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는 개의 측면에서도, 영장류의 측면에서도 이해가 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영장류와는 다르다. 영장류는 보상의 품질에 차이가 있을 때도 삐져서 파업했지만, 개는 품질은 따지지 않았고 그저 한쪽은 받는데 다른 쪽은 못 받는 상황에서만 삐졌다. 둘째, 원숭이들은 인간이 뒤늦게 보상을 건네도 거부했고 다시는 협조하지 않았지만, 개들은 인간이 ‘악수’하자고 한참 애원하면 결국에는 반드시 마음을 풀었다. ”
『행동 - 인간의 최선의 행동과 최악의 행동에 관한 모든 것』 13장, 로버트 M. 새폴스키 지음, 김명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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