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보르헤스 읽기]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2,3부 같이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마차에 쓰인 글귀들(Inscripciones en los Carros)]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차에 들어가는 글귀와 장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식을 '필레테아도 포르테뇨(Filete porteño)'라고 부릅니다. 굳이 비슷한 것을 들자면, 오늘날 자동차의 본네트에 붙는 브랜드 엠블럼을 들 수 있을 텐데, 이 필레테아도는 그보다 좀더 화려하고 좀더 경구가 많이 들어갑니다. 사전적 설명에 따르면, 이 필레테아도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도상 예술 형식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상징이나 형상 외에도 독창적인 문구나 격언, 재미있고 철학적인 내용의 잠언이나 시구등이 포함되기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도 지정됐을 정도로 특징적인지라, 오늘날에는 마차를 넘어서 버스나 유리창에도 보이는데요, 흔히들 텍스트 주변을 강렬한 색깔의 선으로 장식합니다. 본문에서는 왜 이 필레테아도가 아르헨티나의 문화 유산으로 남을 수 있었는지가 흥미진진하게 묘사됩니다. 이 필레테아도의 고유함을 논하려면 '마차'라는 당시의 운송수단을 얘기해야 합니다. 재빠르게 도로를 주파하는 자동차와 달리, 마차는 느릿느릿합니다. 보르헤스는 오히려 자동차의 '빠름'와 대비되는 마차의 '느림'에서 필레테아도가 태동했다고 말합니다. "거리를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면 마치 겁에 질려 황급히 도망치는 노예의 모습이 연상되는 반면 느릿느릿 걸어가는 마차는 (영원까지는 아닐지라도) 시간을 완전히 소유한 인상을 준다."(424쪽) 이와 연결지어서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혹시 요즘 거리의 자동차들이 점점 커지고 화려해진다는 인상을 받지 않으셨나요? 실루엣은 과장되고, 라지에이터 그릴은 두꺼워지고, 독삼사의 엠블럼은 묘하게 커진 듯한 인상입니다. 그건 아마 더욱 좁은 공간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도회적인 도로 상황 때문일 겁니다. 정체현상이 극심한 도시에서 자동차들은 달리지 못하고, 달리지 못하기 때문에 더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점점 더 전광판 같은 면모로 바뀌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오늘날 도회적 상황에서 자동차의 화려함은 보르헤스가 말하는 '마차의 금석학'과 완전히 상충됩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비슷한 화려함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차의 금석학이 시간을 소유한 자의 여유와 느긋함이라면, 오늘날 자동차의 과장되고 화려한 실루엣은 바쁨에 치여 과부화되고 정체화된 도회적 삶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시간에 묶여 있습니다. 바빠야만 한다고 느낄 뿐 아니라, 바쁨 속에서만 자신의 유능함을 과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원하는 만큼 느릴 수 있다는 것은 마차의 대단한 특권입니다. 여기서 필레테아도의 텍스트와 화려한 장식의 조화, 그 웃김이 발생한다고 저는 읽었습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마치에 쓰인 글귀와 마차를 장식한 꽃은 '마차' 그 자체에 비하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겁니다. 여기서 재차 문학의 쓸모와 무쓸모를 논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그 생크림케이크 위에 핏빛 체리에 해당하는 것이 없으면, 생크림케이크는 너무나 옹졸해 보일 거라고만 말하고 싶습니다. 엣지Copilot으로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봤습니다.
그러나 내가 수집한 것들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글은(동시에 가장 그늘진 꽃은) '실패한 이는 울지 않는다'인데, 왠지 음산하고 쓸쓸한 느낌을 준다. 로버트 브라우닝의 심원한 세계와 쓸데없이 복잡하기만 하지 보잘것없는 말라르메의 시, 골치만 아픈 공고라의 작품조차 거뜬히 이해하던 나와 술 솔라르였지만 마차에 쓰인 그 글에서 도무지 헤어날 수가 없었다. 실패한 이는 울지 않는다. 나는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그 카네이션을 독자들에게 건네고자 한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431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김용호 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말 탄 이들의 이야기(Historias de Jinetes)] 사람은 공간과 환경을 만들지만, 우리가 만든 공간과 환경에 의해서 다시 영향받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의 도시화된 삶은, 혹여 한 가지 유형의 인간만 만들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오늘날 말 탄 이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재밌으면서도 쓸쓸합니다. 이 잃어버린 이야기를 도시에 살아가는 제가 읽고 있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 좀 웃기고 안쓰러운 일이죠. 여기서 '노마드'를 얘기하는 것은 공허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보르헤스가 말한 '말 탄 이들'을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몽골족의 이야기는 도시에 살아가는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생소하지만 아주 재밌고 의미심장한 지점을 보여줍니다. 