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15. 급류

D-29
얼른 다른 책 읽으세요! ㅎㅎ
저도 오늘 출근하면서 1부 다 읽었는데!!! 이런~!! 아...말하고 싶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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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교회에 나가자고 했다. 하나님은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을 용서해 준다고, 믿기만 하면 죄가 사라진다고 했다. 그렇게 대단한 하나님이 조건부 용서라니. 정말이지 속 좁고 쪼잔한 거래 아닌가
급류 정대건 지음
제가 교회 다닐 때도 하나님이 용서했다고 연락 안 하시던데... 제가 이런 소리한 걸 알면 저희 엄마가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라고 할 것 같지만요
하나님의 월권.. 저는 용서는 절대 대신해줄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당사자한테 구하고 당사자만이 할 수 있는..
그쵸... '밀양'에서도 전도연 씨가 '내가 그 인간을 용서하기도 전에 어떻게 하나님이 그 인간을 먼저 용서할 수 있냐'는 대사를 보며 제가 믿는 종교에 대해 생각이 많아졌어요. 2부를 얼른 읽어야겠어요.
사람들은 그들이 기대한 만큼 비극을 겪은 사람이 충분히 망가지지 않으면 일부러 망가뜨리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급류 정대건 지음
희진의 말처럼 남 이야기를 수군거리는 것은 자신에게 집중할 일 없는 사람들의 가벼운 유흥에 불과했다.
급류 정대건 지음
연애라는 건 상대방이라는 책을 읽는 거라고, 그렇게 두 배의 시간을 살 수 있는 거라고, 태준은 말한 적이 있었다.
급류 정대건 지음
도담은 다짐했다. 외롭지 않아야 한다. 외로우면 약해지고 쉽게 빠질 수 있다. 주변에 사람을 두고 혼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얄팍하더라도 사람들 곁에 있어야 한다.
급류 정대건 지음
왜 사랑에 ‘빠진다’고 하는 걸까. 물에 빠지다. 늪에 빠지다. 함정에 빠지다. 절망에 빠지다. 빠진다는 건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급류 정대건 지음
실제 삶에서 우리는 존재 이유를 찾기 어렵지만 극 중 등장인물은 존재 이유가 명확하잖아. 그래서 나는 이야기가 좋아.”
급류 정대건 지음
침묵은 오해를 낳았다.
급류 정대건 지음
사고 이후 해솔은 이성이 아닌 감정을 따르는 것을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금지했다. 감정을 따르면 그 결과가 참혹하리라고 믿었다.
급류 정대건 지음
도담은 불행의 크기를 다이아몬드라도 되는 양 자신의 것과 남의 것을 비교했다. 도담에게는 여전히 자신이 가진 불행이 가장 크고 가장 값졌다. - <급류>, 정대건 - 밀리의 서재 p116
급류 정대건 지음
1부는 급류.. 2부는 살얼음판..이네요.. "우린 애인이 아니라 채무 관계 같아. 서로 빚진 사람들 같다고." 도담의 말이 너무 시리네요.. 결국은 사랑하기 때문에 같은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는 건데..
살얼음판! 그렇네요~ ^^
저 같았으면 바로 헤어졌어요;;;;
도담이 해솔 곁에서 저렇게 까지 흔들리는 건 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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