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어드를 설명하기 위해 전통적 친족 해체와 종교랑 집단지성 같은 얘기들을 많이 많이 열거한 것 같은데. 뭔가 제가 받아들이기에는 알아보자 라고 한 설명들이 좀 매끄럽지 않은거 같아요. 번역 문제인지 작가의 필력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받아들이기 좀 그랬어요.
<위어드> 함께 읽으실래요?
D-29

몬테크리스토
보름삘
저자는 독자를 설득시키려고 정말 꼼꼼하게 노력한 것 같은데 몬테크리스토님은 설득하지 못했나봐요 ^^; 번역도 정말 아쉽긴 했어요.

새벽서가
쉽지 않았지만, 마무리했습니다.
이런 책을 급하게 읽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아마 내년 여름쯤에 재독하면서 곱씹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저는 한국인이기는 하지만, 환경상 위어드로 자라지 않았나 싶어서 환경의 중요성? 집단 의 문화? 같은 것에 대해서 생각을 조금 더 해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책 첫머리에서 말했듯이 대부분의 연구가 위어드 집단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비위어드 집단이 많은 연구를 하고 그런 연구 결과를 이렇게 책으로 엮어내 일반인들과 나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모임지기님덕분에 평소에 관심만 두고 막상 읽어볼 생각을 하지 못했던 주제의 책을 읽을 기회를 갖게 되어서 기쁘네요. 모두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항상 건강 챙기는 시간 보내세요.
보름삘
한 번만 읽기엔 정보량이 많긴 했습니다. 저도 언제고 다시 읽어보고 싶어요. 한국에선 대부분 비위어드 환경에서 자라날 것 같은데 새벽서가님은 위어드 환경에서 자라나셨네요. 말씀처럼, 더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새벽서가
보름삘님도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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