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이걸 읽고서 전 디즈니 애니메이션 덤보가 생각났는데요. 덤보는 놀림받는 커다란 귀를 가졌지만 서커스 기차에서 태어나서 스타가 되었죠. 어쩌면 미운 아기오리도 루돌프도 그랬을지도 몰라요. 황새님! 절 왜 여기다 물어다줬나요??
구름마음
YG님이 저자의 태도에 실망한 부분이 있다는 안내를 읽고 책을 보니 다 탐탁치 않아 보이는 ㅋㅋㅋㅋㅋㅋㅋ 맥락이 얼마나 중요한지요.^^
낮은 서열이지만 털 고르기 파트너가 있으면 건강이 좋은 편이네요. 세상에서 지치고 힘들어도 속내를 털어 놓고 위로 받을 사람이 있다면 살 힘을 얻는구나 하는 생각에 남편과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대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축구팀에 속해 있는 아들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됐어요. 축구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며 의욕을 잃고, 슬럼프가 길게 이어지고 있네요. 축구선수도 되고 싶지 않아졌고요.
팀 안에서 낮은 지위를 담당하며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있겠구나. 열심히 해서 위로 올라간다는 생각은 하기 어렵고, 혹여 자기보다 못한다고 여기는 아이를 탓하거나 무시하지는 않을까.
꾸준히 운동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계속 하기를 응원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공동체 안에서 낮은 지위로 있는 것을 그냥 두는 게 과연 좋은 일일지, 아이가 원하는 대로 실컷 책을 보게 둬도 되지 않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어떤 책을 읽어도 제 삶의 맥락에 갖다 붙이네요.^^
절대 소득과 무관하게 공동체의 소득 불평등이 클수록, 가난한 사람이 자신의 낮은 지위를 더 빈번히 실감할수록 건강불평등의 기울기가 더 가파르다.(p.536)
서열에 따르는 생리적인 속송들이 서열 확립에 앞서는 것이 아니라 뒤따르는 것으로 드러났다.(p.531)
borumis
독서교육에서 강조하는 reading response에서 그냥 책을 읽기만 하지 않고 바로 독자의 삶과 텍스트, 세상과 텍스트, 그리고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를 연결해서 생각하는 독서가 이해도 돕지만 더 책을 비판적으로 읽게 돕는다고하는데 구름마음님이 제대로 독서를 하고 그걸 또 삶에 응용할 수 있을 거에요. 저도 가끔 이런 세상의 어두운 면을 보면 아이의 미래가 불안하고 고민도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 개선하거나 긍정적인 면도 배워갈 것 같아요. 아이가 위로받고 속을 털어줄 부모님이 되주신다는 생각부터 아주 긍정적인 점이네요
구름마음
아침에 눈을 떠서 대화를 읽는데 힘이 났어요. 혼잣말에 응답을 받은 기분이라 격려가 되었어요. 응답이 있으면 독백도 대화가 되는구나 감탄했어요. 감사합니다. ^^
연해
“ 원인이 무엇이든, 중요한 점은 이런 암묵적 힘들이 강력하다는 것이다. 다섯 살 아이들이 71%의 정확도로 당선자를 맞힐 수 있다는 것은 이런 편향이 우리에게 아주 일반적이고 깊게 아로새겨진 속성이라는 증거다. 그런 편향으로 결정하고 나서야, 우리는 의식적 인지를 발휘하여 그 결정이 신중하고 현명한 것인 양 보이게 만들려고 애쓴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2장. 위계, 복종, 저항>,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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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 인간의 동조와 복종이 뿌리깊은 성향이라는 것은 그 속도에서도 알 수 있다. 우리 뇌는 집단이 자신과는 다른 대답을 골랐다는 사실을 200밀리초도 안 되어 접수하고, 그에 따라 제 의견을 바꾸는 것에 해당하는 활성화 패턴을 380밀리초도 안 되어 드러낸다. 우리 뇌는 1초도 안 되는 시간 만에 남들에게 동의해야겠다고 판단하는 편향을 갖고 있는 것이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2장. 위계, 복종, 저항>,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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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 두번째 발견은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투치족 이웃이 후투족 암살대에게 살해되지 않도록 막아준 후투인들이 있었고, 눈감고 넘어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웃을 나치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온갖 위험을 감수한 독일인들이 있었고, 아부그라이브의 가혹 행위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들이 있었으니까. 어떤 사과는 상태가 최악인 상자에서도 썩지 않는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2장. 위계, 복종, 저항>,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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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솔
“ 본질주의를 의심하자. 합리적인 듯 보이는 것이 합리화에 불과할 때가 많다는 것, 우리가 짐작도 못하는 은밀한 힘들의 선택을 인지가 따라잡는 데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자. 더 큰 공통의 목표에 집중하자. 관점 취하기를 연습하자. 개체화하고, 개체화하고, 개체화하자. 진짜 악독한 그들은 제 모습을 숨긴 채 제삼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곤 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자.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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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마음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개체화하는 것은 편견을 줄여줄 거 같은데, 악하다고 사람들을 개체화하면 결국 그들도 다 나와 같은 사람이라는 걸 발견하겠지요. 진짜 악독은 제 삼자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다는데..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자들을 어떻게 인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
봄솔님이 수집하신 문장을 저도 간직해야지 생각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밖에는 없는 거겠죠.^^
봄솔
아이히만을 읽고있는데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 자체가 참 말장난 같아요.
