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아이슬란드 분들은 이름이 다들 매우 어렵군요 ㅎㅎ 재미가 없다구요? 그럼 과감히 마르틴 베크로 오세요! 저 진짜 넘 좋아하는 시리즈예요! 형사 시리즈 중 현재까진 가장 좋아요. 베크 경감 전에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를 제일 좋아했었지요… (사실 형사물을 아주 많이 읽진 않아서요)
[그믐밤] 31. 새해 읽고 싶은 책 이야기해요.
D-29

흰벽

새벽서가
베크 형사님 만나러 가볼게요~ ^^

꼬리별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막 재미있게 읽었구요 (밀리 유).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모 소설의 절망편.
<빛의 구역>도 언젠가 읽어보겠습니다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 2022년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한국과학문학상 만장일치 대상 수상작. 기후 위기 시대의 식량 위기라는 환경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한 공동체 내에서 권력이 배분되고 행사되는 정치적인 문제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 인간의 본모습을 투명할 정도로 신랄하게 들여다 본 작품이다.

빛의 구역“악력이 대단하다”(김성중) “밤새도록 멈추지 못하고 읽었다”(김보영)는 평과 함께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며 신인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 김준녕이 신작 SF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이 인간 본질에 관한 질문을 던진 작품이었다면, 『빛의 구역』은 삶과 생존이라는 거대한 관념에 맞서 나름의 답을 도출하려 애쓴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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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별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 책도 밀리에 있던데 있는 줄 미리 알았으면 모임에 참여했을 텐데요. <주 민의 헌법> 과 같이 올해가 가기 전에 읽어보는 게 목표입니다..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 - 당신의 행복을 지키는 대한민국 핵심 가치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 시리즈의 열 번째 책.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주민의 헌법 - 국회의원 박주민의 헌법 이야기주어진 권리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상식을 담고 있는 헌법을 쉽고 명쾌한 설명으로 풀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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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
새해 초, 책 소개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의 김겨울 작가님이 저희 책방 수북강녕에 박주민 의원님과 함께 오셔서 헌법 관련 책 3권을 소개하는 영상을 촬영하셨어요
<우리에게는 헌법이 있다> <지금, 다시 헌법> <주민의 헌법> 이렇게 3권을 간단히 소개하셨는데, 덕분에 김겨울 작가님, 박주민 의원님 사인도 받았답니다 헤헷
<지금, 다시 헌법>은 이전 대통령 탄핵 즈음 많이 팔렸던 책이라 그 당시 독서모임에서도 읽었던 기억인데요, <주민의 헌법>은 말 그대로 주민들이 헌법 좀 알려달라고 하여 박주민 의원님이 특강한 것을 묶어낸 책이라 구어체이고 훨씬 쉽습니다 금방 읽히면서도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수북강녕 배경의 겨울서점 영상 한번 보고 가실게요~ ㅎㅎ
https://youtu.be/RL_VM3N2t3M?si=_IyX_bVfMd1utmwj


꼬리별
안그래도 그 영상 봤답니다! 지금 다시 헌법은 밀리에 없어서 이렇게 리스트업 되었어요 ㅎㅎ

borumis
저도 <지금, 다시 헌법>을 저번 탄핵 때 읽었는데.. 벌써 세월이;;; 이제 개정판으로 또 나왔더라구요. 다른 책 2권도 나중에 봐야겠어요.

김새섬
저번 탄핵 때 ㅎㅎㅎ 웃픕니다. 이런 건 자주 돌아오지 않아도 좋은데 말이지요.
그래도 헌법에 대해 알아가고자 하는 국민들의 건강한 의지, 또 그 방법으로 책을 고른 점 등은 좋다고 생각했어요.

borumis
네, 탄핵이 아니었어도 전 법이나 헌법에 관해 관심은 있었는데.. 참 이런 계기로 주목받는 게 좀 아쉽네요..^^;;;

김새섬
동영상 속에 수북강녕 책방이 예쁘게 잘 담겼네요. '추천' 영상이라 조회수가 거의 2만인데요. 와~~

김새섬
헌법 책이 요즘 인기가 많데요. 요 책도 많이들 보시는 것 같더군요.

헌법 필사 (한정판 초호화 양장 에디션) - 일생에 한 번 헌법을 필사하라독자들이 헌법을 쉽고 가벼운 기분으로 읽고 써 보면 좋겠다는 생각 에서 기획된 책이다. 헌법 전체를 조문 순서대로 제시했으므로, 필사를 통해 그 속에 담긴 속뜻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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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교보에서 특가판매도 하고 이 책 요즘 정말 많이 보이더라구요.
밥심
북유럽 미스터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계신 듯 해서 사진 하나 올립니다. 북유럽 각국의 유명 작가 분포도입니다. 출처는 <미스테리아 20호, 2018년, 16쪽> 입니다.


