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 저도 그래요
아는게 무섭다고 ㅋㅋ 조금 아는걸로 전체를 생각하면 안되는데 꽤 많은 상황이 노이즈와 비교해서 생각해보게 되네요 하하하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봄솔

연해
학창시절에도 제가 어렴풋이나마 아는 게 나오면 괜히 반갑고, 그 파트만 엄청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그 페이지만 너덜너덜함...) 부작용이 있었는데,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그러고 있습니다(하하하). 이번에 읽은 <행동>도 어딘가에서 '앗! 이 행동은!'이라고 설명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용어들이 난해해 입에 붙지도 않습니다. 등쪽가쪽 이마앞옆 겉질... 발음도 어려웠어요. 4장까지 읽었는데도, 아직 저 용어들의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어요(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는데, 뒤에 반복적으로 계속 나와서 더...).

장맥주
“ 사랑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우리 편에게는 친사회성을 더 발휘하도록 만들지만 그밖의 타인들에게는 더 못되게 굴도록 만든다. 이것은 보편적 친사회성이 아니다. 자민족 중심주의와 외국인 혐오일 뿐이다. 달리 말해, 이 신경펩타이드들의 행동은 맥락에 따라 극적으로 달라진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 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4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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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맥주
“ 호르몬 농도가 극단적으로 역동적이라, 몇 시간 만에 백 배로 달라지기도 한다. 어느 남자의 고환도 배란이나 출산의 내분비학을 겪을 일은 없다. 무엇보다도, 이런 내분비학적 동요를 실험동물에서 재현하기가 까다롭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