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어릴 적에 안 그래도 초경도 심신의 발달도 느려서 제 자신이 제프리 유제니디스의 소설 Middlesex 주인공 같은 게 아닐까 의심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유전자 검사를 판독하면서 뒤의 CAH와 AIS, 등과 Turner syndrome, Klinefelter syndrome 등 반성, 양성 등 다양한 sex와 gender에 대해 생각하고 만약 이렇게 한참 큰 후에 발견한 이런 상태에 대해서는 신체적 문제 뿐만 아니라 어떤 정체성을 갖게 될지.. 여러 고민점을 안기더라구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성역할이 너무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는 문화에서는.. 실은 저는 검사 부분만 다루어서 이런 딜레마에서 많이 벗어나지만.. 일부 유전상담을 직접 하시는 선생님들은 참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들섹스 12003년 퓰리처상 픽션부문 수상작. '게놈 시대를 여는 새로운 소설(퍼블리셔스 위클리)' 경이롭고 풍성한 이야기, 야심찬 소설.(살만 루시디)'이란 평을 받은 이 작품은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두 개의 性을 산 한 사람의 '변신 이야기'이다.
미들섹스 2
가령 대학 기숙사에서 과음하는 친구가 금주하는 룸메이트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지, 거꾸로는 드물다. 청소년의 섭식장애는 또래 사이에서 바이러스 전염 패턴과 유사한 패턴으로 번진다. 여성 청소년 사이에서 우울증이 번지는 것도 마찬가지로, 이것은 그들이 각자의 문제를 ‘공동으로 고민’하면서 서로의 부정적 감정을 강화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6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어제(1월 10일) 예고한 대로 이번 주말 1월 11일 토요일, 12일 일요일에는 7장 '요람으로, 자궁으로 돌아가기'를 읽습니다. 7장 양이 많은 편이라서 주말에 나눠 읽어요, 제목대로 아동기의 역경, 그리고 엄마의 자궁 안에서 태아로 있을 때의 환경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니다. 7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후성 유전학'은 8장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7장도 엄~청 흥미로우실 겁니다!
7장도 엄~청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따라해서 죄송해요, 헷. 말씀하시는 게 너무 공감돼서요). 읽으면 읽을수록 중간중간 등장하는 새폴스키의 감탄사도 귀엽습니다. 참, 책걸상 시즌 7 첫 방송도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YG 님이 말씀하신 양쪽의 짜증(?)나는 포인트도요ㅋㅋㅋ 들으면서 통쾌했어요:)
타인의 고통을 느끼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므로, 그 고통을 가장 강하게 느끼고 그와 더불어 각성과 불안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들은 오히려 친사회적 행동을 덜 하게 된다. 그런 괴로움은 오히려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게 만들고, 그래서 회피가 따른다. “이건 너무 힘들어, 더는 못 견디겠어” 하는 식이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6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청년기 후기와 성인기 초기는 계획 살인이든 충동 살인이든, 빅토리아시대의 주먹다짐이든 총싸움이든, 단독으로든 집단으로든(군복을 입었든 안 입었든), 상대가 낯선 사람이든 친밀한 파트너이든, 우리의 폭력성이 절정에 도달하는 시기다. 그 시기가 지나면 폭력성은 가파르게 준다. 누군가의 말마따나, 최고의 범죄 예방 도구는 서른번째 생일이다.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6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마지막 말이 참...! 작가가 유머가 있긴 하네요. ㅎㅎ 그런데 진짜 그런 것 같긴합니다. 제가 교회에 연극팀에서 봉사했는데 일할 땐 박터지게 싸우고 회개하고를 반복하면서 나름 치열하게 30대를 보냈죠. 그러면서 30대를 거쳐 오면서 햐~ 30대가 알고보면 위험한 나이대였구나란 생각을 해요. 지금도 가끔 2, 30대 사람들 보면 햐~ 저래서 물찬 제비라고 하는구나! 넘 예쁘다는 생각을 하지만, 한편으론 같은 또래끼리는 얼마나 치열할까 싶기도 하더군요. 지금 30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못 한다고 할 거 같습니다. 또 박터지게 싸우라고...? 지금은 그 절정이 꺾였으니까 좀 유연할 것 같기도 한데 이번엔 몸이 안 따라주죠. 산다는 게 왜 이리 고르지도 못한 건지...ㅠㅋ
