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지는 1906년 노벨상을 받으러 스톡홀름으로 갈 때 내내 부루퉁했던 모양이다. 왜냐하면 그 상을 카할과 공동 수상해야 했으니까. 두 사람은 서로 싫어했고, 말 한마디 나누지 않았다. 노벨상 수락 연설에서 카할은 일껏 예의를 짜내어 골지를 칭찬했지만, 골지는 카할과 뉴런주의를 공격했다. 머저리.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부록 1,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문장모음 보기
장맥주
저자의 권유와 다른 분들의 재미있다는 말씀에 저도 부록을 먼저 읽기로 했습니다. ‘머저리’ 발견했습니다. ^^
장맥주
“ 마지막으로, 유전학에 관한 두 가지 유명한 명제가 일으키는 혼동을 정리하고 넘어가자. 첫 번째는 평균적으로 (일란성 쌍둥이가 아닌) 형제자매는 유전자의 50%를 공유한다는 명제다. 두 번째는 인간이 침팬지와 유전자의 98%를 공유한다는 명제다. 그러면 우리는 제 형제자매보다 침팬지와 더 가까운 사이라는 말인가?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부록 3,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문장모음 보기
장맥주
“ 강한 정서를 표현하는 얼굴을 볼 때, 우리는 미세하게 그 표정을 흉내내는 경향이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이런 감정이입적 모방을 줄인다. 게다가 테스토스테론은 상대의 눈을 보고 정서를 파악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4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문장모음 보기
오구오구
우리가 샤덴프로이데, 즉 부러워했던 타인의 전락에 고소한 마음을 느낄 때도 도파민 시스템이 활성화하는 것이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85,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문장모음 보기
오구오구
“ 도파민은 '나는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 는지 알아, 이건 멋질 거야' 하는 숙달과 기대와 확신에 연관되는 것이다. 달리 말해, 쾌락은 보상에 대한 기대에서 오는 것이고 보상 그 자체는 거의 되새김에 가깝다(물론 보상이 오지 않을 때는 다른데, 그럴 때는 보상 그 자체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일단 내가 식욕이 충족되리라는 것을 알면, 쾌락은 포만보다 식욕에서 온다' 이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사실이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89,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문장모음 보기
오구오구
우리가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그것을 기다리는 과정 자체가 큰 즐거움이 된다는 것이죠? 쾌락 호르몬이면서 동시에 기대 호르몬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더 큰 즐거움이 되는 이유인건가봐요
오구오구
“ 수많은 종들의 도파민 시스템이 엇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그것으로 전혀 새로운 일을 해낸다. 정신 나간 수준으로 오랫동안 만족을 지연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혹멧돼지가 돌아오는 여름에 수영복을 멋지게 입고 싶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칼로리를 제한하는 일은 없다. 모래쥐가 좋은 수능 성적을 얻어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대학원에 들어 가고 좋은 직장을 구해서 좋은 요양원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인간은 이 유례없는 수준의 만족 지연조차 능가할 때가 있다. 우리가 죽은 뒤에 주어질 보상을 바라고 스스로를 동기 부여 하는 데에 도파민의 힘을, 즉 추구의 행복을 느끼게 하는 힘을 활용하는 것이다.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것은 가령 내가 전투에서 희생함으로써 내 나라가 전쟁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 내가 경제적으로 희생함으로써 내 아이 들이 돈을 물려받을 수 있다는 생각, 내가 천국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일 수 있다. 우리(중 일부)로 하여금 우리의 증손주들이 물려받을 행성의 온도를 염려할 만큼 시간 할인에 맞서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이 특별한 신경 회로다. 인간은 이런 걸 어떻게 해낼까? 우리는 사실상 전혀 모른다. 인간은 그저 한 종의 동물이자 포유류이자 영장류이자 유인원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독특한 동물이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95,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