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8. <행동>

D-29
맞아요. Dunbar's number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 영장류는 뇌의 용량에서든지 자원의 경쟁에 의해서든지 이타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런 부족 경계를 넘어서기 위해 사회 계약이 생긴 걸까요? 하여간 인류의 본성과 사회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9장의 뒷부분을 읽다 보니 뉴기니 부족들의 사례를 일반적으로 보는 것에 대한 반론이 나오네요. 예전에 한쪽 관점으로 보던 주제를 좀더 넓은 맥락으로 짚어주니 정말 좋습니다~
생각해보면 이 책은 복잡한 개념을 아주 쉽고 친근한 표현으로 풀어 설명하는 건 참 잘하는데... 약간 미국적인 문화 (처키치즈, 미스터로저스 등등)나 관련 서적들 (핑커, 도킨스, 루쏘, 홉스, 등등)에 대한 배경 지식이 많이 담겨있어서 그런 부분에서는 약간 저자의 설명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마침 이 책들이 제가 관심 분야와 많이 겹쳐서 제가 읽은 책들이어서 그렇지 안 그랬으면 저도 엄청 헤맸을 것 같습니다..;;)
토마스 홉스(1588-1679)와 장 자크 루소(1712-1778)의 핵심 주장 by Claude 홉스의 관점: - 자연상태에서 인간은 이기적이고 폭력적이며 서로를 위협 -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로, 인생은 "고독하고 가난하고 혐오스럽고 잔인하고 짧다"고 묘사 - 이런 끊임없는 갈등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자신의 권리를 강력한 주권자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맺음 - 절대 군주제를 옹호하는 입장으로 이어짐 루소의 관점: - 자연상태의 인간은 순수하고 자유로우며 평화로운 상태 - 사유재산과 문명의 발달이 인간을 타락시키고 불평등을 야기 - 사회계약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일반의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권리를 양도 - 직접 민주주의적 요소를 강조하는 입장으로 발전 두 철학자의 차이는: - 인간의 본성에 대한 상반된 가정에서 출발 - 그러나 둘 다 사회계약을 통한 국가 형성의 필요성은 인정 - 다만 어떤 형태의 정부가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매우 다른 결론에 도달
홉스와 루소의 사회계약론은 다음과 같은 주요 차이점이 있습니다: by perplexity 인간 본성에 대한 관점 홉스: 인간을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존재로 봄. 자연 상태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로 묘사함12. 루소: 인간을 본질적으로 선하고 평화로운 존재로 봄. 자연 상태를 평화롭고 자유로운 상태로 묘사함26. 사회계약의 목적 홉스: 무질서한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안전과 평화를 얻기 위해 계약을 맺음12. 루소: 불평등과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와 평등을 회복하기 위해 계약을 맺음67 . 주권과 통치 형태 홉스: 절대 군주제를 옹호하며 주권자에게 모든 권력을 양도해야 한다고 주장함12. 루소: 직접 민주주의를 옹호하며 주권은 양도할 수 없는 국민의 것이라고 주장함67 . 두 사상가 모두 사회계약을 통해 국가가 형성된다고 보았지만, 인간 본성과 자연 상태에 대한 상반된 견해로 인해 매우 다른 정치체제를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구오구 님과 @dobedo 님 덕분에 루소와 홉스의 차이가 아니라 클로드와 퍼플렉시티의 차이를 알게 되네요. ^^
그러게요~ 아.. 저는 이제 LLM 없는 세상으로 못 돌아갑니다 ㅠ
@오구오구 저두요... 지금은 퍼플렉시티 프로를 공짜로 쓰고 있는데 끝나면 구독할 거 같아요. 근데 시리는 왜 더 멍청해진 건지... 어쩌다 한번 불러보면 속터져 죽습니다.
