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연구에서, 피험자들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고 기다리다가 쇼크를 받았다. 예측성과 통제력의 결핍이 어찌나 싫던지, 많은 피험자들은 차라리 더 강한 쇼크를 당장 받는 편을 선택했다. 기다린 피험자들의 경우, 두려움을 예상하는 시간이 길수록 편도체가 더 많이 활성화했다. 이처럼 인간의 편도체는 공포 유발 자극에 우선적으로 반응한다. 심지어 워낙 순간적이라서 우리가 의식으로는 감지하지 못하는 자극에도 반응한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2장. 1초 전,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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