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적인 깨끗함과 단정함이 우리에게서 추상적인 인지적ㆍ정서적 스트레스를 씻어 주기도 한다. 삶이 통제 불능으로 치닫는 듯한 순간에 옷을 개고, 거실을 치우고, 세차를 하는 게 얼마나 마음을 달래주는 일인지 다들 알지 않는가. 청결과 질서를 부과하려는 욕구가 엉뚱하게 발휘된 사람들이 강박반응성장애라는 전형적인 불안장애를 겪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5장. 살인을 부르는 메타포,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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