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1. 새해 읽고 싶은 책 이야기해요.

D-29
오, 그런 통계가 있었군요. 저는 작년 여름 우연찮게 기웃거려보고 비밀글도 쓸 수 없고, 29분 지나면 수정도 안 되서 뭐 이런 게 다 있노? 하면서 겁먹고, 화낸 기억이 나네요. 근데 지금은 요 마의 29란 숫자가 참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ㅋㅋ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지금은 그 어느 곳 보다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올해는 저도 자랑스러운 집계 자료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정이 안 되서 저도 잘못된 정보를 적어 놓은 글들이 꽤 많습니다. ㅋㅋㅋ 예를 들어 저 위에서 작가를 이야기하는데 <제인 에어>라고 작품 이름을 말했어요. '샬롯 브론테'를 쓴다는 게 갑자기 헷갈렸나봐요. 그런데 그믐에 계신 분들이 워낙 너그러우시고 문해력이 높으셔서 다들 잘 알아들으시더라고요. ㅎㅎ 아주 중요하게 그릇된 정보는 댓글로 달아 고칠 때도 있는데 사실 정보 전달이야 인터넷에서 검색 조금 하면 나오는 거고 그보다는 함께 하는 감정의 교류, 읽는 사람들의 유대와 응원이 그믐이 주로 드리고 싶은 가치입니다. ^^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여기선 검색이 안되는 것 같던데 제가 뭘 모르고 있는 걸까요? 예전에 참여했던 함께 읽기 찾으려고 입력하니까 안 되는 거 같더라고요.
예전에 참여했던 모임은 메뉴의 "내 모임" 에 가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내 모임"에는 진행 중, 모집 중, 종료 이렇게 세 카테고리가 나와요. 이 중에 "종료"로 가시면 내가 참여한 지난 모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 그 방법이 있었네요. 그냥 검색란에 키워드나 제목치면 나오는데 고개만 갸웃거렸다는. ㅋ 고맙습니다.
엄청난 활동을 하신 수지님도, 이런 멋진 공간을 만들어 주신 새섬 대표님도 정말 멋져요!!!
해외에 계신 새벽서가 님과 이렇게 책 관련 대화를 할 수 있어 저도 즐겁습니다. ^^ 바쁜 생활 속에서 어쩜 그렇게 다양하고 많은 책을 읽으실 수 있는지 매번 감탄~~
사람친구가 많지 않은 까탈스러운 인간이라 책을 친구로 여겨서 그런가봐요. ^^;;
어쩐지… 어느 모임에 가도 수지님이 계시더라고요!
오 두 권으로 나눠서 두달에 걸쳐 읽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예전에 오디오북으로 2배속해서 읽으니 좋더라구요.
아! 한국엔 책이 나눠져있죠? 그럼 일단 1권 모집해서 진행해볼까요? ㅎㅎ
꺅! 너무 좋아요! 무조건 갑니다. 밤새서라도 읽을게요… ㅎㅎㅎ
조만간 모집글 올릴테니 딱 기다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새해가 밝았지만 책 읽을 자신이 없어 이 방에 들어오길 애써 피하고 눈팅만 하다, 그래도 불끈! 하며 적어 봅니다 그믐에서 원작 소설을 연극, 뮤지컬과 함께 읽고 보는 [그믐연뮤클럽]을 5기째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떤 작품으로 클럽을 꾸릴까 고민하면서 원작이 있는 공연 콘텐츠를 자주 찾아보는 편입니다 1월에는 [그믐연뮤클럽] 5기 선정작인 토마스 H. 쿡의 <붉은 낙엽>, 박근형 손병호 예수정 손숙 등 베테랑 배우님들의 무대로 재연되는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 무한히 회전문을 돌며 7회차 관람 중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원작, 역시 뮤지컬 재연으로 재탄생한 정유정 작가님의 <종의 기원>을 초독 및 재독하고 있습니다
붉은 낙엽토머스 H. 쿡의 장편 추리소설. 어느 평범한 가족에게 닥친 위기를 통해 불신과 오해, 불완전한 추리의 파괴적인 성질을 오롯이 보여주는 추리비극으로, 유괴라는 범죄가 주요 모티브로 사용되지만, 추리보다는 가족과 삶의 진실을 찾는 여정에 집중한다.
