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자는 모든 형태의 환경에 의해 조절된다... 유전자는 환경의 맥락을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 유전체학적으로 복잡한 유기체일수록 게놈에서 더 많은 비율을 환경에 의한 유전자 조절에 쓴다... 인간의 게놈에는 약 1500가지 전사인자를 암호화한 유전자들이 들어 있고, 전사인자가 결합할 수 있는 지점은 400만 개쯤 된다. 세포는 평균적으로 그 결합 지점 중 약 20만 개씩을 활용하여 저마다 독특한 양식으로 유전자를 발현시킨다... 환경은 유전자를 조절한다. 그뿐 아니라 그 효과는 며칠에서 심지어 여러 세대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8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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