바로 그들이 자신이 얻은 것을 축적하기보다는 어쩔 줄 몰라서 버리고 파괴했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늘 지금이 싫은 사람들, 현재가 못마땅한 사람들은 자기가 얻은 것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어쩔 줄을 몰라서 파괴하는데, 그 점에서 축복받았다고 할 만합니다. 저 역시 많은 옷을 갖고 있고, 많은 물건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것들이 좋으면서도 혐오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혐오스러움은 한편으로는 저를 생각하고 탐구하게 만듭니다. 따지고 보면, 저 말 탄 이들이 별천지에서 온 사람들도 아니거든요. 우리는 다들 뭔가를 버리고 있습니다. 일년 전의 내 몸과 '변함없다'고 믿는 현재의 내 몸은 세포 수준에서 끊임없이 탈각하는 중이며, '굳건한 땅'이라는 은유는 지질학적 시간을 모르는 인간에게나 통용되며, 인간이 숨쉬듯이 내뱉는 '영구'와 '반영구처럼 기만적이고 인간 스스로를 착취하는 단어도 없는 것 같아요. 그건 마치 세살배기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인생'과 같아서, 우리 인속과 습속을 보여주는 상투어일 뿐입니다. 실제로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버리고 있으며, 그 점에서 우리는 핏속에 저 말 탄 이들의 삶을 이미 갖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글이 약간 두서가 없어도 양해해주세요😅
어쨋든 이처럼 다양하게 변하는 시간의 가면 밑에서 변하지 않고 등장하는 기마병과 도시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439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김용호 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단도(El Cuchillo)] 무기를 쥐어보면 알지만 섬뜩합니다. 오로지 상대를 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그 효율성과 의도가 끔찍할 정도로 단순하고 선명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보르헤스의 단도도 그러합니다. 단도는 역사 속에서 무수한 인물을 죽였고, 그 형태는 큰 틀에서 바뀌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단도야말로 역사에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죽음의 상징입니다. 언젠가 ⟨만남⟩이라는 단편에서도 얘기했듯이, '단도'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그 시대의 정념이 적층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만져지는 역사이며, 형태를 지닌 의지입니다. 마치 도구에 정념이 들러붙어서 언젠가 자신의 의지를 실행해줄 인간 숙주를 기다리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묘사되고 있는 겁니다. 군대에 다녀온 남자들은 훈련소에서 처음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어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그 차가운 금속성이 놀랍도록 오른손 검지에 매끄럽게 안착하던 기억이 제게도 선명합니다. 이물감이 없도록 매끄럽게 곡면 처리된 그것은 언제 생각해도 소름끼치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칼의 손잡이를 한번 쥐어보면, 그것이 놀라울 정도로 가볍고 단단하고 손에 잘 안착되도록 설계된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우리는 그 안정감에서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읽어냅니다. 그것을 보르헤스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 단도는 단지 금속으로 만들어진 물건 이상이다. 남자들이 그 단도의 모양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만들 때 한 가지 명확한 목적만 생각했을 것이다. 그것은 어젯밤 타콰렘보에서 어떤 이를 죽인 단도이고, 카이사르의 몸을 난도질한 단도들이라는 점에서 역사에서 영원히 반복되는 칼이다. 그것은 누군가를 죽이고, 에고 없이 피를 보고 싶어 한다. 원고와 편지가 어지럽게 널려 있는 내 책상 서랍 속에서 단도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호랑이 꿈을 꾸고 있다. 그것을 쥐고 휘두르는 순간 차가운 금속뿐 아니라 손의 감각 또한 되살아난다. 누군가가 그 칼을 손에 쥐는 순간 금속은 그 손의 주인이 자신이 기다리던 살인자임을 직감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444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김용호 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에바리스토 카리에고의 시전집에 붙이는 서문(Prólogo a la Obra Poética de Evaristo Carriego)]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각자 읽어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에바리스토 카리에고는 분명 "남아메리카의 초라한 변두리 동네"에 살던 시인이었습니다만, 보르헤스는 그가 남긴 작품이 "우리의 가슴에 영원히 남을 존재"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아궁이를 가리키며 "여기에도 신들이 계시니까요"라고 말했던 헤라클레이토스처럼, 카리에고 역시 자신이 살던 비좁은 변두리의 거리에서 신을 보았던 것이라고 보르헤스는 말합니다. 이는 큰 것과 작은 것을 단번에 뒤집는 어떤 순간을 만들어냅니다.