언어를 유하게 변화시킴으로서 본질을 훼손하는 단어들이 있잖아요
구조조정이라던지 물가 안정화라던지 유태인 파이널 솔루션이라던지..
세상은 모순 천지인거 같아요. 몇일 책 안읽다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현타가 왔네요.
연해
“ 점진주의는 저항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지레 수세에 몲으로써, 야만적 행위를 도덕이 아니라 합리성의 문제처럼 보이게 만든다. 얄궂게도 이것은 우리가 품고 있는 범주화 경향성, 즉 임의의 경계를 비합리적이리만치 부풀려서 중시하는 경향성이 뒤집힌 상태다. 야만으로의 하강이 지극히 점진적이라면 임의의 경계 외에는 거리낄 게 없게 되고, 우리는 서서히 뜨거워지는 물에 들어앉아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산 채 익어버리는 개구리 같은 처지가 된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2장. 위계, 복종, 저항>,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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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어쩌면 당연하게도, 우리는 피해자가 추상적 존재일 때 더 쉽게 순응한다. 가령 지구를 물려받을 미래 세대들이 그런 존재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2장. 위계, 복종, 저항>,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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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umis
저도 이 문장에서 참 착잡해졌어요. 그렇구나.. 우리의 피해자는 우리의 후손들..
지금 읽고 있는 Kaveh Akbar의 Martyr!라는 소설에서 SF 대가인 레이 브래드버리의 단편 '나비 효과'라는 책을 언급하는데요. SF 등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 때는 혹시나 그 과거를 건드리면 나비효과로 인해 역사가 변할지 모른다고 하면서 '저 꽃을 밟으면 우리 할아버지가 못 태어날지도 몰라'하고 걱정하는데요. 정작 현재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나무를 자르고 흙을 오염시키고 동물들을 독살시키면서 그 현재의 나비효과에 대해서는 잘 생각을 안한다고 합니다. 아무도 현재가 미래의 과거라고는 생각이 미치지 못한다고..
연해
“ 권위가 스스로 착한 사람이라고 분류한 대상을 우리 앞에 놓고서 쇼크를 가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 대상은 늘 짐승 같은 인간이다. 후자의 범주화가 순응률을 높인다는 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그때 우리가 내러티브를 창조하는 힘을 권위 혹은 집단에게 양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러티브를 되찾아오는 것은 가장 훌륭한 저항의 원천일 수 있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2장. 위계, 복종, 저항>,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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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 순응하라는 압력에 더 잘 저항할 것으로 예측되는 성격 특성들이 있다. 양심적이거나 호감 가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을 중시하지 않는 성격, 낮은 신경증, 낮은 우파권위주의성향(권위라는 개념 자체를 의문시하는 사람은 다른 어떤 특정한 권위도 쉽게 의문시한다), 사회적 지능. 이 마지막 특성은 희생양이나 숨은 동기 같은 개념들을 이해하는 능력에서 생겨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런 개인차는 어디서 비롯할까? 물론, 이 책 전반부의 결과물이 그 답니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2장. 위계, 복종, 저항>,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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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집단 내 공격성과 집단 간 공격성은 종종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 달리 말해, 이웃과 적대적 상호작용을 많이 하는 집단은 내부 갈등이 적은 경향이 있다. 뒤집어 말하자면, 내부 갈등 수준이 높은 집단은 거기에 정신을 파느라 바빠서 적대감을 타자들에게 집중할 여력이 없다. ”
『행동 - 인간의 최 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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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이렇듯 우리/그들 이분법은 차츰 시들어서 카고들의 사례처럼 역사 잡학 상식으로만 남을 수도 있고, 인구조사국의 변덕에 따라 경계가 이동할 수도 있다. 더 중요한 점은 우리가 머릿속에 여러 가지 이분법들을 품고 있다는 것, 그중에서도 가장 필연적이고 결정적인 듯 보이는 범주들이 어떤 상황에서는 순식간에 전혀 중요하지 않은 게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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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이런 고소함은 우리가 차가움/유능함에 해당하는 외집단을 박해할 때 보이는 한 가지 특징을 설명해준 다. 먼저 그들을 비하하고 모욕한 뒤에야 차가움/무능함으로 추락시킨다는 점이다. 중국은 문화혁명기에 인민의 적으로 간주된 엘리트들에게 먼저 우스꽝스러운 고깔모자를 씌워서 행진을 시킨 뒤에야 노동수용소로 실어보냈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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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오구
여전히 과거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어요. 많은 교육이론에서 인지, 정서, 기술을 구분해서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번 리사 베넷의 감정은 어떻게, 라는 책과 지금 행동 뿐 아니라 뇌과학 기반의 심리학에서는 인지와 정서, 기술을 구분하는 것이 그닥 과학적이지 않다고 하는것이 맞나요??
인지와 정서가 객관적으로 완벽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제가 이해하는 것이 맞나요? ㅠ --> 알기만 하는 것과 정서적으로 느끼기만하는 것이 완벽히 구분되는 것일까요?
근데 이 상황도 이분법적으로 구분되는 것은 아니겠죠?
YG
@오구오구 인지와 감정(정서)의 정확한 구분은 어렵고, 사실은 서로 얽혀 있다는 쪽으로 정리가 되는 듯해요. 안토니오 다마지오, 리사 펠드먼 배럿, 새폴스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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