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1. 새해 읽고 싶은 책 이야기해요.

D-29
이 중에 읽은 책이 <단순한 열정>과 <메리와 메리>뿐이네요. 다름 책들도 검색해보려고 열심히 적어놔봅니다. 저메이카 킨케이드를 좋아하시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아직 한 권밖에 안 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ㅎㅎ!! 개인적으로 소설가들의 자전소설을 좋아하는 듯해요. 감각적이면서도 시원시원한 힘이 있는 문장도 매력적이었어요.
감각적이면서도 시원시원한 힘이 있는 문장이라니 더 궁금해지네요 ^^
오토픽션이라고 해서 요즘 많이들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작가 자신의 삶과 경험이 바탕이되 허구를 가미하여 창작된 소설들, 재미있어요. 저는 문지혁 작가님의 한국어 시리즈(?) 좋게 읽었습니다.
초급 한국어2010년 단편소설 「체이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문지혁의 네 번째 장편소설 <초급 한국어>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한 자전적 소설이다.
중급 한국어문지혁의 ‘한국어 수업’ 두 번째 이야기 <중급 한국어>. 2020년 출간된 <초급 한국어>를 잇는 <중급 한국어>는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최초의 ‘시리즈 인 시리즈’ 소설이다. 현실의 문지혁처럼 소설을 쓰고 글쓰기를 가르치는 주인공 ‘문지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것도 새해의 소소한 기적일까요. 마침 문지혁 작가님 유튜브를 팟캐스트처럼 틀어놓고 그믐에 들어왔는데 문지혁 작가님 책을 추천 받으니 기분이 이상하네요! ㅎㅎ 아직 작가님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꼭 읽어볼게요.
문지혁 작가의 한국어 시리즈 재밌다고 하던데 올해는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읽을 책은 많고 정작 읽는 건 몇권 안 되고...흐흑~
우리네 삶이 그렇죠. 세상에 재밌는 책은 너무 많은데, 내삶도 챙기려니 읽을 시간 확보가 싶지않고… 그쵸?
커버링 처음 들어본 책인데 재미있어 보여요!
ㅎㅎ예전에 황정은 작가님이 읽고 있다는 책이라 담아놓았어요!
오, 커버링은 저도 어디선가 듣고 관심 있던 책인데… 저메이카 킨케이드, 좋아하시는 작가라니 시간 나실 때 추천의 말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ㅎㅎ 이름만 들어본 작가인데 왠지 궁금해서요~~
아직 한 권밖에 안 읽은 작가님이라 민망하지만 ㅎㅎ 마침 최근에 눈도 많이 내렸으니, <루시>에서 주인공이 눈 오는 풍경을 보며 했던 생각을 쓴 구절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좋아하는 대목의 한 부분입니다. “여하튼 이번에 눈이 내렸을 때는 나도 뭔가 다르다고 느꼈다. 어딘지 모르게 아름다웠다. 매일 일상에서 바랄 법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일단 아름다움이 넘치도록 많을 때에라야 음미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움. 해지는 시간이 늦어져 낮이 길어지고, 저녁 하늘은 평소보다 낮게 내려앉은 듯 보였다. 반숙 계란의 흰자 같은 색깔과 감촉을 지닌 눈으로 덮인 세상은 부드럽고 사랑스러웠고, 뜻밖에도 나를 보듬어주는 기분이었다. 내가 사는 세상이 부드럽고 사랑스럽고 따뜻하게 보듬어준다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난 길에 서서 울었다. 앞으로 살면서 무엇 하나 더 사랑하는 일이 없기를 바랐고, 내 마음이 수천수만 갈래로 찢겨 발밑에 널브러지는 일이 없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쨌든 그런 기분이었고, 나로서는 딱히 어쩔 도리가 없었다. 진짜 원한과 진짜 회한과 진짜 냉정함을 가지기엔 아직 너무 어리다는 걸 나 스스로도 알았으니까.”
아름다운 문장 소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나‘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게 하는 문장이네요. ’일단 아름다움이 넘치도록 많을 때에라야 음미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표현이 매우 인상적이에요. 나중에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다시 꺼내든 책은 바로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입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읽는 것인데도, 여전히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그 깊이와 복잡성 덕분에 읽을 때마다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떠오르곤 합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등장인물들도 헷갈리고 스토리도 조금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읽었을 때는 등장인물들과 서사가 눈에 명확히 들어오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제 세 번째로 읽는 올해는 또다른 감상으로 읽혀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 전3권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마지막 작품이자 최고작. 작가가 평생 동안 고민해 온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에 대한 모든 문학적 고민이 녹아들어 있는 소설이면서, 문학뿐 아니라 철학, 심리학, 종교를 아우르는 탁월한 저작이다.
현대소설들중에도 그런 책을 간혹 만나기는 하지만 확실히 재독은 고전소설을 더 많이 하는듯 해요. 읽을 때마다 새롭고 재밌고 사유의 깊이가 더해지는게 고전 읽기의 매력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길이가 상당한데 삼독에 도전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포함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악령>, <백치>까지 전부 그믐에서 읽었습니다. 혼자서는 절대 못 읽었을 것 같아요. ㅎㅎㅎ 네 작품들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악령>을 베스트로 꼽고 있습니다.
악령 - 상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장편소설. 성서에 등장하는 돼지 떼에 들린 <악령>들처럼 러시아를 휩쓴 서구의 무신론과 허무주의가 초래한 비극을 러시아의 어느 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보여 주고 있는 소설이다.
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읽고 <악령>을 다시 읽어야겠다 결심했어요. 도스토예프스키의 정신없음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나쁜 남자같으니
나쁜 남자에게 빠지면 답이 없잖아요
아! 제가 올려주신 도스토옙스키 책 중 유일하게 아직 안 읽은 게 악령이에요. 악령과 백야.. 올해 읽고 싶은 도스토옙스키 책 중 두 권이에요.
대단하시네요. 저는 오래 전에 사 놓고, 일단 1000줄짜리 축약본이라도 읽자 하다 그것도 안 읽고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죄와벌>은 재독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마음만 읽고. 저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ㅠ 올해는 카씨 형제들이든 죄와벌이든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악령>도 읽고 싶네요.
저는 새해 처음으로 완독한 도서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입니다. 독서모임에서 이번 달 도서로 선정해서 읽었는데 이틀만에 후딱 읽었네요.
가재가 노래하는 곳2018년 8월 14일,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한 생태학자가 일흔이 가까운 나이에 첫 소설을 출간한다.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담은 미국 출판계에 어마어마한 파장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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