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설] 1월 『타임 셸터』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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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전문화재단 독서 장려 캠페인 <읽는사람>입니다. 2025년 1월 이달의 소설로 『뱅크하임 남작의 귀향』과 『타임 셸터』가 선정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권 다 2015년, 2023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입니다. 우리는 『타임 셸터』 함께 읽어요! 목표는 1월이 가기 전에 1권을 다 읽는 것입니다. ① 한 달이라는 기간 안에 나름의 독서 계획을 세우고, ② 독서를 하며 알게 된 사실, 감상 등을 공유하고, ③ 완독의 기쁨을 나누는 느슨한 독서 모임이 될 예정입니다. *이달의 소설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이달의 소설 담당자 홈스입니다🤗 『타임 셸터』의 차례를 보니 크게 6번으로 나눠 읽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분량과 상관없이 이 구획을 따라 읽겠습니다. 제 계획은 주에 최소 2회씩 3주간, 약 6일에 걸쳐 이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고요. 출퇴근 전후로 30분~1시간가량 시간을 내어 회사에서 읽어볼 예정입니다. 다른 분들도 제 계획을 따라오셔도 좋고 각자 자신의 계획을 세우셔도 좋습니다. 책을 읽어가는 틈틈이 인증 남겨주시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힘을 내어 완독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여러분의 독서 계획을 이 타래에 공유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던 책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 그리고 자기 전 밤 시간을 활용해 2주 동안 조금씩, 천천히 읽어나가려고 합니다.
📢모임 방식 안내 ① 모임에서 오른쪽 아래 검정색 아이콘에 있는 [책모양] 버튼 클릭>게시판 모드로 설정해주세요. ② '화제로 지정된 대화'를 확인해주세요. ③ '화제로 지정된 대화'에 관련된 내용을 타래로 달아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 닉네임 옆 말풍선 클릭 > 이 대화에 답하기 답변 창이 뜹니다. *[이 대화에 답하기] 기능을 활용해서 읽기 진도를 체크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책을 수령했습니다. 즐겁게 읽어보겠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타임 셸터』는 차례에 따라 읽겠습니다. 각 장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를 만들어 둘 테니 따라 읽으면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Ⅰ 과거 요법 클리닉 13~176쪽
1/9 (목) 독서 시작! 내일까지 1장을 읽을 예정입니다~ 밀리지 않고 잘 읽을 수 있기를...
안녕하세요. 함께읽는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고 따뜻합니다. 처음엔 조금 빠르게 읽고 일주일쯤 쉬었다가 다시 한 번 더 읽어야하지 않을까 싶은 글입니다.
우리에겐 그저 한 번의 노을일 뿐인데 오늘의 하루살이들에게는 평생 한 번뿐인 노을이겠군.
타임 셸터 -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P. 29,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내 말을 믿으라고, 언젠가, 머지않아,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과거로 돌아가기 시작할거야. 기억을 기꺼이 '잃기' 시작할 거라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과거라는 동굴에 숨기를, 돌아가기를 원하는 때가 올거야.
타임 셸터 -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P.62-63,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까?
타임 셸터 -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P.76,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1/11(토) 예정보다 하루 밀렸지만 무사히 1장을 읽었습니다. 일종의 과거 사냥꾼으로 가우스틴의 조수로 일하는 '나'와 가우스틴이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해 과거를 재현한 클리닉을 열었는데요. 1장에서는 그 타임 셸터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주로 다루어졌습니다. 저는 제2차세계대전의 그늘이 드리워진 유럽에서 과거로 돌아간다는 발상이 불안하게 느껴졌는데요. 읽기 전에는 재기발랄한 우화같은 느낌이려나 생각했는데, 실제로 읽으니 슬픔의 정서가 압도적이라고 느껴졌어요. 2장에서는 더욱더 겉잡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도 듭니다!
1장 다 읽었는데 사건 전개보다 주인공의 시간과 기억에 관한 사유의 흐름에 포커스를 맞춘 다소 생소한 철학적인 문체에 적응하느라 전 조금 힘들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저도 같이 이달의 소설로 선정된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과 타임 셸터를 동시에 읽고 있는데요. 읽기 전에는 벵크하임 쪽이 훨씬 읽기가 어렵겠거니 지레 짐작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타임 셸터도 그렇게 녹록지는 않더라구요. 말씀해주신 대로 특정한 사건이 시간 순으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사유에 따라 연결 연결 되면서 진행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죽음을 직면하고 삶에서 계속 멀어지면서 어떻게 나이들 것인가? 구해낼 수 없는 것들을 어떻게 구해낼 것인가?기억으로라도. 그러고 나면 그 개인적 과거는 다 어디로 가는가? (79p) 몹시 재미있네요 신선하기도 하고, 제가 관심있는 '기억'이란 소재를다루는지라 다 읽고 싶은 걸 100쪽씩 참아가며 읽고 있어요 근래 세르비아 작가의 부서진 사월도 그렇고 동구권 작가들 매력에 빠져 봅니다 슬픔의 서사를 쌓지 않고 단 한 문장으로 울게 만들기도 하고, 허를 찌르며 웃게 만들기도 하네요 우리의 인생사 같아요 저는 N의 과거를 기억하는 이가 감시자A밖에 없다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이 마치 쇼스타코비치의 왈츠2번에 맞춰 둘이 추는 우스꽝스러운 왈츠같아서 울면서 웃게 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Ⅱ 결정 179~203쪽
2장에서는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과거회귀를 위한 국민투표를 준비합니다. 작가가 브렉시트에 충격을 받고 쓴 작품이라고 하는데, 화자의 입을 빌린 작가의 생각이 전면에 드러나는 장이었습니다.
그렇다, 과거는 전염성을 갖는다. 그 전염병은 어디서나 나타났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점은 그게 아니었다-급속한 변이를 일으켜 모든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유형이 나타났다. 20세기에 몇 차례 심각한 이성 상실을 경험한 뒤로 어떤 집착이나 특정한 국가적 광기 따위에 완전한 저항력을 갖췄다고 생각한 유럽은 사실 최초로 항복한 지역에 속했다.
타임 셸터 - 2023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p.180, 게오르기 고스포디노프 지음, 민은영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Ⅲ 본보기로 선택된 한 나라 207~326쪽
3장부터는 상상력이 더욱 빛을 발하네요 훨씬 젊고 키치한(밀란 쿤데라는 다른 의미로 썼지만) 밀란 쿤데라 느낌이 나요. 1장에선 울다가, 3장에선 웃으며 읽고 있습니다. 울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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