흰벽
오호 이런 자료가! 감사합니다~ 제가 읽은 작가는 거의 없네요 훗… 읽을 책이 많으니 좋은 거겠죠?
미스터리는 아니지만 북유럽 하면 저는 덴마크의 페터 회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누구도 묻지 않은 취향의 tmi)

새벽서가
도움되는 자료, 감사합니다! ^^

김새섬
와, 자료 감사합니다. 저는 원래 유럽 범죄물에는 큰 관심이 없었어요. 평온한 환경에서 온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 인물이라 감정의 극한까지 몰고 가는 범죄물에 맞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몇 개의 유럽 스릴러를 읽어본 경험도 다소 진부하게 느껴졌구요. 그런데 최근에는 스웨덴의 높은 청소년 범죄율, 영국의 사회 분열, 네덜란드의 불안한 분위기 등 제가 생각했던 평화로운 유럽의 이미지가 변화하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합니다. 과거의 유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도우리
@모임 안녕하세요. 오늘 (1월 28일)은 그믐날입니다. 그믐밤에는 하늘이 어둡고 새벽이 되어서야 어스름한 그믐달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마저도 어려울 것 같아요.
현재 한국 전역에는 눈보라 예보가 있으니, 모두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공간에서는 1월 10일부터 여러분의 독서 계획과 다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왔어요. 오늘 저녁 참여해 주신 분들 중 한 분을 추첨해 발표하고, 작은 선물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인터넷 서점의 추천 알고리즘 대신, 그믐 회원들이 직접 선정하고 이야기한 책 목록들이 책장에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올 한 해도 다함께 슬기로운 독서 생활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그믐날 되세요.

꼬리별
아 하나만 더 적고 가겠습니다. <베스트 오브>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어요.

베스트 오브 레이 브래드버리“화성의 사막에 앉아 지구를 바라본 시인”, 설명이 필요 없는 단편의 제왕이자 20세기 SF 문학의 거장, 《화씨 451》의 작가 레이 브래드버리. 전설로만 전해오던 레이 브래드버리의 초기 단편집 《멜랑콜리의 묘약》, 《온 여름을 이 하루에》 8년 만의 합본 개정판이다.

베스트 오브 샤쟈 - A Summer Beyond Your Reach, 2021“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샤쟈뿐” 부국강병의 강박을 끊다, 중국 SF ‘80허우’ 세대 대표 작가 샤쟈 걸작선. 중국 SF 은하상 8회, 성운상 6회 수상 작가의 작품집이다.

베스트 오브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활동할 당시 ‘페미니즘 SF’의 기수로 인정받았고 사후에는 ‘팁트리상’으로 기림받는 작가인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주요 작품들을 담은 중단편선집. 2016년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되었던 《체체파리 비법》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의 합본 개정판으로, YA 시리즈로 따로 낸 4편의 중편을 제외한 15편의 중단편을 수록했다.

베스트 오브 차이니즈 SF : 중국 여성 SF 걸작선처음으로 중국 밖으로 소개되는 중국 여성 작가, 논바이너리 작가들만의 정상급 SF 18편을 담았다. 생각해본 적이 없는 미래를 상상하고자 하는 장르에 젠더 이야기를 어떻게 담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우리는 SF에 젠더 해방의 책임을 지울 수 있을까. 그리고 그렇게 해야만 하는 걸까?

베스트 오브 코니 윌리스영미권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SF 작가, 살아 있는 전설 코니 윌리스의 수상 작품집 완역본이다. 2015년 《화재감시원》과 《여왕마저도》로 나누어 냈던 것을 다듬어 합쳤고, 월드콘 주빈 연설문 및 그랜드 마스터 수상 연설문까지 모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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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서가
이런 시리즈도 있군요? 작가들 이름 담아두고 싶어서 일단 관심책 장에 넣어뒀어요. ^^

꽃의요정
저는 마음산책의 'OOO의 말' 시리즈 읽고 싶어요.
딱 세 권 읽었네요. 나머지는 천천히 채워 가려고요.
꼬리별 님 수상 축하 드려요~

옥타비아 버틀러의 말 - 희망으로 연결된 SF 세계, 우리의 공존에 대하여과학기술에 대한 상상력뿐만 아니라 인종과 성별, 환경, 정치 및 종교 문제 등을 녹여낸 작품들로 SF와 판타지의 폭을 넓혀온, 작가들의 작가 옥타비아 버틀러. 그의 글쓰기 인생을 총망라하 는 방대한 분량의 인터뷰집이 국내 처음으로 출간되었다.

오에 겐자부로의 말 - 후루이 요시키치 대담20여 년의 오랜 시간이 무색할 만큼 이들이 문학을 대하는 자세는 한결같으면서도, 삶과 노년을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깊어갔다. 둘은 문학 이야기뿐만 아니라 삶과 노년에 관해 솔직하게 대화하면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었다.

보르헤스의 말 - 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세계 문학사와 지성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노년의 목소리를 담은 기록으로 1976년과 1980년에 한 인터뷰 열한 개를 모은 책이다. 시력을 잃어가던 시기에 대한 담담한 회고뿐 아니라 말년에 이른 보르헤스의 문학, 창작, 죽음에 대한 견해까지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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