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만약 인간이 기술자에 의해서 설계되었다면, 더 많이 소비할수록 더 적게 원하도록 만들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더 많이 소비할수록 더 큰 허기를 느낄 뿐이라는 것이 인간의 흔한 비극이다. 우리는 더 많고, 더 빠르고, 더 강한 것을 원한다. 어제 뜻밖의 쾌락이었던 것이 오늘은 당연한 것으로 느껴지고, 내일은 불충분한 것으로 느껴진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2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헐,,,, 전 책이 오늘 오후에나 도착한답니다. 댓글 읽는 것이 모험이 될듯합니다. ㅎㅎ 참여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벽돌책방은 책만큼이나 댓글도 벽돌이에요. 평균 1000개 넘었지 싶은데요?
ㅎㅎ동의합니다. 책, 댓글, 관련책들 소개, 아차하면 한참을 가 있어서 허걱허걱하네요
저는 지난두 다른 책 시리즈에 빠져서 정신을 못차리다가 (아직도 허덕거리며 듣거나 읽고 있긴 합니다) 지금 얼른 정신 차리고 5장 읽고 있는데, 댓글 읽는건 포기했어요. 댓글이 이미 1000개가 넘었더라구요? ^^;
서문의 범주적 사고를 닭들을 통해 설명하는데 웬지 맹인 7명이 코끼리의 다른 부위를 각자 더듬으면서 이 동물이 뭔지 알아맞추는 옛날 인도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실은 문사철 관련 책으로 북클럽을 하면 문과 출신의 다른 사람들이 이과인 제게 대체 왜 이런 책을 읽냐고 물어볼 때가 가끔 있는데요;;(살짝 당황스러운 질문;;) 아마 제 대답도 이것과 비슷한 이유인 듯해요. 어차피 문과나 이과, 아니 심지어 문사철도 각 학문의 범주를 나누는 벽이 얼마나 모호한데 그걸 굳이 갈라치기해서 전체적 모습을 놓칠 필요가 있을까요? (제 무한한 호기심의 범위가 범주적 사고를 넘어서기 때문일지도;;) 근데 작가가 이런 범주적 사고를 벗어나기 위해 도입한 서술 방식이 너무 재미있네요. 서문에서도 나왔지만 책 목차를 보니 예전에 아이들과 보던 책 Istvan Banyai의 Zoom이 생각났어요. 직업상 현미경으로 맨날 미시적 줌인 줌아웃하는 게 익숙한데 아예 더 넓은 천체망원경 적 시야까지 커버할 것 같아서 앞으로 읽어나가는 게 기대가 되어요.
일곱 마리 눈먼 생쥐 - 1993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에드 영은 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 우화, 신화에서 소재를 빌어, 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간단하지만 중요한 진실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작가이다. 이 책도 앞이 보이지 않는 눈먼 생쥐들이 사물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 우스꽝스러운 판단을 내린다는 인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줌, 그림 속의 그림그림책 보물창고 시리즈 60권.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슈트반 바녀이의 대표작이다. '뉴욕 타임스'와 '퍼블리셔스 위클리'의 ‘올해의 최고 어린이책’ 선정 도서로, 공간에 대한 기발하고 매혹적인 시각이 이슈트반 바녀이 특유의 개성적인 그림 속에 잘 녹아 있다.
앞서 얘기한 뮌히하우젠 이야기처럼 이 작가 본문도 재미있지만 주석들도 놓치지 마세요! 전 주석 중에 로빈 윌리엄스의 하카 유튜브도 찾아봤어요^^;;;; 제가 워낙 로빈 윌리엄스 팬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21분 정도에서 나옵니다. 생각해보니 이 작가 로빈 윌리엄스가 수염 길렀을 때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https://youtu.be/-ZMsZUyjXdg?si=o2Wek_Bui8J_dWCb
저는 마르크스와 닮았다고 생각을... ^^;;;
저는 지난번 동물권력 모임 때도 표지 보고, 영화《혹성탈출》이 자꾸 떠올랐는데, 이번에도 표지 보고 왜 자꾸 그 영화가 떠오를까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위에서 @borumis 님이 밥 아저씨 느낌이라고 하셔서 웃음 터지기도 했는데, 작가님 그만 놀리고, 얼른 책 읽어야겠습니다(죄송해요, 새폴스키!)
그... <동물권력> 표지에서 <혹성탈출> 떠올리는 건 잘 이해가 되는데... 그 사이에 뭔가 복잡한 조건화가 이뤄졌나 봅니다. 신경과학->영장류 연구->혹성탈출... 이렇게...? ^^
어쩌면 새폴스키 작가분의 외모에서 털복숭이 원숭이의 느낌이? YG님 기사의 사진 보구선 특히 그렇게 느낄지도..;;
전 사진 보고 마이클 더글라스가 수염 기른 건 줄 알았어요. 산타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요. 드디어! 전자책을 오늘부터 읽으려고요. @dobedo 전자책은 사랑이쥬?
다들 전자책 예찬을 펼치시는 와중에 저는 전자책 안 좋아하는 편인데… 두꺼운 책을 이걸로 보면서 주석도 바로 바로 보고 그러니까 편하긴 엄청 편하네요!
@흰벽 맞아요. 그게 몇 안 되는 단점인 거 같은데 저는 그래서 집에서 책 읽을 땐 pc랑 패드랑 두 개의 모니터로 왔다갔다 하면서 본답니다.
@siouxsie 넵! 다른 모든 물건들처럼 책도 모이면 부동산의 문제가 되다 보니 그런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고요.
“가끔 계획보다 이르게 멈출 때가 있습니다만, 무릎이 아파서는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저 내 무릎에 자비를 베푸는 행동입니다.” …네? 이게 대체 무슨 말이죠? 그러니까 가부좌를 틀고 명상을 하다가 명상을 멈추는 게 내 무릎에 자비를 베푸는 ’선행‘이라고요…?????
전 공감되는데요? 나이들수록 무릎을 아끼게 되여. 무릎뿐 아니라 모든 관절을 아끼게 되더라구요. ^^;
무릎을 아끼는 건 공감이 되는데, 그게 ‘선행‘이라는 게… 내 무릎과 내가 별개라고 인식하는 게 너무도 놀라워서요 ㅎㅎㅎ
아! ㅎㅎ
‘만약 신경과학자가 증명해 보인다면, 우리는 그 사람의 문제가 진짜임을 받아들이겠다’라는 생각에는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결과가 있으니, 활용된 뇌생물학이 더 화려할수록 입증이 더 믿음직해진다는 생각이다. 딱 잘라 말하건대, 이것은 진실이 아니다. (...) 우리의 생각과 느낌을 ‘증명하고자’ 신경과학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2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서유재/책증정]『돌말의 가시』 온라인 함께 읽기 (도서 증정 & 북토크)[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4,50대 세컨드 커리어를 위한 재정관리 모임노후 건강을 걱정하는 4,50대들의 모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책도 주고 연극 티켓도 주고
[그믐연뮤번개]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진짜 현장 속으로!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
체호프에서 입센으로, 낭독은 계속된다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비문학을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 <한옥 적응기>독서기록용 <가난의 명세서>[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