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가 겁을 먹으면 항문에 있는 분비선에서 공포 페로몬이 발산되는데, 대치하고 있는 상대에게 자신이 겁난다는 사실을 들켜서는 좋을 게 없다. 물론 개가 그 페로몬을 합성하지 않고 분비하지 않음으로써 상대를 속여야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정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분비선을 덮어버림으로써 페로몬 확산을 막으려고 애쓸 수는 있다. 개는 그래서 뒷다리 사이에 꼬리를 늘어뜨린다. “난 안 무서워, 정말이야!” 소심한 개가 캉캉거린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3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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