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소설 함께 읽기 모임 <작별하지 않는다>와 <채식주의자>를 함께 읽어요

D-29
저랑 같은 문장 픽하셨네요^^ 희랍어와 다르게 작별하지 않는다는 흥미진진하면서 다음이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단숨에 밀린 분량을 다 읽었어요. 과연 앵무새의 운명은?
@맘리치 앵무새가 꼭 살았으면 좋겠어요 🥺
살아 있는 것과 닿았던 감각은. 불에 데었던 것도, 상처를 입은 것도 아닌데 살갗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마치 조그마한 영혼 조각들이 피부에 남은것 마냥. 그 감각과 온기가 잊혀지지 않을때가 있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떠날 때 자신이 가진 가장 예리한 칼을 꺼내든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가까웠기에 정확히 알고 있는, 상대의 가장 연한 부분을 베기 위해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7, 한강 지음
우리의 모든 행위들은 목적을 가진다고, 애써 노력하는 모든 일들이 낱낱이 실패한다 해도 의미만은 남을 거라고 믿게 하는 침착한 힘이 그녀의 말씨와 몸짓에 배어있었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44, 한강 지음
수십 년 전 생시에 보았고 얼마 전 꿈에서 보았던, 녹지 않는 그 눈송이들의 인과관계가 당신의 인생을 꿰뚫는 가장 무서운 논리이기라도 한 것처럼.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86, 한강 지음
인내와 체념, 슬픔과 불완전한 화해,강인함과 쓸쓸함은 때로 비슷해 보인다. 어떤 사람의 얼굴과 몸짓에서 그 감정들을 구별하는 건 어렵다고, 어쩌면 당사자도 그것들을 정확히 분리해내지 못할지고 모른다고 생각한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05, 한강 지음
읽기시작했는데 글을 남기는건 처음입니다. 사실은 이번주 내내 눈보라치는 제주도에서 읽었어요. 책 속 분위기와 너무나도 흡사해서 자꾸만 책을 덮고 마음을 고르고 다시 읽었습니다. 계속 읽겠습니다.
우와♡ 눈오는 제주도라니. 너무 이입이 잘 되셨을 듯요~ 책 내용은 우울하지만 제주의 좋은 모습만 담아오세요♡
눈이 떨어진다. 이마와 뺨에. 윗입술에, 인중에. 차갑지 않다. 깃털 같은. 가는 붓끝이 스치는 것 같은 무게뿐이다. 살갗이 얼어붙은 건가. 죽은 사람의 얼굴처럼 눈에 덮이고 있나.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24쪽 5. 남은빛, 한강 지음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34쪽 5.남은빛, 한강 지음
잠들고 싶다. 이 황홀 속에서 잠들고 싶다. 정말 잠들 수 있을것 같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38쪽 5.남은빛, 한강 지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사를 하고 싶은 날입니다 아침밥은 먹었나요? 안부를 서로 전할 수 있다는것이 우린 행복인줄 잘 알고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바쁜일상에서 치이면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들. 사랑은 존재할까요? 어쩌면 사랑의 표현들만 남을 수 있을듯요 오늘은 곁에 있는 사람들과 인사해봐요 우리~♡
안녕하세요 ^^ 사랑이 있어서 아름다운 세상인 것 같아요~♡ 인사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맘리치님 건강♡ 행복하세요
저도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분들과 함께 같은 책으로 온라인 독서 모임 하는게 생각보다 재밌네요. 혼자 읽으면 못읽었을 것 같은데 다들 감사합니다.
맞아요^^ 괜시리 유대감이, 벅찬감정이 느껴집니다 응원해요Marine님~♡
인사를 나누는 것은 행복 나눔인데, 왜 저는 늘 먼저 인사를 주저할까요? ^^ 아침에 인사 받은 덕분에 책 읽는 내내 모임방의 소속감이 생겼습니다.
마음우러나오는대로 해봤어요 IJ닝도 활짝 피어보세요 기분이 나아집니다 오늘도 축복합니다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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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그믐달 찾아요 🌜
자 다시 그믐달 사냥을 시작해 볼까? <오징어 게임> x <그믐달 사냥 게임> o <전생에 그믐달>
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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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든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은행나무)최현숙 『할매의 탄생』(글항아리)조영주 소설·윤남윤 그림 『조선 궁궐 일본 요괴』(공출판사)서동원 장편소설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한끼)
이디스 워튼의 책들, 지금 읽고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공 출판사의 '어떤' 시리즈
[도서 증정] 응원이 필요한 분들 모이세요. <어떤, 응원>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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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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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 저자 배예람X클레이븐 동시 참여 라이브 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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