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무의식적 단서가 타집단 인식에 미치는 영향: 1. 부정적 단서 - 적대적 얼굴 보여주면 → 상대도 적대적으로 봄 - 고정관념 음악 들려주면 → 편견 강화 (편도체 활성화) 2. 긍정적 단서 - 성공한 소수자 보여주면 → 편견 감소 - 효과 24시간 이상 지속 3. 특징 - 아주 작은 단서도 영향 줌 - 따뜻함 평가가 유능함 평가보다 더 쉽게 변함 결론: 편견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작은 단서로도 바뀔 수 있음​​​​​​​​​​​​​​​​
세상에 늘 편이 존재하리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항상 천사들의 편에 서도록 해주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니다. 본질주의를 의심하자. 합리적인 듯 보이는 것이 합리화에 불과할 때가 많다는 것, 우리가 짐작도 못하는 은밀한 힘들으 선택을 인지가 따라잡는데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자. 더 큰 공통의 목표에 집중하자. 관점 취하기를 연습하자. 개체화하고, 개체와하고 개체화하자. 진짜 악독한 그들은 제 모습을 숨긴 채 제삼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곤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자. 515-516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해결책: - 개인으로 보기 - 공통점 찾기 - 함께 일하기 - 차별 줄이기​​​​​​​​​​​​​​​​
만약 어떤 개체에게 초록 수염이 자라게 하는 동시에 다른 초록 수염 개체들과 협력하도록 만드는 유전자가 있다면, 초록 수염 개체들과 초록 수염 없는 개체들이 섞여 사는 세상에서 초록 수염 개체들이 더 번성할 것이다.26 따라서 “이타주의의 결정적 조건은 이타주의 유전자[간단히 말해서 다형질적 초록 수염 유전자] 자리에 유전적 친연성이 있는 것이다. 전체 유전체에 계보적 친연성이 있을 필요는 없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0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이쯤이면 여러분도 우리가 진화에 대해 생각할 때 은유와 비유를 정말 자주 동원한다는 걸 눈치챘을 것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생물학자 스티브 존스가 한 말이라고 알려진 훌륭한 메타 비유가 그래서 나왔다. “진화와 비유의 관계는 동상과 새똥의 관계와 같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0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장맥주 아! 이거 너무 웃기지 않아요?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생물학자들 중에 유머 감각 뛰어난 분들이 많은가 봐요. 아니면 진화를 비유로 설명해야 하는 현실에 다들 한이 맺혔거나...
아ㅡ 정말 웃겼어요. 저는 상상력이 부족해서인지, 바로 웃지는 못하고... 5초정도의 갭이 있었습니다 ㅎㅎ
새똥을 잘 이해하면 동상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는 의미 아닌가요? ㅋㅋㅋ
동상과 새똥의 관계라니 ㅋㅋㅋ 진화에 대한 비유가 새똥 ㅋㅋ 아.. 저는 새똥을 봐야 동상이 이해되는 사람입니다 ㅠㅠ 슬푸네요
저는 새똥과 동상을 김치국물과 넥타이 (또는 하얀 셔츠)의 관계로 생각했습니다. 동상에 새똥이 안 묻어있을 수 없듯이 꼭 흰 옷이나 넥타이 등을 매면 뭔가 시뻘건 국물을 묻히고 오는 아빠를 보고 비슷한 관계로 생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진화론자들은 은유나 비유로 표현하지 않으면 못배기는 습성이 있는 종족들인 듯..ㅎㅎㅎ
네. 저도 그 뜻으로 이해했어요. 근데 뒤틀어서 나름 농담을 적어본 건데 별로 좋은 농담이 아니었나 봅니다. ^^;;; Fail!
아뇨.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서 지금 댓글 보구 '명제의 역은 성립하지 않지만 대우는 성립하니 변비가 생겨서 새똥 메타포를 못 싸면(표현 못하면) 진화론 동상도 다 빗맞추겠구나(이해 못하겠구나)..하고 심각하게 새들의 변비에 대해 고민했답니다.ㅋ
새들이 변비를 하지 않아 다행이군요! 몸에 배설물을 저장하는 기관이 따로 없어서 대소변 구별 없이 섞어서(?) 생기는 대로 즉시(!) 배출한다고 합니다. 진화론 동상은 안전한 걸로... ^^
그럼 생물학자들은 비유가 떠오르면 숙성 과정 없이 바로 내지르는 건가요? 저는 동상과 새똥의 관계라는 것도 비유라는 것이 재밌었어요. 뭔가 멋진 비유를 만들어 덧붙이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있었지만 생각나는 것들이 신통치 않아서 ㅜㅜ
인간이 친족과 비친족을 구별할 때 비합리적으로 군다는 것은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서 결정적인 점이다.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이 따라 나오기 때문이다. 인간은 상대와의 관계가 실제보다 더 혹은 덜 가깝다고 믿도록 조종될 수 있다. 전자일 때는 멋진 일들이 벌어진다. 우리는 입양하고, 기부하고, 지지하고, 감정이입한다.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을 보면서 공통점을 발견한다. 이른바 유사 친족관계다. 그런데 거꾸로라면? 외집단?흑인, 유대인, 무슬림, 투치, 아르메니아인, 집시?에 대한 적대감을 부추기는 선전가들과 이데올로그들의 도구 중 하나가 그들을 동물로, 해충으로, 바퀴벌레로, 병균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그들이 우리와는 너무 달라서 인간으로 간주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유사 종분화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우리의 인지는 감정적 자아를 뒤따라가며, 우리가 그들을 미워하는 이유를 설명할 만한 사소한 사실이나 그럴듯한 이야기를 찾아내려고 애쓴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우리와 그들,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이처럼 우리는 우리를 귀하고 충성스럽고 다양한 개인들로 구성된 무리로 여기고, 우리의 실패는 환경 탓이라고 여긴다. 반면 그들은 혐오스럽고, 우습고, 단순하고, 동질적이고, 개인마다 차이가 없으며 대체 가능한 존재들로 여긴다. 그리고 이런 직관을 자주 합리화한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우리와 그들,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맨 처음, 다수가 배반 쪽으로 치우친 다종다양한 전략들이 산재한 상황에서는 일단 그냥 팃포탯으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배반하는 전략들이 멸종하면, 이제 ‘용서하는 팃포탯’으로 전략을 바꾼다. ‘용서하는 팃포탯’이 그냥 팃포탯보다 신호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보복하는 팃포탯에서 용서를 포함하는 팃포탯으로 전환하는 시점은 어떤 상황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 신뢰가 구축된 상황이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0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어쩌면 좋은 사회란, 신뢰가 구축되어 서로가 손해를 볼 가능성을 감수하고 협력적인 태도를 취할 때 자기 자신에게나 사회 전체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사회겠죠. 하지만 요즘 우리 사회는 어떻죠? 신뢰는 무너지고 법을 무기삼아 서로 싸우는 사회입니다. 배신을 일삼는 전략들이 판을 치는 사회에서 관대한 전략은 쓰기 어렵죠. 협력적 태도를 보이되 상대를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배신의 조짐이 보일 때 응징하는 것이 그나마 최선이지만, 불신과 법 해석의 차이 등으로 신호오류가 만연하여 협력의 사례는 드물어지고 상호 보복이 주를 이루는 사회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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