세일즈맨의 죽음세일즈맨은 인생의 모퉁이에서 자본주의와 상업주의에 의해 버림을 받은 자이다. 세일즈맨이 이중적이고 위선적으로 보이지만 아내 린다와 아들 비프를 위해 노심초사하며 그들의 성공과 안위를 위해 자신의 몸에 자해의 칼을 휘두르는 것은, 사실은 그가 따뜻한 남편이자 아버지였다는 감정을 갖게 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원작더클래식 세계문학 프리미엄 에디션 52권.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관객만 120만 명. 누적 공연횟수 1100회 돌파. 단일 시즌 매출과 관객 수 한국 뮤지컬 흥행 신기록을 수립한 바로 그 작품! 대한민국 뮤지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킬앤하이드]의 원작소설이다.
종의 기원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정유정이 전작 <28> 이후 3년 만에 장편소설 <종의 기원>으로 독자들을 찾았다. 작품 안에서 늘 허를 찌르는 반전을 선사했던 작가답게, 이번 작품에서 정유정의 상상력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빛을 발한다.
세 권은 재밌게 읽은 책들인데, 붉은 낙엽 궁금하네요. 일단 관심책으로 쟁여오려고요
오 세일즈맨의 죽음 고등학교 때 영어시간때 지정도서였는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아서 밀러의 Crucible도 대학교 연극 때 공연한 연극이어서 기억에 남아요. 근데 종의 기원을 연극으로 만들다니? 그것도 뮤지컬로? 상상이 안 가네요.
연뮤클럽에 참가하면서 정말 많은 연극과 뮤지컬이 책에서 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원작이 있는 연극, 뮤지컬이 얼마나 되겠어 했는데요, 책 내용을 그대로 무대에 옮긴 것들을 제외하고도 모티프만 딴다거나 제인 에어, 메리 셀리 등 작가 그 자신을 다룬 작품들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연뮤클럽과 함께 또 다른 종류의 즐거움을 함께 알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
맞습니다 정말 맞고요! 메리 셸리, 브론테 자매, 버지니아 울프, 난설 등 여류작가(이제는 안 쓰는 말)들에 대한 이야기도 다양하고, 오스카 와일드(뮤지컬로는 <도리언 그레이>, <와일드 그레이>, 오페라로는 <살로메>), 랭보(뮤지컬 <랭보>), 이상(뮤지컬 <스모크>) 등 극적인 삶을 살았던 작가들의 인간관계와 갈등, 그들의 작품에 대한 작품을 극화한 것도 특히 소극장 무대에 적지 않답니다 새해에는 책과 함께 [그믐연뮤클럽]으로 오세요 ♡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19세기 후반,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유미주의의 기수 오스카 와일드의 유일한 장편 소설. 이제껏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의 저본으로 활용되어 온 ‘1891년 판본’이 아닌, 1890년 《월간 리핀콧》에 게재되었던 ‘최초의 판본’을 바탕으로 작업하였다.
살로메성서를 기반으로 한 비극. 유대아를 통치하던 헤롯의 수양딸 살로메가 춤을 춘 대가로 세례요한의 머리를 요구하는 에피소드를 극화했다. 특유의 환상적이고 퇴폐적인 작품 분위기 때문에 공연되지 못했는데 슈트라우스가 오페라로 각색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오오 살로메...!! 오페라로도 있군요. 안그래도 최근 칼라스 영화 나오구서 오페라가 끌리더라구요.
소개해 주신 책들 가운데 읽은 책도 있고 관심이 가는 책도 정말 많네요 <토지> 20권 완독하면서 다 필사해 두었었는데, 지금 이 시절에도 그때의 가치와 지혜들, 상황들이 변함없이 부합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12주 동안 12권 읽기라니, 보여주신 리스트만 봐도 어마어마합니다 '채식' 읽기에 몇 권, '정치적 올바름' 읽기에 몇 권, 읽은 책이 있는데요 'STS' 읽기도 엄청 흥미로울 것 같은데 우선은 어렵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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