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최소집단 연구에서 밝혀진 바는 우리가 임의적 차이로도 우리/그들 편향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는 그 임의적 표지를 가치와 믿음에 관련된 유의미한 차이와 연결짓는다 475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인간은 정말 아주 쉽게 니편, 내편을 만들어 구분하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군요. 심지어 저는 아주 편가르기를 잘 합니다 ㅠㅠ 예를 들어 1번과는 2번 흉보고 2번과는 1번 흉보고 3번과는 1번 2번 흉보기도 합니다... 설날에는 시어머니에게 남편 흉보고, 남편에게 시어머니 흉을 봅니다 ㅠ 이게 편가르기 인가요? ㅎㅎ
우리의 핵심 가치를 뜻하는 임의의 상징은 차츰 독자적인 생명력과 힘을 확보하여 그 자체가 기표가 아닌 기의가 된다. 그리하여 천 쪼가리에 특정 색깔과 무늬가 그려진 국기라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목숨을 걸고 사람을 죽이게 만든다 476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이처럼 우리는 우리를 귀하고 충성스럽고 다양한 개인들로 구성된 무리로 여기고, 우리의 실패는 환경 탓이라고 여긴다. 반면 그들은 혐오스럽고, 우습고, 단순하고, 동질적이고, 개인마다 차이가 없으며 대체 가능한 존재들로 여긴다. 그리고 이런 직관을 자주 합리화한다. 492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1. 섬겉질(Insula) - 원래 기능: 상한 음식 등 미각적 혐오감 담당 - 인간에서 확장된 기능: 도덕적, 미적 혐오감도 담당 - 마약중독자나 노숙자 사진을 볼 때 활성화 2. 편도체(Amygdala) - 감정, 특히 두려움과 관련 - 같은 집단 구성원의 두려운 표정을 볼 때만 활성화 - 다른 집단의 고통에는 반응하지 않음 3. 중변연계 도파민 체계 - 라이벌의 실패를 볼 때 활성화 (샤덴프로이데 감정) - 기쁨과 보상 감정 관련​​​​​​​​​​​​​​​​
무의식적 단서가 타집단 인식에 미치는 영향: 1. 부정적 단서 - 적대적 얼굴 보여주면 → 상대도 적대적으로 봄 - 고정관념 음악 들려주면 → 편견 강화 (편도체 활성화) 2. 긍정적 단서 - 성공한 소수자 보여주면 → 편견 감소 - 효과 24시간 이상 지속 3. 특징 - 아주 작은 단서도 영향 줌 - 따뜻함 평가가 유능함 평가보다 더 쉽게 변함 결론: 편견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작은 단서로도 바뀔 수 있음​​​​​​​​​​​​​​​​
세상에 늘 편이 존재하리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항상 천사들의 편에 서도록 해주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결코 하찮은 일이 아니다. 본질주의를 의심하자. 합리적인 듯 보이는 것이 합리화에 불과할 때가 많다는 것, 우리가 짐작도 못하는 은밀한 힘들으 선택을 인지가 따라잡는데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자. 더 큰 공통의 목표에 집중하자. 관점 취하기를 연습하자. 개체화하고, 개체와하고 개체화하자. 진짜 악독한 그들은 제 모습을 숨긴 채 제삼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곤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자. 515-516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해결책: - 개인으로 보기 - 공통점 찾기 - 함께 일하기 - 차별 줄이기​​​​​​​​​​​​​​​​
만약 어떤 개체에게 초록 수염이 자라게 하는 동시에 다른 초록 수염 개체들과 협력하도록 만드는 유전자가 있다면, 초록 수염 개체들과 초록 수염 없는 개체들이 섞여 사는 세상에서 초록 수염 개체들이 더 번성할 것이다.26 따라서 “이타주의의 결정적 조건은 이타주의 유전자[간단히 말해서 다형질적 초록 수염 유전자] 자리에 유전적 친연성이 있는 것이다. 전체 유전체에 계보적 친연성이 있을 필요는 없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0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이쯤이면 여러분도 우리가 진화에 대해 생각할 때 은유와 비유를 정말 자주 동원한다는 걸 눈치챘을 것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생물학자 스티브 존스가 한 말이라고 알려진 훌륭한 메타 비유가 그래서 나왔다. “진화와 비유의 관계는 동상과 새똥의 관계와 같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0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장맥주 아! 이거 너무 웃기지 않아요?
ㅋㅋㅋㅋ 너무 웃겨요. 생물학자들 중에 유머 감각 뛰어난 분들이 많은가 봐요. 아니면 진화를 비유로 설명해야 하는 현실에 다들 한이 맺혔거나...
아ㅡ 정말 웃겼어요. 저는 상상력이 부족해서인지, 바로 웃지는 못하고... 5초정도의 갭이 있었습니다 ㅎㅎ
새똥을 잘 이해하면 동상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는 의미 아닌가요? ㅋㅋㅋ
동상과 새똥의 관계라니 ㅋㅋㅋ 진화에 대한 비유가 새똥 ㅋㅋ 아.. 저는 새똥을 봐야 동상이 이해되는 사람입니다 ㅠㅠ 슬푸네요
저는 새똥과 동상을 김치국물과 넥타이 (또는 하얀 셔츠)의 관계로 생각했습니다. 동상에 새똥이 안 묻어있을 수 없듯이 꼭 흰 옷이나 넥타이 등을 매면 뭔가 시뻘건 국물을 묻히고 오는 아빠를 보고 비슷한 관계로 생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진화론자들은 은유나 비유로 표현하지 않으면 못배기는 습성이 있는 종족들인 듯..ㅎㅎㅎ
네. 저도 그 뜻으로 이해했어요. 근데 뒤틀어서 나름 농담을 적어본 건데 별로 좋은 농담이 아니었나 봅니다. ^^;;; Fail!
아뇨. 제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해서 지금 댓글 보구 '명제의 역은 성립하지 않지만 대우는 성립하니 변비가 생겨서 새똥 메타포를 못 싸면(표현 못하면) 진화론 동상도 다 빗맞추겠구나(이해 못하겠구나)..하고 심각하게 새들의 변비에 대해 고민했답니다.ㅋ
새들이 변비를 하지 않아 다행이군요! 몸에 배설물을 저장하는 기관이 따로 없어서 대소변 구별 없이 섞어서(?) 생기는 대로 즉시(!) 배출한다고 합니다. 진화론 동상은 안전한 걸로... ^^
그럼 생물학자들은 비유가 떠오르면 숙성 과정 없이 바로 내지르는 건가요? 저는 동상과 새똥의 관계라는 것도 비유라는 것이 재밌었어요. 뭔가 멋진 비유를 만들어 덧붙이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있었지만 생각나는 것들이 신통치 않아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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