 되었는지 주장을 펼치는데요. 애초에 시작점인 인간의 '자연적' 상태가 홉스에게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었고 자연상태의 인생은 'nasty, brutish and short'해서 이런 끊임없는 투쟁에서 벗어나고 개인들의 이기적 성향을 억제하는 계약을 통해 주권/국가가 성립되었다는 주장인 반면, 루쏘는 문명에 물들기 전 자연상태에서 인간은 독립적이고 자기 충족적인 자유를 누렸는데 사회계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자신의 자유를 국가에게 넘겼는데 이 문명의 부패로부터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굳이 선악의 이분법적 가치가 의미있나 하고 의문이 있지만 굳이 정하라고 하면 기본적인 상태는 홉스의 시작점이 더 설득력 있지만 루쏘가 말한 문명의 폐해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보구요. 무엇보다 여기서 나온 선사시대의 전쟁에 대해서는 홉스나 루쏘의 주장과 상관없이 저도 이따금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폭력은 많았겠지만 전쟁은 그다지 많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인구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한 곳에 정착하거나 밀집되지 않았고 정착되도 어느 정도 무기나 조직력, 계획력 등이 있어야 조그맣더라도 전쟁이 성립될 것 같은데 그 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끽해봤자 동네 깡패들 싸우는 정도?) 근데 꼭 전쟁이 모든 폭력을 대표할 정도로 중요한가? 그것도 어찌 보면 맥락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동물들의 사회에서도 이웃이나 파트너나 자식에 대한 폭력 등 폭력은 다른 여러가지 형태로도 존재했을 것 같으니까요..
예를 들어 지속적인 가정 학대나 노예 제도 등 폭력은 어찌 보면 지속적이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폭력들이 더 악질적이란 생각을 가질 수도 있고요. 실은 다윈은 노예제도에 반대했다는데 노예제도는 동물들의 세계에서도 개미 등에서 나오는데 어찌보면 기생 생물들이 살아가는 게 인간의 노예제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노예제도의 폭력에 대한 토론이 이 책에서도 나올 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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