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고전] 1월 『설국』 함께 읽어요

D-29
첫 문장에 반해서 읽기 시작합니다!
오늘 다 읽었습니다. 눈쌓인 풍경 속에서 주인공들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요.
책장에 간직만 하고 있던 책입니다ㅠ 읽고 싶었던 책인데 모임 감사합니다! 저도 잘 읽고 중간중간 소감 남기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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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좋은 모임 감사합니다 잘 읽어나가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설국』은 임의로 읽을 분량을 나눴습니다. 각 장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를 만들어 둘 테니 따라 읽으면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가지고 계신 판본에 따라 쪽수는 차이가 날 수 있으나, 단락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내용으로 구분하실 수 있을 거예요.
우와, 이렇게 나눠주신걸 참고하니 보기좋네요!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① 기차 안 7~14쪽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설국 p.7,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설국을 여는 문장입니다. 소설 내내 한겨울이 배경은 아니지만, 첫문장을 읽으면 이 책은 역시 겨울에 펼쳐보고 싶죠❄️
첫 문장은 책을 잘 드러내는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이 첫 문장 수집하려고 했어요! 영화 러브레터도 떠오르고 지금 계절이랑 딱 맞아떨어지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마무라가 기차 안에서 요코를 몰래 훔쳐보는 장면이 길고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저도 시마무라가 되어 요코의 모습을 상상하고 있네요. 요코는 누구일까? 요코가 간호하고 있는 남자는 누구일까? 시마무라는 어떤 인물일까 등 주로 등장인물에 대한 궁금증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p.7 거울 속에는 저녁풍경이 흘렀다. 비쳐지는 것과 비추는 거울이 마치 영화의 이중노출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등장인물과 배경은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게다가 인물은 투명한 허무로, 풍경은 땅거미의 어슴푸레한 흐름으로, 이 두 가지가 서로 어우러지면서이 세상이 아닌 상징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었다. p.12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현 접경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자 눈(雪) 고장이었다.
설국 p.9,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장경룡 옮김
설국196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첫 문장 이야기를 좀 더 해보자면, 문예출판사 판본에는 국경 대신 현 접경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원문은 '국경國境'으로 되어있고, 여기서 국은 나라라는 뜻이 아니라 일본의 옛 행정구역을 뜻한다고 하네요. 군마 현에서 시미즈 터널을 지나 니가타 현으로 들어온 것이죠. 작품 내에서 명확한 지명은 나오지 않지만, 설국은 니가타 현의 유자와 온천일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읽으면서 왜 국경이라고 했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런 뜻이 있었네요. 인터넷에 설국의 배경인 니가타 현에 대한 사진도 많고 읽을거리도 많네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이곳에 다녀오고 싶을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② 여관 안내인의 마중 14~18쪽
당신은 그때, 그렇게 말했어도 그건 역시 틀렸어. 그렇지 않고서야 누가 세밑에 이런 추운 델 찾아오겠나?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음, 유숙자 옮김
시마무라가 설국에 찾아온 이유가 드러나는 장면인데요. 맨 처음 읽을 때는 요코, 시마무라가 찾아온 여자, 그 여자가 사는 집의 아들 이런 식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인물이 헷갈리더라고요. 그래도 같은 이야기를 한꺼풀 한꺼풀 벗겨가며 다시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니 다 읽을 때쯤에는 캐릭터가 명확하게 인상에 남았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③ 등산철, 첫 방문 1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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