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책과 약간 내용이 상충되기는 하는데 어쨌든 이런 기사도 있네요. 루이지애나주에서 아동 성범죄자에게 물리적 거세를 시킬 수 있게 하는 법을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무려 지난해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007500075
@장맥주 물리적 거세라니, 그것도 21세기의 미국에서... 놀랍네요. 상상도 못 했는데요.
이런 신체훼손형에 대해 이성적으로는 반대해야 할 거 같은데 심리적 거부감은 그렇게까지 크진 않네요...
저도요....반대해야 하는데, 반대하고 싶지 않은 이 마음....
국민투표를 실시하면 적당히 기권하고 싶은 마음... 입니다. ^^;;;
@장맥주 저도 가끔 그런(피해자가 강간범을 물리적 거세로 응징하는...) 영화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지하게, 텍사스나 루이지애나 주의 성범죄율이나 재범율이 궁금합니다. 물리적 거세형의 효과가 어떤지.
새폴스키 책에는 텍사스만 언급했는데 루이지애나 주도 surgical castration을 하는군요. 저도 안그래도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요. 다른 분들도 읽을 수 있게 해당 기사에서 발췌해서 구글 번역기를 돌려서 아래 복붙했습니다. https://www.npr.org/2024/07/01/nx-s1-5020686/louisiana-new-surgical-castration-law 2024년 7월 NPR 기사인데 아직 정확한 재범률 분석은 부족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Pubmed에서 찾아보니 Weinberger et al.의 리뷰 논문에 의하면 이전보다 더 낮은 재범률을 보이지만 methodology 등 문제로 해석에 주의를 해야할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논지였고 이에 대해 또 Fred S. Berlin의 commentary가 달렸는데 결국은 여러 해석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는 건 맞고 낮은 테스토스테론을 호르몬 주입 등으로 반전시킬 수 는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낮은 재범률을 보이지 않았냐는 요지였습니다. 리뷰논문이어서 자료가 뒤죽박죽이지만 유럽은 비거세(46%)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거세군(3%)의 재범율, 미국도 마찬가지로 methodology의 문제 등이 있어도 결국 다양한 연구에서 10% 미만의 낮은 재범율을 보이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Weinberger의 논문 'The impact of surgical castration on sexual recidivism risk among sexually violent predatory offenders' https://pubmed.ncbi.nlm.nih.gov/15809235/ https://jaapl.org/content/jaapl/33/1/16.full.pdf Berlin의 commentary https://pubmed.ncbi.nlm.nih.gov/15809236/ https://jaapl.org/content/33/1/37.long "...이 법을 뒷받침하는 동기 중 하나는 누군가의 재범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범죄 재범률에 대한 연구는 분석하기가 어렵습니다. 외과적 거세와 그 효과에 대한 연구는 다시 해를 끼칠 것이라는 우려로 자발적으로 거세를 받은 사람들에게만 수행되었다고 헬머스는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미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개인이기 때문에 이는 분석에 영향을 미친다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다양한 국가와 관할 구역, 다양한 환경 유형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결합하면 5년 내 성적 재범률은 일반적으로 5~10% 범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생 비율은 약 15~20% 정도입니다." 헬무스가 말했다. 하지만 그건 대중이 아는 경우에 한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모든 성범죄가 경찰에 신고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적 재범률이 어느 정도 과소평가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경찰의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로 재범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알기는 어렵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궁극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모든 유형의 거세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Helmus는 말했습니다. “거세의 핵심은 성욕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성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거세를 추진한다면, 애초에 높은 성욕이나 높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때문에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겠지만, 이것이 항상 거세하려는 동기는 아니다. 이러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Helmus는 말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애초에 높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게 성범죄를 저지르는 이유가 아니라면 테스토스테론을 줄여도 그 위험을 줄이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또한 외과적 거세는 누군가가 성적으로 흥분할 수 없거나 남성의 경우 발기하거나 사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헬머스는 말했습니다. 이 절차로 해결되지 않는 심리적 각성과 충동이 여전히 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거세를 하더라도 나중에 약물을 복용해 거세 효과를 줄이거나 역전시킬 수 있으며 여전히 성욕을 높일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거세는 성욕을 없애는 완벽한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따르면,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경우, 그들이 저지르는 다양한 유형의 성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발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에 따르면,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경우, 그들이 저지르는 다양한 유형의 성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발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휴... 물리적 거세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이 더 커지지는 않네요.
그쵸? 딸 아빠인 우리 남편은 성범죄자 알림 메일 온 것도 욕하면서 갈기갈기 찢어버리더라구요..;;; 그 사람을 직접 만나면 어찌 할 지;;
와. 성범죄자 알림 메일이 종이 우편물로 날아오나요? 자식이 없으니 그런 연락 자체를 전혀 못 받습니다. 별로 안 받고 싶기는 한데요.
근데 그거 받아도 얼굴을 못 외워서 문제;;;; 전 영화에서 수배범들 티비에 나온다고 사람들이 알아보는 장면이 제일 신기해요. 아는 사람은 금방 알아보는데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쵸 어차피 실제 보면 저 사진 그대로도 아닐테고;; 부모는 그저 살떨릴 수 밖에 ㅠㅠ
구양신공 같은 무공을 익히든가 데스노트를 어디서 사든가 아님 드래곤볼 일곱개를 뙇 모아서!!!! 처단하고 싶습니다
미드 <만달로리안>을 보다가 ‘음, 저 배우 아무리 봐도 스탠드업 코미디언 빌 버 같은데?’ 하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까 빌 버 맞더라고요. 저도 좀 신기했습니다.
저도 제가 아는 얼굴이면 카메오로만 출연해도 잘 알아보는데 길거리 다닐 때는 연예인이 지나가도 전혀 모르겠어요. 근데 동네에 제가 진짜 싫어하는 분이 계시는데 그 분은 저 멀리서 실루엣만 보여도 알아보고 핸드폰 보는 척하고 도망가요. 여담인데 @연해 님과 화장실에서 0.1초 마주치고 서로 어엇?하고 지나간 적 있어요. 사실 화장실에서 신원확인하기도 그렇고 해서 나와서 서로임을 확인하고 기쁨의 쎄쎄쎄
네, 저도 첨 받아봤는데 좀 충격적이네요 ㅜㅜ 그것도 초범도 아니고 여러번 재범이어서 더 무섭네요;;
물리적 거세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화학적 거세는 그 전과자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 아닐까요? 진지하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반사회적인 욕망에 시달리는 일이 괴로울 텐데요.
골지는 1906년 노벨상을 받으러 스톡홀름으로 갈 때 내내 부루퉁했던 모양이다. 왜냐하면 그 상을 카할과 공동 수상해야 했으니까. 두 사람은 서로 싫어했고,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다. 노벨상 수락 연설에서 카할은 일껏 예의를 짜내어 골지를 칭찬했지만, 골지는 카할과 뉴런주의를 공격했다. 머저리.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부록 1,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저자의 권유와 다른 분들의 재미있다는 말씀에 저도 부록을 먼저 읽기로 했습니다. ‘머저리’ 발견했습니다. ^^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의 재미, 다시 한 번 더!
[📚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우리가 몰랐던 냉전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바쁘지만 책은 읽고 싶어 by Oncoazim
올해 가을엔 산에 가야지 머리는 차갑게 좋아하는 것들을 찾기
💰 비트코인과 달러, 같이 공부해요!
『트럼프 시대의 비트코인과 지정학』 함께 읽기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의 개정판)책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읽기 모임
극과 극은 통한다!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