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을 분량이었던 14장에서는 모두가 환호하는 '공감'에 대해서 딴죽을 거는 부분이 핵심 메시지로 보입니다.
이 부분을 놓고서는 폴 블룸의 명확한 메시지의 책이 나와 있고, 저자가 인용하는 레슬리 제이미슨의 에세이도 이 블룸의 <보스턴 리뷰> 기고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나온 글이랍니다. 제이미슨은 비슷하지만 (좀 더 공감의 편을 들어주는 논지의) 에세이집으로도 유명하죠. 두 글의 논지를 접할 수 있는 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이미슨은 국내에서도 팬이 늘어나는 에세이스트죠?)
국내에서 이런 메시지와 공명하는 주장을 담은 책은 장대익 선생님의 『공감의 반경』이죠!

공감의 배신 - 아직도 공감이 선하다고 믿는 당신에게세계적인 심리학자인 폴 블룸은 “나는 공감에 반대한다!”라는 도발적인 선언을 던진다. “공감은 형편없는 도덕 지침”이며, “우리는 공감이 없을 때 더 공평하고 공정한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 연습 - 부서진 심장과 고통과 상처와 당신에 관한 에세이약 8년간 여러 지면에 발표했던 제이미슨의 에세이 11편이 실려 있다.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고통에서 의미를 찾으려 애쓰고 공감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빈곤과 폭력, 소외, 질병, 상처 등 실로 다양한 고통의 지층을 방문하고 탐구함으로써 고통에 관한 이야기를 예리한 시선으로 펼쳐낸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인간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문화와 환경 조건은 어떠해야 하는지 살피고 의식적으로 인간의 공감 수준을 바꾸려 했던 과학 연구들을 조명하면서 공감 본능의 변화를 일으키는 해법을 제시한다.
책장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