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저도 그 작품 너무 좋아해서 그 이후에 다 읽어야지 했는데 이렇게 인기작가로 거듭나실 줄은 몰랐어요 ㅎㅎㅎ
[밀리의 서재로 📙 읽기] 15. 급류
D-29

비밀을품어요

siouxsie
그러게요. 고태경이 넘 좋아서 막 알리고 싶었는데 다들 관심없어 했거든요. 2022년에 나온 급류가 급 베셀이 된 이유가 있나요?

센스민트
저 고태경 읽었어요! 이 책이랑 색깔 넘 다르지만 남주들의 지고지순함?은 일맥상통합니다. ㅎ

꼬리별
저도 참 궁금한데요
저는 '급류 피해자 속출' 내용의 트윗을 보고 알았어요.
급류 이후로 책을 못보고 있대서 궁금했달까요 (
<GV빌런 고태경> 책도 계속 언급해주셔서 다음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밀리 오디오북이랑 같이 보려구요!

GV 빌런 고태경 - 2020 한경신춘문예 당선작2020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 흥행에 실패한 독립영화 감독 조혜나가 관객과의 대화(Guest Visit)에서 'GV 빌런' 고태경을 만난 뒤, 그가 주인공인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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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이 작품도 검색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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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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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Ho
어떤 말은 혀를 통해 입 밖으로 내뱉어지는 순간, 의식을 붙들어 매고 돌이킬 수 없는 힘을 가진다.
- <급류>, 정대건 - 밀리의 서재 p50
『급류』 정대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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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저도 이 문장이 와닿더라고요.

꼬리별
소란에도 강물은 무심하게 흐르고 있었다.
... 며칠 후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람들은 물에 들어갈 것이다.
『급류』 4, 정대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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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누군가는 사랑이 교통사고 같은 거라고 했다. 그래, 교통사고 낼 수도 있다 치자. 그런데 책임도 안 지고 벌도 안 받으면 그건 뺑소니잖아.
『급류』 정대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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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꼬리별
[1.30 - 2.1 / 2부]
2부-1. 책을 아직 많이 읽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내용일 것이라고 상상하세요? 혹은 어떤 내용을 접하기를 기대하세요?
GoHo
'수면에서 나오려 하지 말고 숨 참고 밑바닥까지 잠수해서 빠져나와야 돼.'
와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려면..
도담과 해솔이 마주한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요히 바닥을 딛고 물 위로 떠오르기 까지..
공유하고 있는 아픔으로 서로에게 든든한 바닥이 되어주지 않을까요..

물고기먹이
아무래도 아픔이 있는 둘이다보니깐 떨어질 수 없다 생각하면서도 함께하면 또 아프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결말을 상상해보자면 헤어짐일 것 같습니다. 위에 새벽서가님께 서 사람 멱살을 잡아 끌고가는 이야기라고 말씀하신게 정말 맞다고 생각했습니다ㅎㅎㅎ

오뉴
도담, 해솔 부모님에게 불륜관계가 아닌 피치 못할 어떤 사정이 있을 것 같아요.

물고기먹이
마을의 모두가 수사관이 됐고 모두가 작가가 됐다. 오락거리가 없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흥미진진한 안줏거리였다. 죽은 자는 말이 없었다.
『급류』 <급류>, 정대건, 정대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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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사람들은 그들이 기대한 만큼 비극을 겪은 사람이 충분히 망가지지 않으면 일부러 망가뜨리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급류』 <급류>, 정대건, 정대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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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그럼 집에 누워만 있으라고? 가만히 있으면 그게 식물이지. 나무가 되는 건 나 죽으면 하라 그래라. 살아 있으면 움직여야지.”
『급류』 <급류>, 정대건 , 정대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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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먹이
왜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 걸까. 물에 빠지다. 늪에 빠지다. 함정에 빠지다. 절망에 빠지다. 빠진다는 건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급류』 <급류>, 정대건, 정대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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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읽을 책은 쌓여있는데 모두 무거운 책들이네요ㅠ
머리 식힐겸 후딱 읽고 싶은데 혹 이것도 무거운 내용은 아니겠죠?

꼬리별
아직 결말을 보지 못했지만.. 그렇게 무거운 이야기 같진 않고 멱살잡고 끌고가는 이야기는 맞는 것 같습니다.
방금 2부 시작했는데 살짝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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