누구의 삶이든(그것이 아무리 복잡하고 충만하다 할지라도) 실제로 한순간, 그러니까 자신이 누구인지 영원히 알 수 있는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가 있다. 내가 직관으로 파악하고자 했던 불분명한 계시를 통해 보니 카리에고는 카리에고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448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김용호 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탱고의 역사(Historia del Tango)] 2부에서 다룬 ⟨탱고의 기원⟩에 이은, 탱고에 관한 두번째 산문입니다. 먼저, 보르헤스는 이 글에서도 앞서와 마찬가지로 탱고의 역사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며, 그 유래도 불명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깔고서 이 글을 시작합니다. ⟨탱고의 기원⟩에서도 한번 언급한 적 있지만, 보르헤스에게 초창기 탱고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역사와 문화의 정수가 담긴 또 하나의 텍스트이고, '문학'이라고 부르지 않았을 뿐, 문학이 관심을 둘 법한 숱한 주제가 가사에 담겨져 있습니다. 글꼭지는 크게 다섯 가지이며, '탱고의 역사', '호전적인 탱고', '한 가지 남은 수수께끼', '가사', '결투 신청'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비단 탱고 뿐만이 아니라 탱고를 둘러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전반적인 문화를 향한 보르헤스의 애정이 글 곳곳에서 묻어납니다. 예컨대 쇼펜하우어를 인용하면서 음악과 문학을 비교해보는 대목을 보시면, 보르헤스가 음악에 조예가 깊었다는 사실도 엿볼 수 있을 겁니다. 다섯 개의 글꼭지가 모두 흥미로웠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특히 재밌게 본 글꼭지는 '결투 신청'이었습니다. 보르헤스는 자신이 들은 매력적인 이야기 한 편을 소개합니다. 흥미롭게도 이야기 속의 웬세슬라오 수아레스는 아무런 사심이나 목적 없이도 결투를 벌였다고 합니다. 이는 유럽의 결투(duel) 문화와도 다른 것이, 흔히들 아는 결투 문화에서는 타인의 당사자의 명예를 더렵혔거나 모욕을 주었다고 느꼈을 때 상대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하지만 보르헤스가 소개하는 수아레스가 벌이는 결투는 특정한 이유가 있어서 벌어지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나아가 결투 끝에 주어지는 '죽음'은 어떤 심판의 결과도, 순리의 결과도 아닙니다. 죽음은 마치 공기처럼 우리 주변을 떠다닙니다. '아무런 사심이나 목적 없는' 결투가 이러한 죽음의 성격을 뒷받침하고 있고요. 마치 코맥 맥카시의 소설에 등장하는 죽음의 화신인 안톤 시거처럼(그가 지니고 다니는 상상의 '에어 샷건'에 들어가는 총알은 공기 그 자체이며,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죽음은 '이유 없이', '설명 없이' 그냥 옵니다. 이러한 '이유 없음'을 뒷받침하기라도 하는 듯, 웬세슬라오는 지나칠 정도로 정중한 면모를 지닌 인물로 묘사됩니다(“평소 가죽 끈 꼬는 모습, 어머니를 홀로 남겨 두지 않으려 하는 자상한 성격, 낯선 이와 주고받은 화려한 편지, 그와 점심을 먹으면서 허심탄회하게 나눈 대화”). 여느 이야기에서처럼 결투로 인물 중 하나가 죽어야 할 이유를 찾으려고 하면, 도저히 그럴 수 없다는 것만 알게 되는 겁니다. 죽음을 병적으로 기피하면서부터 역설적으로 죽음(을 이용하는 여러 산업)에 예속되어 버린 현대인들과 비교하면, 이들에게 죽음은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는 표현은 한갓 은유가 아닙니다. 보르헤스는 이러한 결투 문화를 두고 "언제든지 죽고 죽을 수 있는 용기와 사나이다움을 맹목적으로 숭배하는 무자비한 종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주제 외에도, "북아메리카나 대부분의 유럽 사람들과 달리 아르헨티나인들은 자신을 국가와 동일시하지 않는다"(461쪽)고 말한 대목도 곱씹어 볼 만한데, 그러러면 더 많은 글을 써야 해서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다만 보르헤스의 설명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특정한 목적이나 대의명분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를 한사코 거부한다고만 말해두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는 탱고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음악은 세계 자체만큼이나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존재한다고 한다. 만약 세계가 없거나 언어에 의해 환기될 수 있는 우리의 공유 자산, 즉 기억이 없다면 문학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반면 음악은 굳이 세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세계가 없어도 음악은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은 의지이자 열정이다. 음악으로서 초기 탱고는 먼 옛날 그리스와 게르만 민족의 시인들이 언어로 표현하려고 했던 전쟁의 기쁨을 직설적으로 전달한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457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김용호 외 옮김
음악적 측면에서 볼 때 탱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탱고의 유일한 중요성은 우리가 그것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 결론적으로 어떤 탱고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저녁과 밤 없이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으며, 탱고의 플라톤적 이데아, 다시 말해 탱고의 보편적 형식이 하늘나라에서 우리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 아니라 아무리 천박하다 해도 탱고는 이 세계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468쪽,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김용호 외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두 통의 편지] 앞서 쓴 ⟨탱고의 역사⟩가 기고된 잡지를 읽고서, 독자들이 보르헤스에게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보내준 편지입니다. 보르헤스는 그것을 (아마도) 가감없이 실었습니다. 이렇듯 외팔이 결투가 웬세슬라오의 이야기는 각자의 기억 속에서, 사람들의 입에서 입을 거치는 동안 조금씩 달라졌던 모양입니다. 제가 보기에 세부사항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외팔이 결투가에게서 어떤 "강고한 믿음", 그러니까 보르헤스가 말한 "신이 모든 사람에게 깃들어 있다는 깨달음"을 읽어냈다는 것입니다. 웬세슬라오 이야기는 그것을 알고 전하는 개개인들에게는 '아르헨티나성'을 보여주는 어떤 자긍심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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