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로 📙 읽기] 15. 급류

D-29
그건 왜 그런 걸까? 하고 해솔이 물으면 도담은 정말 왜 그런 건지 궁금해졌다.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많은 것을 해솔은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급류 25p, 정대건 지음
도담은 창석의 어설픈 잔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 엄마가 자기가 할 몫을 아빠에게 조금씩 시키는 것 같아서 싫었다. 엄마의 잔소리가 영원히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급류 53p, 정대건 지음
사람들이 숭고하다며 가치를 부여하는 일든은 어쩌면 아무 생각 없이 벌어지거나 무모함과 닮았는지도 모른다.
급류 39p, 정대건 지음
짜증나. 네가 우리 아빠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 것도 짜증 나고, 나도 엄마한테 거짓말하는 것 같아서 그것도 짜증나. 진짜 개막장이야.
급류 64p, 정대건 지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급류 77p, 정대건 지음
사람들은 그들이 기대한 만큼 비극을 겪은 사람이 충분히 망가지지 않으면 일부러 망가뜨리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급류 85p, 정대건 지음
수지님, 이 문장 정말 좋네요. 지금 막, 착상노트에 필사하였어요. :-)
정대건 작가님의 좋은 문장이 정말 많아 감탄하며 읽고 있습니다!
저도 얼른 책을 구해야겠어요. ^^
이 문장 정말 좋죠?! 저도 수집해서 저 위에 올려놨네요. 필사도 해뒀어요. 기억해놓고 싶은 문장이어서요.
3부는 화염..이네요.. 참을성 없이 다 읽었다는..ㅎ 그래도 일정에 따라 되돌아 읽을겁니다~~~
모든 건 제가 일정을 넉넉히 잡은 탓입니다. 흑흑
화제로 지정된 대화
[2.3 - 2.5 / 3부] 3부-1.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댓글 창 아래에 있는 문장수집 기능을 이용해주세요.)
해솔과의 재회에 운명 같은 단어가 연상되는 건 우연에도 인과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의 습성 때문이다. 추억 때문이다. 좋았던 날들에 대한 반가움과 지나가 버린 한때에 대한 슬픔일 수도.
급류 정대건 지음
애 낳으면 천국이 열리는 동시에 지옥이 열리는 거라던 엄마 말이 딱 맞아.”
급류 정대건 지음
어머나...명언이네요!
한 번 깨진 관계는 다시 붙일 수 없다고 하는 건 비유일 뿐이야. 이렇게 생각해 봐. 우리는 깨진 게 아니라 조금 복잡하게 헝클어진 거야. 헝클어진 건 다시 풀 수 있어.”
급류 정대건 지음
슬픔과 너무 가까이 지내면 슬픔에도 중독될 수 있어. 슬픔이 행복보다 익숙해지고 행복이 낯설어질 수 있어. 우리 그러지 말자. 미리 두려워하지 말고 모든 걸 다 겪자.
급류 정대건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3부-2. 오늘까지 읽은 부분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알려주세요.
죽어도 못잊겠는 첫사랑과 나를 위로해주던 6년간의 여친이 한솔을 보살피는 모습보면서 억지스럽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서 놀랐어요. 이게 20년, 30년전이라면 가능한 설정이었을까라는 생각도 해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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