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든 행위들은 목적을 가진다고, 애써 노력하는 모든 일들이 낱낱이 실패한다 해도 의미만은 남을 거라고 믿게 하는 침착한 힘이 그녀의 말씨와 몸짓에 배어있었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44,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맘리치
수십 년 전 생시에 보았고 얼마 전 꿈에서 보았던, 녹지 않는 그 눈송이들의 인과관계가 당신의 인생을 꿰뚫는 가장 무서운 논리이기라도 한 것처럼.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86,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맘리치
“ 인내와 체념, 슬픔과 불완전한 화해,강인함과 쓸쓸함은 때로 비슷해 보인다. 어떤 사람의 얼굴과 몸짓에서 그 감정들을 구별하는 건 어렵다고, 어쩌면 당사자도 그것들을 정확히 분리해내지 못할지고 모른다고 생각한다. ”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05, 한강 지음
문장 모음 보기
산책하는고래
읽기시작했는데 글을 남기는건 처음입니다. 사실은 이번주 내내 눈보라치는 제주도에서 읽었어요. 책 속 분위기와 너무나도 흡사해서 자꾸만 책을 덮고 마음을 고르고 다시 읽었습니다. 계속 읽겠습니다.
맘리치
우와♡ 눈오는 제주도라니. 너무 이입이 잘 되셨을 듯요~ 책 내용은 우울하지만 제주의 좋은 모습만 담아오세요♡
깨끗한나무
“ 눈이 떨어진다.
이마와 뺨에.
윗입술에, 인중에.
차갑지 않다.
깃털 같은.
가는 붓끝이 스치는 것 같은 무게뿐이다.
살갗이 얼어붙은 건가.
죽은 사람의 얼굴처럼 눈에 덮이고 있나.
”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24쪽 5. 남은빛,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34쪽 5.남은빛,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잠들고 싶다.
이 황홀 속에서 잠들고 싶다.
정말 잠들 수 있을것 같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38쪽 5.남은빛,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사를 하고 싶은 날입니다
아침밥은 먹었나요? 안부를 서로 전할 수 있다는것이
우린 행복인줄 잘 알고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바쁜일상에서 치이면서도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들.
사랑은 존재할까요? 어쩌면 사랑의 표현들만 남을 수 있을듯요 오늘은 곁에 있는 사람들과 인사해봐요 우리~♡
맘리치
안녕하세요 ^^ 사랑이 있어서 아름다운 세상인 것 같아요~♡ 인사해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깨끗한나무
^^♡맘리치님 건강♡ 행복하세요
Marine
저도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분들과 함께 같은 책으로 온라인 독서 모임 하는게 생각보다 재밌네요. 혼자 읽으면 못읽었을 것 같은데 다들 감사합니다.
깨끗한나무
맞아요^^ 괜시리 유대감이, 벅찬감정이 느껴집니다 응원해요Marine님~♡
IJ
인사를 나누는 것은 행복 나눔인데, 왜 저는 늘 먼저 인사를 주저할까요? ^^ 아침에 인사 받은 덕분에 책 읽는 내내 모임방의 소속감이 생겼습니다.
“ 혼곤해지는 의식 속에 얼굴들이 떠오른다. 알지 못하는 죽은 사람들이 아니라 먼 육지에 지금 살아 있는 사람들이다. 황홀하게 선명하다. 생생한 기억들이 동시에 재생된다. 순서도, 맥락도 없다. 한꺼번에 무대로 쏟아져나와 저마다 다른 동작을 하는 수많은 무용수들 같다. 몸을 펼친 채 단박에 얼어붙은 순간들이 결정처럼 빛난다. ”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37,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Marine
혼자만 산 이유를 알고 싶다는 생각만 하면 불꽃 같은 게 활활 가슴에 일어서 얼어죽지 않은 것 같다.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33,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Marine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
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
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p.134,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 속솜허라.
동굴에서 아버지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에요.
양치잎같은 그림자가 벽 위를 미끄러지며 소리없이 솟아올랐다.
숨을 죽이라는 뜻이에요. 움직이지 말라는 겁니다. 아무소리도 내지 말라는 거예요. ”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장편소설』 159쪽 6. 나무, 한강 지음
문장모음 보기
깨끗한나무
“ 밤낫이 어신 거라이. 군사작전이라는건.
어멍이 기다릴 건디.
내가 어멍이라는 말을 뱉은 순간 아버지의 몸전체가 움찔 떨리는 걸, 전류가 옮겨온것처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우릴 따라와서야 해신디. ”
[2024 여름_빌게이츠 추천도서] 데이비드 부룩스, 《사람을 안다는 것》 읽기[웅진지식북클럽] 2. <사람을 안다는 것> 함께 읽어요[Re:Fresh] 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어요. [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편지 가게 글월] 서로 꿈을 이야기하며 안부를 전하는 글쓰기를 하고자 합니다.
쉽게 읽히는 환경책들
[그믐클래식 2025] 11월, 침묵의 봄 [책증 정] <해냈어요, 멸망> 그믐에서 만나는 가장 편안한 멸망 이야기[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창원 안온] <숨은 시스템> 함께 읽기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하드 SF 의 정석
[도서 증정] <탄젠트>(그렉 베어)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함께 읽는 SF소설] 01.별을 위한 시간
사이언스 북스의 책들
[사이언스북스/책 증정]진화의 눈으로 다시 읽는 세계,
『자연스럽다는 말』 함께 읽기
[서평단 모집] 음모론에 사로잡힌 한국 사회에 투여하는 치료제! 『숫자 한국』[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책 추천하는 그믐밤
[그믐밤] 41. 2026년, '웰다잉' 프로젝트 책을 함께 추천해요.[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베오의 <마담 보바리>
절제는 감정의 부재가 아니라 투명함을 위한 것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Lego Ergo Sum 플로베르의 스타일에 관한 인용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에 나타난 보바리즘의 개념과 구현
내가 사는 '집' 🏠
[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한국 소설이 좋아서 2>최양선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함께 읽어요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서 모임에서 유튜브 이야기도 할 수 있어요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00:00 Intro – 인트로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00:00 ~ 28:12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28:13–53:09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53:09-01:26:36
선과 악에 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8.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밀리의 서재로 📙 읽기] 14. 다윈 영의 악의 기원<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혼자 읽기