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상당한 외톨이형 인간이다. 일단 인생의 상당 기간을 아프리카의 텐트에서 혼자 지내면서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을 연구한 사람이 아닌가. 그런데도 내 인생에서 가장 각별하게 행복했던 순간들 중 일부는 우리라고 느꼈던 것, 남들이 나를 받아주어서 내가 혼자가 아니며 안전하고 이해받는다고 느꼈던 것, 나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라고 느꼈던 것, 옳은 편에 서서 즐겁고 좋은 일을 한다고 느꼈던 것에서 비롯했다. 책상물림에, 유약하고, 대충 평화주의자에 가까운 나조차도 어떤 우리/그들 가르기를 위해서는 기꺼이 죽고 죽일 수도 있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1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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