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연안 지대>를 연극으로 봤을 때 충격을 잊지 못해요 뭐라 말할 수 없는 충격이었습니다
<화염>을 영화화한 <그을린 사랑>의 충격은 영상 속에서였는데, <연안 지대>는 코앞의 연극 무대에서 배우들이 표현하는 모습을 그대로 받아내려니 여간 버거운 일이 아니더군요
원작을 연극이나 뮤지컬과 함께 보는 [그믐연뮤클럽]을 하게 된 후부터는 이런 작품을 볼 때 꼭 책을 가지고 가서 현장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남겨 두는 편이에요 이럴 때 꺼내 보기 좋네요 ㅋㅋ



그을린 사랑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어느 날 갑자기 의식을 잃은 어머니 나왈의 유언을 전해 듣고 혼란에 빠진다. 유언의 내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생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자신이 남긴 편지를 전 해달라는 것. 또한 편지를 전하기 전까지는 절대 장례를 치르지 말라는 당부도 함께 담겨있다. 시몬은 유언을 따르길 거부하지만 진실이 궁금한 잔느는 지도교수의 도움을 얻어 중동에 있는 어머니의 고향으로 떠난다.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과거와 마주한 잔느. 어둠 속에 묻혀 있던 어머니의 과거의 끝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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