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과 함께 읽을 좋은 책은 아주 많은데요. 딱 한 권만 추천하라면 이 책의 추천사를 쓴 데이비드 이글먼의 초기작 가운데 2011년에 나온 『인코그니토(Incognito)』가 3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 내용을 아주 많이 담고 있습니다. 나온 지 되었지만 이글먼답게 흥미 있게 여러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요. 최근에 새로운 번역으로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알에이치코리아)로 다시 나왔습니다. (이글먼은 뇌 과학계에서는 '글로벌 정재승' 정도의 위상이라고나 할까요? :) 새폴스키는 1957년생, 이글먼은 1971년생. 이글먼 처지에서는 같은 대학(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연구하는 한참 선배가 새폴스키입니다.)

인코그니토 - 나라고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나의 머릿속을, 나아가 다른 사람의 머릿속을 가장 쉽고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 나라고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당신이 바라보는 세상은 과연 진짜인가? 인간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가? 저자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아가기 위한 근원적인 실마리를 제시한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나를 살리기도 망치기도 하는 머릿속 독재자《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로 다시 한번 국내에 이름을 알린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의 초기 연구서다. 2011년 출간 이후 10여 년이 지났지만 책이 주는 메시지는 유효하다. 뇌는 여전히 연구가 진행 중인 ‘정답이 없는’ 가능성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글먼은 무의식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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