저는 20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안 갈 건데 30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유혹에 흔들릴 거 같습니다. ^^
ㅎㅎ 30대는 비추입니다. 40대를 추천합니다. 이 말은 지금 당장은 효력이 발생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살면살수록...ㅋㅋ
ㅎㅎㅎ 물찬제비.. 저도 30대는 차라리 평온했는데 20대가 이쁘고 부럽긴 해도 그때로 되돌아가라고 하면 못 돌아갈듯;;;
누구나 물찬제비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흐흑~ 나이 40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라고 하는데 30대까지도 갖가지 호르몬이 요동치는데 그게 가능할까 싶기도 해요. ㅋㅋ 나이들어가면서 중후미라는 게 있잖아요. 어렸을 땐 생김이라면 나이들고부터는 인상이 좌우되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우린 끝까지 잘 살아낼 의무가 있는 거겠죠? ㅎ
아동기 역경은 특정한 방식으로 편도체 성숙을 가속한다. 보통은 청소년기쯤 되면 이마엽 겉질이 편도체를 억제하는 능력을 갖추어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너라면 그 행동을 안 할 거야." 하지만 아동기 역경을 겪으면, 편도체가 이마엽 겉질을 억제하는 능력을 발달시켜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렇게 행동할 거야, 그러니까 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든지."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7장. 요람으로, 자궁으로 돌아가기>,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늦게 성숙하는 뇌영역일수록 유전자보다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214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7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아동기의 감정이입 능력은 상대가 곧 나이기 때문에 그의 고통을 느끼는 것에서 시작하여 상대를 딱하게 여기는 단계로 발전하고 그 다음에 상대의 입장을 느끼는 단계로 나아간다 220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7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누군가 아픈 것을 보면 겉질의 앞띠이랑이 활성화, 이후 편도체와 섬겉질이 활성화 이후 배쪽안쪽이마앞엽 겉질도.. 물리적 통증을 볼때는 수도관주위회색질, 감각 겉질 부위 등이 활성화 .. 10-12세 무렵: 감정이입이 일반화, 추상화됨 , 동시에 부정적 고정관념에 따라 범주화 하기 시작함 이부분 읽다보니 한동안 유행했던, "엄마가 우울해서 빵샀어" 챌린지가 생각났어요.,.
아 그게 SNS 챌린지였나요? 전 갑자기 딸이 '엄마, 나 우울해서 빵샀어'라길래 '빵 집에 잔뜩 있는데 왜 샀어? 그리고 왜 우울한데?'하고 말해서 '엄마는 역시 극T;;'라는 반응이 돌아왔는데..;;; 어쩌라고;;;
ㅋㅋㅋ 왜 우울했는데....라고 묻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ㅋㅋ
딸내미가 티라미스케잌(T라 미숙해~) 노래와 춤을 보여주더라구요;;;ㅋㅋㅋㅋ
@연해 @오구오구 @borumis 저도 '우울해서 빵 샀어' 밈을 여기서 처음 알았네요. 저도 극T라서 '빵을 왜 샀지? 무슨 빵?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우울증이 좀 가시는 건가?' 하고 한참 생각했습니다. 티라미스 케이크 춤 재미있군요. (근데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 많아져야 세상이 좋아지는 거 아닌가요. 참 나. 흥.)
발달하는 뇌는 신경가소성의 완벽한 사례다. 뇌가 접하는 모든 경험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뇌에 영향을 남긴다 230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7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북다/책 나눔] 정기현 『이웃집의 탐스러움』 함께 읽어요 (6/17 라이브 채팅)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혼자 읽는 미식가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since 1966년, 좋은 책을 만듭니다
[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 도서 증정] 뮤리얼 스파크 <운전석의 여자>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