기술 퍼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거 같습니다. 휴대폰이나 SNS 이용자 늘어난 속도보다 생성형 AI 퍼지는 속도가 훨씬 더 빠른 거 같아요. 저는 아직은 글 쓸 때는 이용하지 않고 이미지 생성할 때 사용하는 편이에요. 근데 김새섬 대표는 글 쓸 때에도 자주 사용하더라고요. ^^
글쓰기에 한번 사용하면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제가 중2 아들에게 영화감상문 과제를 AI로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독배를 마신 기분이었습니다. 내가 사용할때는 몰랐는데, 중2 아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니... ㅠㅠ 아들에게 일단 내용, 생각 혹은 느낌을 간단하게 작성해라 --> AI에게 수정을 요청 --> 재수정. 수정은 한차례에 그치면 안되고 이과정을 여러번 거쳐야 한다고.. 알려주었는데... 이전에 1시간 걸릴일이 20분에 끝나니.. 그렇게 끝내고 농구하러 나가더군요. 순기능???? 이라 믿고 싶습니다 ㅠㅠ ⠀⠀⠀⠀⠀⠀⠀⠀⠀⠀⠀⠀⠀⠀⠀⠀⠀
ai 에 대해서 진짜 할 말 많은데... 저는 이제 ai로 인해 전문가와 초보자의 간극이 더 벌어지게 되는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ai가 생산해 낸 것과 오류가 너무 잘 보이는 데 초보자의 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현상 - 이런 것들이 초보자가 어떤 분야에 들어가고자 할 때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중고등학교 선생님들 말씀은 과제들이 비슷비슷해지고 있다고....
맞아요. 그래서 여러번 수정을 해야 하는거 같아요. 구조화, 요약, 정리 등은 AI가 월등하니 그런 부분에서 도움받고, 탈고를 여러번 거쳐야겠죠. ㅠㅠ 과제가 비슷해지고 있다는 말,, 동의 ㅎㅎ
아 맞아요. 저도 아들이 인터넷이나 AI 이용해서 숙제하면 딱 봐도 틀린 데가 보이고 베낀 티가 나던데;; 문제는 책을 읽지 않았고 관련 공부를 안한 사람은 그게 어디가 이상한지도 못 알아차린다는;;; 저는 제 아이 것만 봐도 그런데 여러 애들 숙제를 한꺼번에 보는 선생님들은 오죽할까요;;
개인공간에 어떤 책에 대한 정리와 소감을 남겼는데 어떤분이 덧글로 제가 했던 말을 좀 이상한 화법으로 비슷하게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Chat-GPT 복붙하신거냐고 물어보니까 화들짝 놀라면서 어떻게 아셨어요??? 봄솔님이 쓰신 걸 복사해서 챗지피티에게 요약해달라고 물어보니 이렇게 알려줬다 라는거에요. 어떻게 알았을까요? 제가 쓴 글이니까 알았겠죠 ㅎㅎ 우리가 어릴때 하는 거짓말을 어른들이 모를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 전문가나 방대한 지식중에서 우물 안 개구리가 되거나 우스운 꼴 당하기도 쉽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제가 잘 아는 분야에 대해서 빠르게 정보를 추출하고 싶을때 아니면 인공지능에게 잘 안물어보는것 같아요.
오오.. 신기합니다. 인터넷 댓글을 요약에 챗지피티를 이용하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걸 실제로 챗지피티에까지 복붙할 정도의 봄솔님의 문장력도 놀랍네요..!
칭찬은 감사한데 ㅋㅋㅋ 그냥 그 분이 챗 지피티 신봉자였던 것 같아요. 쓰레드에서 겪은 일인데 좀 너무 다양한 분이 많아서 접게 되었다는 불편의 쓰레드....
그 덧글 쓰신 분, 너무 이상한데요... 왜, 대체, 왜, 굳이, 왜, 구태여.. 게다가 화들짝 놀라는 부분도 너무 이상...
이 부분 공감해요. 미련스럽게 스스로 몇시간씩 글을 써서 내는 고딩이 딸을 볼 때는 적당히 약게 굴어도 되련만 싶다가 제학생들이 낸 숙제를 보면 딱 감이 와서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암튼 마음이 복잡합니다!!
저두요.. 루소와 홉스의 주장들을 잘 정리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저도 덕분에 이런 프로그램을 알게 되네요..;; 아직 chatGPT도 거의 안 쓰다보니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의 AI는 아예 첨 접해보네요. 중년이 되서 다시 고전책들을 읽고 있는데.. 고전책을 갖고 끙끙대느니 차라리 AI를 깔아서 이렇게 보는 게 나을지도?
왜이렇게 웃기세요 ㅎㅎ 10장에서 장맥주님이 또 뭐라고 하셨을까 하는 주석이 있었는데 과연 밑으로 내려가면 해당 내용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ㅎㅎ. 훑어보고 오려다가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나씩 읽고 있어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